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화장에 적당

  ranze   (2002-11-07 00:00:00)

벼룩에서 운좋게 구입한 물건입니다. 까만색용기에 지름3㎝에 높이 8.5㎝, 용량 12g(42 oz). 뚜껑을 열면 투명한 속 뚜껑이 덮여있고 컬러는 14호의 라이트허니. 제 피부색과 한치의 오차도 없이 똑같은 컬러입니다. 워낙 똑같기때문에 사용 후 파우더를 안바르면 화장한 것 같지도 않아요.^^ 스틱은 3년전 라네즈에서 처음 출시한 걸 발라본게 전부인데 그것보다 훨씬 부드럽고매끄럽게 잘 발립니다. 오일리한 느낌도 없고 그 위에 파우더를 바르면 약간 매트한 기분까지 드는데 그렇다고 얼굴이 건조해지지도않아요. 퍼짐성은 좀 뻑뻑한 듯합니다. 손가락으로 여러 번 문지르게 되더군요. 또 오후가 되면 칙칙하고 뭉쳐보이기도 했는데 커버력은 좋은 편이 아닙니다. 또 사용하다보니 점점 스틱이 깨지는 부분이 생겨서 좀 불편했어요. 깨끗한 투명화장에도 적당한 화운데이션으로 투명한 표현을 좋아하는 저는 신경쓰이는 주근깨 부근에 살짝 한번 덧발라 주는 정도로 끝냅니다. 부드럽고 가벼워 피부에 부담이 없기 때문에 마음에 든 스틱화운데이션입니다. 구입할 수 있다면 재구입하고 싶어요.

  14 호 Light Honey

  winnie   (2002-08-14 00:00:00)

수분스틱..종류로..에이본처럼 수분증발 방지 캡이 붙어있는것이죠. 색상은 차분한 베이지로 지나치게 노란기보다는 "살색" 의 느낌이 들어 맘에 듭니다. 바르는 느낌은 얇게, 그리고 수분이 느껴집니다. 불만스러운것은..이 "수분" 이라는것이 피부위에서 부정적인 효과가 난다는것이죠. 투명함이 많다보니 모공이 우수수...드러나고..또 촉촉한 리퀴드같은 느낌이 모공속에 속속 알아서 박히더군요..ㅡ.ㅜ.. 밀착력이 약해 물같은 화데가 피부위에 둥둥 떠다니는 느낌마져듭니다. 피부가..백옥같은..모공도 없고..커버할 것도 없고...그런 완벽피부라면 만족하실지도 모르지만..저처럼 모공넓고..여드름흉터에...색소침착에...다각도로 트러블이 만빵인 피부엔...너무 약한것이 아닐까...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웬만해서 잘 사용하지 않는 프라이머를 사용하고, 이 제품위엔 컨실러도 하고... 스틱화운데이션의 "스피드, 간단 메이크업" 보다는 손이 많이 가게 만드는군요. 그러나 여름에도 피부에 부담가지 않는 사용감, 파우더없이도 새틴의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마무리 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죠. 자차라도 들어있음 그나마 위안이 되련만..저에겐 좀 아니었습니다. 컬러 : ***** 커버력 : 투명 밀착력: ** 사용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