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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틴트
용량 : 세트 ( 12 ml + 8 ml )
가격 : 한국 \ 20,000
패널점수 : ( 1 vote)
회원점수 : ( 16 v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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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
컬러 워시

 

  카피 내공의 초절정! 너희가 피어틴트를 아느냐?!

 

  cocoloco   (2002-11-16 00:00:00)


이 제품은 정말... 대애단합니다!
정말 카피의 초절정 고수의 화려한 초식이 이 한병에 다아~ 담겨있고 무뢰하게도 오리지날을 능가합니다. 이럴수가! 정녕 이게 가능한 일이란 말인가!!! 이 제품을 보기 전까지 전 우리나라 카피 무림의 종주는 보부[褓負]인줄 알았습니다. 랑검 [浪劍], 에수데 로도 [理水頭 露桃] 등... 무쉬무쉬한 고수들의 제품도 카피해내는 현란함이란! 그러나... 피어틴트라는 비장의 필살기를 내놓은 피어리스는 정녕 카피 내공의 일인자였던 것입니다.

우선 제품의 이름부터 보죠. 피어틴트 베네틴트. 똑같습니다. 앞머리에 제조사 이름 두음절과 틴트를 붙인, 민망스런 이름이죠. 나 베네틴트 카핀데, 잘봐줘 하는듯 하네요. 그럼 포장을 한번 볼까요? 이건 베네틴트와 나스 컬러워시의 절충식이네요. "피어틴트"라는 영문 글씨체는 어디서 많이 본, 그렇지! 나스의 글씨체와 상당히 유하나... 안됐지만 좀 조잡해 보이네요. 베네핏과 나스의 제품처럼 매니큐어병 비스무리한데 들어있습니다만, 이것도 웬지 조잡. 케이스면에서는 약간 수련이 더 필요한듯 보입니다.

그럼 제품의 컨셉. 이거야 원... 그누가 알리요 나스와 베네핏만이 틴트가 아니었으니 필로소피의 수퍼내추럴! 수퍼내추럴은 약간 농도가 좀 있는 틴트와 함께 투명 립글로스가 딸려오니, 피어틴트는 필로소피의 깜찍한 발상도 따오고야 말았더라 이겁니다. 제품을 카피할때 한두개가 아니라 무려 세개를 왕창 따오다니! 방랑 수행의 결과가 아닌가 합니다.

그럼 가장 중요한 내용물. 색상은 베네틴트가 노랑기가 전혀 없는 콜드톤으로 기울어진 빨강/로즈 였다면 이것은 약간의 주황기를 띤 빨강이니... 나스의 블로우 업보다는 훨씬 덜 노골적인, 그저 "주황의 뉘앙스"만을 지닌 붉은 색이니 이를 어찌 아름답다 하지 않을수 있겠습니까. 이것은 동양인에게 딱 어울리는 색이라 할수있겠습니다.

다음 농도. 농도는... 이것도 참 기가 막히는군요. 이게... 나스 컬러워시보단 약간 묽고 베네틴트보단 좀 점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피부의 결을타고 뻗어나가지 않으며 문지르기도 참 수월합니다. 입술에 세로주름이 많고 껍질이 일어나는 분들은 맘에 드실겁니다.

발색. 발색은 색의 농도가 베네틴트보단 낮은 편이라서 같은 양으로 더 색이 확실하고 진하게 나타나는 쪽은 베네틴트입니다. 하지만 피어틴트의 경우 초보자가 발라도 그만큼 실수의 변수가 낮아질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색상 자체도 더 동양인에게 자연스럽기도 하고 말이죠.

그럼 향기는 어떠냐라고 물으시겠죠. "로즈워터"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거, 역시 베네틴트 설명에도 나옵니다. 피어틴트도 장미냄새 풍깁니다. 다만 베네틴트보단 상당히 연한 편이죠. 함께 딸려오는 투명 립글로스도 예쁜 광택이 돌며 끈적이지 않습니다. 지속력은... 커피 한잔 마시면 거의 온데간데 없지만... ^^;;

전 로즈워터를 썼다는 베네틴트도 그랬고 이 피어틴트도 바르고 시간이 지나면 입술이 건조해 지더군요. 그래서 위에 립밤이나 립글로스를 꼭 바르게 되고요.

