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건성용

  winnie   (2002-07-28 00:00:00)

건성에 노화피부용이라는 표시에 걸맞게 에센스타입 스킨이라고 하면 좋겠네요. 화장솜에 토너를 적시면 반은 스며들고 반은 화장솜위에 올려진듯한 느낌이 되다가 곧 흡수가 되지요. 끈적일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피부위에 바르면 넓고 부드럽게 퍼져나가죠. 마치 아주 묽은 로션젤을 화장솜에 묻혀바르는 느낌이 납니다. 얼굴에 다 바른 후에도 피부를 만져보면 무겁고 진득인다는 느낌보다는 촉촉하고 오히려 상쾌하다는 느낌이 더 강합니다. 물론 알코올이 많이들어간 중지성용 토너의 후레쉬함에는 미치지 못하지만요... 그래도 피부에 바로 증발하는 느낌으로 완전건성용이라는 느낌은 안듭니다. 살짝 피부가 당겨지는 느낌이 나네요. 그러나 설마 이걸로 퍼밍로션이란 이름을 붙였다면..음...^ ^;; 게다가 토너로서는 너무 비싼 가격... 건조나 자극을 유발하지 않는 고급스런 토너를 선호하시면 이 제품이 적당할듯 싶습니다. 그러나 저라면 차라리 좀 더 저렴한 토너를 사고 로션을 살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