산뜻한 느낌의 보습효과

  winnie   (2002-07-28 00:00:00)

제가 사용한 제품은 중건성용입니다. 이제는 슬슬 날씨도 여름으로 다가고 해서 중지성용의 파우더토너타입으로 바꿨지만 얼마전까지 잘 사용한 제품이지요. 건성용 에센스토너처럼 쿨쩍이거나 찐득이는 점도가 있는것이 아니라 찰랑이는 완전 액상타입입니다. 알코올기가 많지 않지만 사용감이 무겁지 않아 겨울철에는 그냥 산뜻, 촉촉하다..정도로만 느꼈는데, 이제 여름이 되니 약간 피부위에 닿는 느낌이 쫀득하나는 정도랄까... 아무튼 지성피부도 크게 부담은 없었습니다. 피토에너지란 이름이 의미하듯 식물성의 느낌이 강해 향도 파릇한 풀향이 납니다. 아주 천연향의 느낌같지는 않고 적당히 기본적인 화장품향에서 산뜻한 느낌정도이지요. 각질관리나 피지관리, 클렌징 기능같은것은 거의 기대할 수 없지만 습관상 세안후 토너를 바르지 못하면 뭔가 부족하고 아쉽다..싶으시다면..그리고 토너의 효과가 "수분공급" 이다라고 믿으신다면 적당하지 않을까 싶네요. 피부를 편안하게 해주는, 진정기능도 있는듯 하구요. 알코올기가 강하게 느껴지지 않으면서도 피부에 부담감이 없는 촉촉한 토너를 찾으신다면 적당한 제품일듯합니다. 지성의 경우는 여름철엔 좀 부담스럽지만 겨울~봄정도라면 만족하시고 사용하실 수 있을것같구요.

  피부가 편안해서 좋았던 제품

  guest(mintgirl)   (2004-08-26 03:10:43)

저도 이거 써봤습니다.전 사실 지성인데 겨울에 건성용으로 써봤었거든요. 꽤 괜찮더군요.허브작용이 얼만큼 되는 지는 모르겠으나 촉촉하고 자극없고..전반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그래서 나중에 지성용으로 로션이랑 토너 샀었는데 토너는 건성용이 더 맘에 들던걸요 ^^전 음..피지가 빠져나왔던 기억은 없구요.피부가 편안해서 좋았던 제품으로 기억합니당.

  중건성용임에도 피지를 잡아내는 능력이 좋아요

  guest(yukinong1)   (2004-08-26 03:08:52)

기술제공 및 판매원은 애경산업이고 제조원은 (주)에이텍입니다 마리끌레르 다른 제품을 사고 내장되어있던 증정품이었습니다 노말 투 드라이라고 되어 있군요 개기름 잘잘 흐르는 지성피부이지만 평소 화장품은 구색갖춰 써야한다는 생각이 전혀 없는 편이라 지성토너는 낮에 자차바르기 전 정돈용으로 쓰고 건성토너는 밤에 하나만 바르고 자는 데 쓰기 때문에 밤에 써 보았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얼굴 두드리는 게 싫어져서 화장솜에 묻혀서 닦아 보았습니다 스킨젤보다는 약간 묽지만 상당히 쿨럭쿨럭하고 끈끈한 질감입니다 화장솜에 부어도 쫌 지나야 화장솜에 흡수될 정도입니다 냄새는 상큼? 한데 상큼한 아줌마 화장품향입니다 하지만 뭐 신경쓰이는 향은 아니고 무난합니다 얼굴을 스윽스윽 닦으면 얼굴에 붙어있는 먼지가 잘 포착됩니다 실컷 닦은 다음에 버리려고 보니 뭔가 노란 게 좀 붙어있습니다 안경끼고 자세히 보니 허걱... 피지덩이입니다 피지조절 토너도 아니고 지성용도 아닌 건성용이 이런 기능이 있을 줄이야...-_-;; 근데 제가 좀 지성인데다 피지가 많은 편이고^^;; 살짜기 피부를 닦는 게 아니라 화장솜으로 북북 시원하게 닦는 편이라(각질제거도 되라고요^^;;) 개인차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평균 3~5개는 걸려 나오더군요 너무 시원하고 기쁩니다..ㅋㅋ 메이크업 잔여물 제거력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답니다^^:; 게다가 흡수도 빨리 되고 느낌도 산뜻합니다 전혀 미끈거리거나 건조한 느낌없이 딱 피부가 탱탱한 느낌의 보습력을 제공합니다 특히 티존부위에는 개기름이 잘잘 흐르는데 다른 부분과 똑같이 닦아내도 그닥 개기름을 유발한다는 느낌이 없어서 좋습니다 그러니까 산뜻하고 촉촉하다는..^^:; 그런 말입니다 피지 걸려 나오는 거 시원하고 하나만 발라도 촉촉하고.. 귀찮은 저녁 세수를 간단하게 마무리해주는 일등공신입니다^^ 지금 쓰고 있는 토너들 다 쓰면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별은 인심좋게 다섯개 핑핑 날립니다^^

  지복합성

  guest(sns99)   (2004-02-13 13:31:08)

한 통을 다 쓴 후에 후기 올립니다. 제가 사용한 것은 지복합성용이구요. 용량은 130ml입니다. 인터넷에서 13000원 정도에 구입했으니 저렴하다고도 그렇다고 비싸다고도 할 수 없는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지복합성용 제품인 만큼 알코올 냄새가 좀 나긴 하지만 풀향(제품 라인이 '피토 에너지'아니겠습니까)에 가려 그다지 심하다고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하기사 저는 크리니크의 소주 스킨을, 정작 바르는 저는 멀쩡한데 옆에 있던 언니를 기절(!)하게 만드는 그 스킨을, 별 자극없이 썼던 사람이니 냄새에 관한한 별 도움은 못될지도 모르겠군요 -_-; 토너 자체는 정말 '무난'하다고 밖에 표현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한 민감 하는데 사용중 별 트러블이 없긴 했지만, 그렇다고 뭔가 눈에 보이는 효과(지복합성용인만큼 피지를 줄여주든가 하는...)도 없었으니 말입니다. 하긴 스킨에 뭔가 큰 효과를 바라는 게 무리일지도... 그냥 세안 후에 스킨류의 제품을 쓰지 않으면 허전한 느낌이 들어 끝까지 사용하긴 했습니다. 그런 정도의 목적이라면 별 불만없이 쓸 수 있는 제품입니다. 별 세개반, 점수로 치자면 후하게 쳐서 80점 정도 주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