모든것을 종합할때 피어틴트는 베네틴트를 능가할만한 카피제품입니다. 그 조잡해보이는 케이스만 빼고 말이죠. 케이스때문에 별 반개 깎습니다.

  사랑해줄래~

 

  titi   (2002-07-24 00:00:00)

예전에 베네틴트를 써본적이 있는데,(친구껄루..)
그땐 감동이 별로 없어서 나에게는 틴트가 별로구나~ 하면서 관심 없이 지내다가 요즘엔 날씨도 따듯해서 입술상태도 겨울만큼 심하지 않기도 하고, 코코님의 피어틴트에 대한 후기에 혹해서 한번 다시 써보고 싶은 맘을 갖던중에, 정보 나눔터에 모 싸이트에서 피어틴트를 5000원에 판다는 얘기를 듣고 냅다 주문했지요.(갈쳐주신님 고마워요오~)

근데, 배송료 3000원에 온라인입금 수수료800원이 들었으니. 우우~~ ㅠㅠ

어찌됐던 매니큐어 같이 생긴 네모난통이랑 nars의 글씨체를 따라했음을 확연히 보여주는 케이스는 허접했지만,
제품만은 너무너무 맘에 들어요.

저는 2번 정도 쓰윽 발라주고, 입으로 쪽쪽 펴발라주었더니. 꼭 제 입술이 원래도 요렇게 빨간양 물드는게 신기하더라구요.(MT갔을때 화장지우고 바르면 좋을듯~ ^^)
거기다가 같이 딸려온 투명 립글로스를 바르면 붉으스레 반짝거리는 너무 이쁜 입술이 됩니다. 쿄쿄~~

그러나.. 단점이 있었으니. 제 입술상태가 않좋아서 그런지 제품자체가 원래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보습력이 떨어지면, 입술이 쪼글쪼글 해져요. 세로로 많~이.
그래서 의식적으로 투명립글을 자주발라주었더니, 립글 양이 퍽퍽 줄어드네요.

틴트 지속력은,, 밥먹고 나서는 발라줘야 되는 정도예요. 길지도 짧지도 않은.

피어리스가 안 망해서 오래오래 나왔음 좋겠어요. ^^






  얼굴 전체가 화아악~ 살고 동시에 자연스러움과 세련미까지!

 

  guest(luvenel)   (2009-04-20 14:12:41)

케라틴 마스카라를 한번 써보려고 인터넷을 뒤지다가 이왕 배송비 무는거 생각하고 피어틴트도 같이 주문했었습니다. 제조일자 따져가며(불만제로를 보고 이것도 소용없다는걸 알았지만;) 그래도 가장 최근에 생산된걸로 골랐는데 모르죠 뭐..


초콜렛 상자정도 되는 크기에 틴트와 립글로즈 2개가 들어있구요. 포켓펠처럼 양쪽에 붙어서 하나의 스틱으로 나오면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었으나, 워낙 명성이 자자한지라 일단 테스트부터 해보기로 했습니다. 100호 로즈인가요? 여튼 틴트는 빨강! 이라고 생각하는 저에게 피어틴트의 색상은.... 그야말로 선명한 피색! 방금 흘린 따끈한(?) 피 색입니다. 오렌지빛이 강해서 입술만 동동 뜨지도 않고, 입술 중앙에 톡톡톡, 쳐주면 정말 청순해보여요. 점성도 적당한데요. 너무 주르륵 흘러서 주름사이에만 끼어서 입술주름을 확연히 드러내준다던가, 끈끈해서 색이 균일하게 안발라진다거나 하지 않고 '좀 묽다'정도에요. 틴트라면 이정도 묽기는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꼽을 수 있는 장점은 '맛'이에요. 어떤분은 맛에 대해서 안좋은 평가를 하셨던데 저는 베네틴트의 목이 뎅강 떨어져나간 이후 쓰디쓴 틴트도 많이 경험해보았기 때문에 피어틴트는 아주 양반이라 생각합니다. 좀 걱정했었는데 맛이 살짝 단맛이 날 정도로 어쩌다 핥아도 참 편합니다. 남친과 만날때도 입술로 쪽 쪽을 자주 하기때문에 펄이든 맛이든 신경쓰이는데 요건 그런 면에서 걱정 안해도 될듯..


