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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e - 제 맘엔 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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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joy) (2015-03-20 10: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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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 많은 립스틱인 듯 한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 맘엔 그닥 안 들었네요.
제가 산 색상은 Jane - 브라운 섞인 오렌지, 코랄, 대략 이런 계열입니다. 색상명을 다 여자 이름 (그것도 흔한)으로 붙인 게 좀 특이하군요.
발색은 매우 잘 됩니다. 쉬어 립스틱 아니고 보이는 색상 그대로 표현되는 풀 칼라 (?뭐라고 불러야 할 지 모르겠군요) 립스틱입니다. 그리고 매우 부드럽구요. One-stroke, full-coverage creamy wear이라는 홈페이지의 설명 그대로입니다. 그런데 매우매우 잘 묻어나고 잘 지워집니다. 보통의 립스틱은 지워질 때 지워지더라도, 좀 쫀득하게 입술에 붙어 있거나 색상의 흔적이라도 좀 남아 있거나 하는 게 대부분인데 이건 그냥 정직하게 싹 지워져 버립니다. 커피라도 좀 홀짝이고 나면 남아 있는 건 진짜 맨 입술뿐.. 따라서 long lasting이라는 설명은 거짓말 되겠습니다.
그리고 발릴 때는 크리미한데 좀만 있으면 입술을 건조하게 만듭니다. 제 입술이 원체 건조한 탓도 있긴 하겠습니다만 다른 립스틱들은 이 정도는 아니거든요.
그리고 색상. 제가 고르고 골라서 산 색상이긴 합니다. 이런류의 색상을 원했거든요. 그리고 색깔 자체는 예쁩니다. 그렇긴 한데 뭐랄까.. 피부색 내지는 얼굴에 녹아드는 게 아니라 뭔가 동동 뜨는 느낌이 듭니다. 브랜드 불문, 미국에서 판매되는 립스틱 중 이런 느낌이 드는 게 드문 일은 아니나, 뭐 하여간 그렇습니다. 색깔은 좀 (많이는 아니고 살짝) 튀어요.. 홈페이지에서 보면 차분한 색깔로 보이는데 아닙니다.
이름 그대로 "대담한" 색깔만 빼면, 한 10년전 길거리(?)에서 5천원(?) 주고 산 립스틱이 솔직히 이거 보다 나아요. (네.. 아직도 씁니다.. 입술 멀쩡해요. ㅋ) 글구 색깔 진하면 뭐하냐구요.. 곰방 지워져 버리는데. ㅠ.ㅠ
그냥 이 립스틱에 대해 이렇게 느끼는 사람도 있다.. 정도로 받아들여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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