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성에게는 부족한 느낌

  ranze   (2010-11-13 21:29:26)

특히 손이 건조한 피부라 건조해지는 가을부터 핸드크림이 필수입니다. 탠저린 핸드크림은 처음 나왔을 때 구입해서 며칠전 다 사용했는데, 상큼한 오렌지 향이  아주 좋고 끈적임 없이 부드럽게 잘 발라지지만 흡수가 빠르고 보습력은 부족해서 2월은 바짝 마르는 느낌이 들 정도로 너무 건조하더군요. 향도 사용감도 봄에서 여름까지가 딱 적당해서 잘 썼습니다만, 재구매는 안 할 듯 싶어요.

  향이며 성상, 보습력 다 좋아요

  guest(datura)   (2010-01-28 15:38:36)

자연에 가까운(너무 달달하지 않은) 오렌지, 레몬 계열의 상큼한 향을 좋아하는데, 생각보다 많지 않아 아쉬웠어요. 국내 저가 화장품에서 탠저린 라인이 나온 게 반가웠습니다.  일단 향이 취향이예요. 물론 인공 합성향이긴 하지만 너무 인공틱하거나 달콤하지 않으면서 적당히 상쾌해 기분 전환 용으로 좋습니다. 성상도 딱 적당해요. 중간에서 약간 되직한 흰 크림인데, 한여름만 아니면 요즘 계절에도 그렇고 수시로 써 주기 좋은 것 같아요. 끈적하거나 미끈대지 않고요. 아로마틱하거나 너무 강한 향은 싫어하는데 딱 상큼한 수준이라 사용할 때 기분이 좋네요. 제가 쓴 건 다른 제품을 사고 받은 샘플이었는데요. 샘플에 인상이 좋아 본품을 사려고 보니 옥의 티가 있더군요. 다 좋은데 본품은 패키지가 너무 길쭉해요.(왜 이렇게 가늘고 길게 만들었나 모르겠습니다;) 딱히 똥똥한 패키지를 선호하거나 하는 건 아닌데, 그냥 사용이 미묘하게 불편하고 대체 왜 꼭 이렇게 길고 가늘게 만들어야 했을까 하는 의문이; 컴퓨터 밑에 놓아두기도 세워놓기도 좀 거슬려요. 향이며 성상, 보습력 다 좋은데 패키지 하나가 아쉽네요. 홈페이지 설명을 보니 무파라벤, 무색소, 무미네랄오일, 무벤조페논이라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