지속력도 수준급입니다. 지금까지 써본 틴트들 중에서는 가장 오래가네요. 보통은 그냥 밥 먹거나 아이스크림 후루룩 먹고나면 색이 거의다 없어져버려서 어떤 남자분에게 지적받은적도 있습니다. 00씨 입술 다시 발라야겠네요~ 라구요. 뭐 악의로 한말은 아니겠지만 기분이 좀 언짢았던 기억이...(5년도 더 지났는데 아직도 생각나는걸보면;;) 그런데 피어틴트는 밥 한끼 먹고 우유한잔 마시고 몇번 핥았는데도 빨간빛이 남아있습니다. 물론 처음 발랐을 때보다야 흐려져있지만 확실히 빨간빛을 유지합니다. 이러다 영영 착색되는건 아니겠지 싶을만큼 지속력이 훌륭해요.


같이 있는 립글로즈는 처음엔 좀 맘에 안들었었습니다. 중학교 다닐때 문구점에서 팔던 롤타입 립글로즈와 흡사한 질감이라고 느꼈거든요. 입술 한가득 기름칠을 한 답답한 느낌 말이죠... 헌데 소량을 손등에 찍어서( 리뷰 보고 따라했어요. 봉에 물들까봐 ) 코팅한다는 느낌으로 조금만 발라줘봤는데 오오~ 부드럽고 촉촉하고 답답하지도 않네요.


단점이라면 두번 발라야 하고 두개를 갖고댕겨야 하는 귀찮음과, 재빨리 슥슥 문대지 않으면 얼룩과 경계가 생긴다는 점, 단종위험 정도군요. (단종됬나;) 그래도 요거 바르면 얼굴 전체가 화아악~ 살고 동시에 자연스러움과 세련미까지 느껴져서 한동안은 버닝할듯 합니다~

  # 300호 핑크위시

 

  guest(피비)   (2005-05-10 16:46:32)


저렴한 가격에 피어틴트 로즈, 초코가 워낙에 맘에 들었던지라 마지막 색상! 핑크위시도 질러버렸습니다. 로즈의 선명한 붉은 색상, 초코의 분위기 있는 브라운 색상이 기대이상이여서 핑크는 어떤 느낌일까 무척 궁금하더군요.

그런데 저는 정말 '핑크'색을 기대했거든요. 그게 저의 실수였던 걸까요..;; 제품을 받자마자 '아차!' 싶더군요. 찰랑거리는 액체의 색상이 핑크색이 전혀 아니던걸요. 로즈가 정말 장미원액을 짜낸 듯한 붉은빛이라면 핑크위시는 그것보다 좀 더 농도가 옅고 투명한 듯한 느낌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말갛다고 해야 할 듯 해요.

그거 자체는 좋은데.. 좋은데.. 좋은데..

이건 제가 기대한 핑.크.가 아니란 말입니다! 크윽!! OTL 여리여리한 핑크빛을 기대했건만 이거 왠걸~ 로즈의 light version인 듯 싶습니다. 이름이 핑크위시던가요.. 정말 이름 잘 지었습니다, 이건 진짜 이름 그대로 pink가 되기를 wish할 뿐, pink가 아니거든요. -"-

너무 붉은 빛이 싫다면 좀 더 여리한 듯한 이 핑크위시도 괜찮을 듯 하긴 해요. 실망은 했지만, 약간 투명한 듯 발색되는 붉은 빛이 나름 괜찮아서 자주 바르고 다니거든요.

하지만 핑크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여전히 배신을 당한 듯한 이 기분! 어쩔 수가 없네요, 별 짜게 나갑니다. 절대 핑크빛을 기대하지 마세요.

