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라에서 구입한 제품~ BUXOM 의 느낌은 한마디로 마릴린 몬로 스럽다고 할까요? 가슴큰, 글래머러스한 언니야느낌.. 요 립컬러도 그 컨셉에 부합되는 제품입니다.
컬러명은 봉춤좀 출것같은 언니야들의 이름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제가 구입한 컬러 (Roxanne) 는 더이상 보이진 않네요.
색상만 보면 그닥 과감해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컬러들을 자세히 보면 모두다 금펄들이 자르르..깔린걸 볼 수 있죠. 제가 구입한 컬러는 오렌지빛이 강한 벽돌색에 가깝구요.
입술에 바를때 두께감있게 도톰히 발려집니다. (예전 맥글라스..와 유사한..찐득한 느낌 왕 많습니다!) 완전 불투명 100% 이며 펄감 챠르르르~ 흐르는..약간 메탈릭 스럽기까지 합니다. "립폴리시" "립락커" 라는 이름이 딱 맞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내츄럴 글로시와는 거리가 멀다는 점은 알아두시구요.
이 제품은 플럼퍼의 역할까지 합니다. 바르지 마자 입술이 화~!!!! 합니다. 나중엔 좀 아리기까지합니다. 이러한 자극으로인한 살짝의 부풀어짐은 저 스스로도 느껴질 정도...여기에 금색펄까지 더해지니 확실히 입술얇은것이 컴플렉스인 백인언니들에겐 효과적인 제품일듯합니다.
향은 진하고 달달한 쵸콜렛향입니다.
가장 큰 불편함은 워낙 껄쭉한 제형의 리퀴드 타입에 (세팅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색상까지 완전진하기때문에 조금있다가 꼭 윗니에 붙은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90년대 레드 립스틱 바를때의 데쟈뷰가...
요즘 입술컬러 너무 심심하다..싶다면 뭐 하나정도는 가지고 있어도 쓸만한 립컬러이긴 합니다 타겟이 확실한 브랜드라는건 염두해두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