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가못 -건조한 피부에 촉촉함을 전혀 느낄 수 없었음.

  guest(jiny0731)   (2009-09-19 02:37:47)

(피지분비는 있고 모공은 넓고 머리내민 피지도  자주 보이는 편이고.... 그래서 지성이라고 하긴 해야 하는데...  제가 과연 더이상 지성이라고 얘기하고 다닐 수 있을까 ....심하게 의문스러울 정도로 얼굴 전체가 많이 당기는 피부에요. 보습제 안바르면 피붓결이 안에서 밖으로 막 당기는게.. 보여요. ㅜㅜ) 미샤 여름 세일 때 샀어요.  저는 세안후 보습제 딱 하나만을 늘 바르다가... 미스트 살까 간혹 생각이 들었었는데 , 매장에서 우연히 보이길래 ...  그냥(?) .. 샀습니다. 제가 미스트에 기대했던 것은 피부를 직접 만지지 않아도 되는 편의성과 어느정도의 촉촉함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자차만 좀 까다롭지 ...기초에는 별로 안까다로워서 ... 어지간하면 계속 쓸 생각이었어요. 저도 베르가못 샀어요. 라벤더 향이..저는 좀 안맞는 거 같고, 베르가못이 더 낫게 느껴져서요.  이 향이 좋은 것 같아요. (전 원래 무향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런데 제가 진짜 건조하긴 많이 건조한가봐요. 아래의 회원분은 약간 촉촉하다하시는데... 저는 이 제품 스며들고 난 뒤.... 촉촉함을 전혀 못느끼거든요. ㅜㅜ 첨에 순간만 좀 촉촉하지... 금새... 몇분 안되어.. 세안 후 보습제 안바른 상태와 거의 다름 없는 건조함이 얼굴전체에.... 흑 ㅜㅜ 많이 뿌려도 마찬가지...;;;; 한여름 저녁, 공기가 좀 습한 바닷가마을에서 썼을 때도 마찬가지...;;; 그래도 샀으니  써보자 했다가... 결국 잘 안쓰게 되었어요.;; 뿌리는 순간의 상쾌함을 제외한다면... 저에게는 목적이 없는 그냥 시늉만 내게 하는 제품이 되고 말았네요.

   잔여물들이 닦여나옵니다<베르가못>

  guest(penelope)   (2009-08-04 14:36:55)

산뜻한 토너를 찾던중, 간단한 전성분과 미샤세일에 힘입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토너가 필요한데 미스트를 샀다는 건..이제품이 궁금했다는 거죠.ㅎ 화장솜에 미스트를 아낌없이 8-10번정도 뿌려서 사용합니다. 토너는 저렴한 것을 아낌없이 사용하는걸 선호하기 때문에 화장솜을 충분히 적셔서 얼굴을 닦아냅니다. 이중세안 후임에도 화장솜에 잔여물들이 닦여나옵니다.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점이기 때문에 놀라웠습니다. 샤워하면서 이중세안하고 엔자임파우더를 사용한 후에도 미미한 노란기가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 후엔 열심히 샤워기로 헹궈내서 별로 보이지 않지만요. 이 정도면 제가 원하는 토너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주는 셈이기 때문에 매우 만족합니다. 다만, 저는 sk-2같은 잔여물캐치의 대명사 같은 제품은 사용해보지 않았습니다. 써보면 평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가격차이는 하늘과 땅수준이니까요. 미스트답게 분사력도 괜찮습니다. 미세하게 뿌려지기 때문에 화장하실때 사용하기도 좋습니다. 얼굴 전체를 약간 촉촉하게 만드는 정도니까요. (사족으로 쿠지 메이크업미스트는 그게 뭐랍니까. 분사력이 엉망이어서 화장할 때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쳇.) 다만 화장대에 올려놨을때 예쁘지 않다는 점에서 별 반개 뺐습니다. 가격이 저렴한데도 이런거에 별을 깎아내립니다; 아, 휴대할 수 없을만큼 크군요. 미샤 로드샵에서 한번쯤 테스트하셔도 괜찮을 제품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