  로즈, 초코샵

 

  guest(피비)   (2004-12-15 19:06:29)

쇼핑몰에서 피어리스 제품을 보던 중에 피어틴트란 이름이 눈길을 확 잡아 끌었습니다. 베네핏의 베네틴트를 카피한 듯한 이름인데다 얼핏 보니 패키지에 찍힌 활자도 나스를 카피했더군요. 대단한 피어리스! 생각보다 가격도 저렴하기에(8000원대) 100호 로즈와 600호 초코샵을 주문해 사용해보았습니다.

이 제품은 틴트만 있는 것이 아니라 피어글로스라고 해서 립글도 하나씩 있는데, 틴트 1개(12ml) 립글 1개(8ml) 이런 패키지입니다. 틴트는 매니큐어 통 모양의 케이스에 담겨있는데 단단한 것이 맘에 들고 왠만해서는 새지도 않습니다.

*100호 로즈

로즈워터가 들었다고 하는데, 아주 미약한 장미향이 나는 듯도 하지만 그다지 향이 좋다거나 아님 신경이 쓰인다거나 하는 정도는 아닙니다.

처음에 손등에서 발색시켜 보기 위해 방울을 떨어뜨렸는데, 생각보다 틴트가 확 퍼지면서 색은 약하게 발색이 되길래 '이거 입술 위에서 제 색이 나오기나 하려나'하고 약간 의구심이 있었습니다. 그런 다음 입술 위에 몇방울을 묻혔는데 손등에서처럼 확 퍼지고 하진 않았습니다. 방울의 주변만 약간 물들 뿐, 묻힌 그대로 방울이 매달려 있었습니다. 그냥 볼 때는 마냥 물같기만 했는데 나름대로 제가 느낄 수 없는 점성이 있었는지 물처럼 주루룩 흐르진 않더라구요.

틴트가 순식간에 퍼져서 착색이 되는 것이 아니다보니 원하는대로 발색 내기가 용이했습니다. 틴트 자체의 색은 정말 장미꽃잎(짙은 장미 말고)의 색같습니다. 하지만 한번 쓱 문지른 것으로는 그냥 혈색 좋아보이는 입술색만 될 뿐, 뭔가 바른 듯한 느낌은 없더군요. 그래서 몇번 묻혀서 문질러봤는데 그제서야 붉은 입술색이 나왔습니다.

제가 약간 노란빛을 띈 21호 피부인데, 제겐 잘 어울리는 붉은빛이였습니다. (물론 저만의 생각일수도-_-;;) 너무 채도가 밝다거나 형광빛이 도는 붉은 빛이 아니고, 적당히 붉으면서 적당히 발랄해보이는 붉은 빛이였는데, 제 보기에는 장미꽃잎을 으깨어서 그 즙을 낸 듯한.. 그런 느낌이였습니다. 물론 너무 많이 바르면 입술만 동동 뜨겠지만요.

지속성도 있는 것이, 낮에 바르고 한번도 수정을 안한 상태에서 계속 있었는데 저녁까지 그 붉은 빛이 입술에 남아있습니다. 물론 최초의 그 선명한 색은 아니지만 한 겹 날라간 듯 하면서도 원래 입술이 붉은 양 그런 색감을 주었습니다. 몇번 주변에서 '넌 원래 입술이 붉구나'란 식의 말도 들었구요.

아직 볼에서는 발색시켜 보지 않았습니다. 볼에서까지 발그레- 자연스러운 색감을 만들어낼 자신이 없어서인데요, 틴트만 봤을 때는 이 물건이 금방 확 퍼지면서 착색이 되는 게 아닌지라 손놀림에 약간 능숙하신 분이라면 볼에서 색감내기는 괜찮겠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발색이 한두번으로 잘 나는 것이 아니라 아쉽기는 하지만, 또 다르게 생각하면 바르는 횟수로 농도를 맞춰가면서 자신에게 맞는 색감을 찾아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00호 초코샵

