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력은 생각보다 약한...

  winnie   (2003-09-10 00:27:41)

나이가 들어감에따라 좀 더 커버력있는 파운데이션에 끌리게 됩니다. -_-a; 커버력이 있으면서도 얇게 펴발라지고, 케이킹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파운데이션...꿈의 미디움to헤비커버리지 파운데이션을.. 좀 더 젊은 느낌의 (좀 더 자연스러운 커버력의) 에스티로더 맥시멈 커버일듯 하였는데...전혀 다른 제품이었습니다. -_-; 예전에 오리진에서도 파운데이션이 커버리지별로 나온적이 있었죠. 그때도 가장 커버력이 높은 제품도 별로 만족스럽지 않았었는데...이 제품역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제가 선택한 컬러는 b. 옐로우기가 많은 살짝 밝은톤의 베이지컬러입니다. 질감은 튜브타입치고는 다소 묽게 흐르는듯한 크림타입이었습니다. 얼마 사용하지 않아 튜브에 지저분하게 파운데이션이 흐른자국이 날께 틀림없습니다. -_-; 처음엔 스폰지로 사용해보았습니다. 바르는 느낌은 "에게?" 여느 미디움 커버리지정도의 파운데이션과 다를바없는 커버력이었습니다. 사용설명서에는 손으로 바르라고 나와있네요. 사실 어느 파운데이션이나 손으로 바르면 스폰지보다 훨씬 커버력이 높아지는법. 이걸 가지고 컴플리트 커버리지라고 부르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더더군다나 실망스러운점은 커버력이 높은 파운데이션을 원하는 여성은 단순히 피부톤커버를 넘어 피부표면의 자잘한 굴곡도 매꾸어져 피부표면이 매끈해보이는 효과를 기대하는법인데 이 제품은 오히려 여드름자국으로 인한 확장된 모공속으로 스며들어버리더군요 ( 이 현상은 오리진의 파운데이션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습니다. -_-;) 결론적으로 이 제품은 투명화장을 주로 하는 피부좋은 20 대 여성이 현재 사용하는 제품보다 '좀 더 높은' 커버력을 찾아 사용한다면 모를까...이름그대로 "완벽한" 커버력을 원하는 분 (특히나 이 튜브는 크림타입 파데로서 커버력이 더 있음을 은근히 상장하기도 하죠) 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운 제품일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