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상당히 바디샵스러운데..그래도 나름 럭셜립밤이죠. 기본은 바셀린베이스입니다. 부드러운 크림타입이구요, 쪼르르~ 작은 구멍을 통해 나오는 바셀린젤리를 입술에 바르면 됩니다. 얇게발려지고 입술위에서 조금 미끌미끌 거리기도 합니다.
달달새콤한 향도 꽤 나는 편이고 살짝의 화~함이 느껴질동 말동 합니다. 외국에선 SPF 15 제품도 따로 나오는것 같긴 한데.. 그렇지만 이 제품에도 자외선 차단성분은 함유되어있습니다. UVB 차단의 화학차단성분이구요. 비타민 E 는 자외선 차단성분 다음에 나오네요..그래도 이정도면 많이 들어갔다고 생각합니다. 저~~끝에 색소나 향옆에 형식적으로 넣은것들도 많으니까요 비타민 E 같은 항산화성분이 자외선 차단성분과 합쳐지면 좀 더 시너지효과도 낼 수 있지요.
부드러운 타입이라 보습에 크게 효과적일까 했는데 최근 실내외가 너무 건조해져서 입술이 딱딱한 거북이 등껍질처럼 되었을때 2~3일 연속적으로 바르고 잤더니 꽤 보들보들하게 회복되는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손상이 심화된 케이스라면 좀 더 강력한 보호력을 갖춘 (ex 유리아쥬) 쪽이 좀 더 나은선택이 되겠죠. 개인적으로 밤이나 스틱타입은 입술이 무거운듯한 느낌때문에 잘 바르지 않는데 이건 (물론 빨리 사라질지라도) 약간 리치한 립글로스바른정도의 느낌이라 부담이 적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