자연스러운 빛으로 따지자면 로즈보다는 이 초코샵이 더 괜찮습니다. 처음 딱 봤을 때는, 이 무슨 간장빛이냐 싶었는데 말이죠. '-';; 손등 위에서 발색시켰을 때는 그냥 평범하면서 연한 주황빛으로 나와 엄청 실망했습니다. 하지만 입술 위에 몇방울 묻혀놓고 쓱쓱 바르니 약간 붉은 벽돌빛이 나는 듯 하면서 굉장히 자연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로즈보다 초코샵을 많이 바르고 다녔습니다.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얼굴에도 자연스러워 보였고 왠지 분위기 있어보이는 듯 했거든요. 방울 자체는 붉은 벽돌빛이지만 몇번 쓱쓱 바르다보면 약간 주황빛을 띈 듯한 브라운 색이 나오면서 아주 구욷 --)b 이였습니다.

그런데 단점이 있으니.. 로즈보다 지속성이 아주 약합니다. 로즈는 그 붉은 빛이 끈덕지게도 가던데 이건 그렇지가 않네요. 생각보다 이 초코샵이 활용도가 높아 귀여워 했건만, 이런 배신을 때리다니요. -_-

몇시간이 뭡니까. 바르고나서 한시간 정도면 벌써 색감이 약해져 있고 그러다 정말 몇시간이 지나면 이건 틴트를 착색시켰다는 건 알아볼 수도 없게 색이 희미해집니다.

이건 색의 특성 때문인 것 같기도 합니다. 100호 로즈같은 붉은 색은 본연의 입술색이라 하기 힘들지만 이 초코샵은 색 자체가 그렇게 티나는 발색을 자랑하는 놈이 아니고, 로즈보다는 입술색에 가까워서 그렇게 더욱 더 쉽게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나름의 추측을 해보았습니다.

건조함은 뭐, 100호나 600호나 비슷한데 그렇게 건조하진 않습니다. 건조함을 막기 위해 포도추출물을 넣어다고 하는데 그걸 떠나 제가 습관적으로 립밤을 바르는 편이라 그렇게 틴트로 인한 건조함을 느낄 틈이 없었습니다. 이 틴트가 입술을 많이 건조하게 만드는 편이라면 제가 립밤을 더 자주 발랐을텐데 그러지도 않을 걸 봐서는.. 괜찮은 정도라는 거겠죠?

한가지 더. 이 한개씩 얹어주는 립글. 이게 정말 괜찮습니다. 얼결에 투명립글 2개나 생겨서 아주 기쁩니다. 쫀득거리는 립글을 싫어하는데 이 립글은 묽지도 쫀득하지도 않은 딱 적당한 정도의 윤기만 줄 뿐입니다. 틴트뿐만이 아니라 다른 립제품 바를 때도 쓸 수 있을 것 같아 아주 좋아요. 입술에 부담주지 않으면서 제 할 일은 다하니(윤기, 광택 등) 맘에 들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후회하지 않고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거 2통으로도 오래 사용하겠지만 피어리스가 제품을 생산하는 한 저도 계속 사용하고 싶습니다. 틴트를 바르고 투명립글이나 아님 뉴트로지나 립밤으로 쓱 바른 것이 제게 가장 편하고 자연스러워 보여서요. 좀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찾아봐야겠습니다.

  초코샵, 로즈

 

  guest(yamyam)   (2004-03-01 17:33:54)


나이가 들다보니(20대중반이 꺾였습니다..) 갈수록 피부가 건조해지더군요. 특히 입술에 립스틱을 바르면 저녁때 까슬하게 일어나는 걸 볼 수 있었구요. 전 특별히 튀는 색은 싫고, 그냥 혈색있어보이는 얼굴이 좋아서 핑크나 연한 갈색을 주로 바르거든요. 그런데 요즘 들어 갑자기 저도 틴트가 땡기는 겁니다. 틴트만 바르면 왠지 혈색좋은 얼굴이 될 것만 같은 환상이 무럭무럭 자라지 뭐예요...녭...저 창백하고 아파보이는 얼굴이여요..가끔 누르끼리해집니다.

결국 엄마 로션 구입하는 김에 피어틴트도 살짝 끼웠습니다.에뛰드, 보브...등등 더 저렴한 틴트도 고려하긴 했지만 역시 피어틴트가 그나마 덜 건조하다는 여론을 고려하여...구입했지요. 로즈색을 사고 싶었지만 전에 토다코사에서 트라이했을 때 친구가 꽃분홍색이 넘 심하게 난다고 했던 게 생각나서 새로 나왔다는 쵸코샵을 샀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만원 안쪽으로 샀고, 모두 잘 아시다시피 메니큐어솔같은 게 달린 틴트와 투명 립글로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샘플로 로즈색도 받아서 비교가 가능했지용...

먼저, 쵸코샵틴트의 색상.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가 원하던 색은 아닙니다. 전 약간 발그레하면서도 자연스런 색을 원했는데 이건 연한 갈색이 나네요. 하긴, 이름이 괜히 쵸코샵이겠습니까...그냥 병째로 보면..정말..우째 이런 색이..싶을 정도로 엄청난 갈색이구요...

하지만, 매우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발색은 솔직히 별로예요. 발라놓고 입술을 두들겨주다보면 어느새 손가락이 입술보다 진해지는 현상이 나타나죠. 제 입술색도 원래 흐린 편이라 그런지 색이 그다지 진하게 먹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요즘엔 그냥 입술끼리 맞물고 부비부비해줍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잘 먹어요. 두세번 덧발라주구요.

자연스럽게 연한 갈색 내지는 핑크브라운색이 납니다. 립스틱이나 립글 발랐을 때처럼 부담스럽지도 않고 원래 입술색처럼 나기 때문에 요즘처럼 더운 날 이넘만 바르고 나가도 인상이 환해져요. 이것만 바르기 심심한 날은 이녀석 위에 라네즈 베이지글로 립글로스를 발라주고 티슈로 살짝 찍어내면 은근하게 반짝이는 펄만 남아서 꽤 괜찮습디다.

로즈의 색상은...말 그대로 꽃분홍색이군요. 그리고 바르면 바를수록 입술주름따라 지는 얼룩은 무엇이란 말입니까...쵸코샵에 비하면 발색은 좋지만 말이에요. 그래서 로즈는 아파보이는 날 바르고 그 위에 베이지색 립스틱이나 립글로스를 덧발라줍니다. 그러면 색도 잘 나고 예쁘더군요. 한마디로 베이스용으로 쓰고 있습니다.누가 사준다면 덥썩 받겠어요...

그리고 로즈의 진가는 블러셔로 쓸 때 확연히 나타납니다. 아직 쵸코샵을 블러셔로 써본 적은 없지만(갈색치크가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로즈를 블러셔로 써봤더니 손가락이 다 먹기는 하지만 어쨌든 발그레하고 자연스런 투명한 빛이 납니다. 아주 만족스러워요.

그 다음, 향.
로즈가 천연장미향...이라기 보다는 봉숭아물 들이려고 짓이겨놓은 봉숭아꽃잎향 비스무리한 게 그대로 났던 것에 비해..이 넘은 그냥 화장품 냄새가 납니다. 로즈보다는 향이 견디기 쉽지만 맛은..음..보지 말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둘 다 맛이 아주아주 별롭니다...

그 다음, 지속력
로즈는 꽤 오래갑니다. 생각보다는요. 근데 입술 안쪽에 뭉쳐있는 경우가 많아서 입술의 각질제거에 주의해야합니다.

쵸코샵은 반면, 아주아주 부담없이 팍팍 발라줘도...밥먹거나 물마시고 나면 흐릿...하게 남아있습니다. 갖고 다니면서 덧발라주면 좋겠네요. 하지만 전 지속력에 그다지 큰 의미를 두지 않았기 때문에 별 불만은 없습니다.

버뜨...왜 이리 흡수가 안된단 말입니까...흡수시키려고 한참 입술을 맞물고 있어야해요. 밀착된 후에는 색이 좀 흐릿해지구요. 음...바쁜 아침에...

그리고 클렌징의 경우, 따로 리무버를 쓸 필요 당연 없습니다. 비누만으로도 자~알 지워집니다.

그리고 보습력...이라기보다는 건조감의 정도.

립스틱보다 오히려 촉촉하게 느껴집니다. 저만 그런가요? 날씨탓인가요...에어컨땜에 건조할 때는 챕스틱만 슬쩍 발라주면 오케이입니다. 한겨울이 되어봐야 알겠지만 다른 립스틱에 비해 크게 건조한 것같진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들어있던 투명 립글로스.

이넘이 감동입니다. 오옷~~ 좋습니다!! 향도 은은한 꽃향기가 나는데 울 어머니가 무지 좋아하시데요. 입술이 갈라지는 현상도 없고 그냥 촉촉합니다. 투명한데 봉으로 찍어바르면 색깔이 물들잖아요. 그래서 그냥 손등에 철푸덕 덜어놓은 다음 갖고 있던 다른 립브러쉬로 발라줍니다. 약간 묽은 듯하네요. 그래도 잘 발라지고 찐득거리지 않아서 좋아요. 약간 쫀득...정도? 요즘은 더워서 이넘도 생략하구요, 좀더 건조한 계절을 위해 잘 모셔두고 있습니다. 투명립글만 생각해도 제가 지불한 돈이 전혀 아깝지가 않아요. 하지만 보습력은 가을이 되어봐야죠, 뭐. 최소한 에어컨 빵빵한 실내에서 전혀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이상 피어틴트 후기입니다. 별 점수 준다면 맛이 아주 별로고(찍어바르고 부비부비하다보면 입안으로 흘러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음....) 흡수가 아주아주 더딘 까닭에 반 개 깎겠어요. 네 개 반입니다. 가격대비 성능 엄청 좋은 거 같구요...재구매 의사 당연히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틴트도 트라이해보고 싶기는 하네요.

  핑크워시, 로즈

 

  guest(cooldays)   (2003-06-19 00:00:00)


지금까지 써본 틴트는 베네틴트, 나스틴트랑 피어틴트의 2가지 색상입니다.

1. 사용감 :
흡수나 착색이 빠른 편은 아니네요. 바르고 좀 두드려 주다보면 어느 정도 색이 나는데, 그러는 동안 손도 발~갛게 물들어요.
그리고 틴트가 대개들 그렇듯이 바르고 나면 입술이 건조합니다.
립밤이나 투명 립글로스는 필수겠지요 ^^a
아쉬운건 지속력이 그다지 뛰어나진 않다는 점..
제가 유난히 밥먹거나 음료수 마실때 입술에 묻은 화장품을 싹싹 지워내고 먹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밥 먹고 나면 다시 발라줘야 되요.

2. 색상비교
먼저 로즈 색상이 제일 처음에 나온 색상인데, 이건 샘플을 몇개 얻어서 쓰고 있어요. 채도가 좀 낮은 장미빛인데 저처럼 입술색이 짙은 사람은 이걸 바르니 좀 더 어둡고 붉은빛이 도는 입술이 되더군요.
전체적으로는 차분한 색상입니다.
저는 블러셔로도 자주 바르는데요, 일반 파우더타입 블러셔보다 투명한 느낌입니다.

두번째로 핑크 워시. 요번에 새로 산건데요, 로즈보다 밝고 약간은 형광끼가 돕니다. 여리여리 핑크색이 아니라 꽃핑크색이에요.
이걸 입술에 바르면 로즈와는 달리 발색이 잘 되지 않네요.
좀 넉넉히 바르면 붉은 빛이 돌기 시작하는데요, 너무 많이 바르면 용기에서 보이는 형광색 도는 핑크로 발색이 될거 같아요.
제가 걱정했던 건, 노란끼가 도는 제 얼굴과 짙은 입술색이 틴트 색과 따로 놀지 않을까~ 였었는데 오히려 짙은 입술색이 조금 옅어 보여요 *^^*
볼에도 발라봤는데 로즈보다 발색이 약하다 보니, 좀 더 발라줘야 제 색상이 나오더군요. 발랄해 보이는 붉은 색으로요.

결론적으로는 새로 산 핑크워시가 꽤 맘에 들어요. ^^
가격도 베네핏과 나스 제품의 1/5도 채 안되고 양도 넉넉하니 한참 쓸거 같네요. ( 12미리에 8천원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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