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하나도 안시린 자차

  guest(bluebear999)   (2009-09-21 14:09:44)

아모레퍼시픽에서 뿌린 샘플 중 트리플 디펜스 선 프로텍터 SPF50+PA+++를 써봤는데 세상에나~!! 그동안 무수히 시도했던 자차 중 처음으로 눈이 하나도 안시린 자차를 만나서 얼씨구나~앗싸라비아~하고 좋아하며 사러 갔더니 또한번 세상에나 가격이 8만원!!! 후덜덜한 가격에 좌절하고 한동안 고민하다 대체 할만한게 없을까 싶어 이니스프리를 뒤져 산 제품입니다. 일단 이걸 선택한 이유는 질감은 별로 안 비슷한데 색이랑 향이 둘이 매우 흡사해서였어요. 성분비교를 하면 단박에 찾을 수 있었겠지만 이니스프리 사이트엔 전성분이 나와있는 반면 아모레퍼시픽엔 전성분표시 '그런거없다~' 모드고 이메일로 문의를 해도 상큼하게 씹어주어서 성분비교는 불가능했어요.쳇. 암튼 구매하고 여름부터 지금까지 쓰고있는데 눈이 일단 안시립니다! 만세!!! 제대로 잘 찍었나봐요.  아모레퍼픽제품은 물방울이 톡톡 터지는 컨셉이라 이니스프리 제품에 물방울이 들어간 오버믹싱한 생크림 느낌이고 얼굴에 바르면 가볍긴한데 더 기름지고 선크림만 바르고 클리어 라스트 페이스 파우더 바르면 화장이 금방 지워져버리던데 이건 안그래요. 일단 백탁은 살짝 있구요 토닥여도 완전히 없어지지 않아요. 그래도  썬크림 바르고 난 뒤 색이 진한 클리어 라스트 페이스 파우더 를 바르니 얼굴이 허옇게 보이진 않아요.  발림성 좋아서 정량 바르는데 밀리지 않고 편해요. 기름진 느낌인데 바르고 나면 그다지 못느끼겠고 클리어 라스트 페이스 파우더 바르고 나면 그 후에 크게 수정이 필요하지 않아요. 이 썬크림을 발라도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파운데이션 때문에 눈이 시려서 생략하고 이 선크림하고 클리어 라스트 페이스 파우더만 바르고 다니는데 눈도 안시리고 좋습니다. 향은 이니스프리 특유의 썬크림 향인데 별로 안 좋아하는 향 인데 꽤 강해요. 이게 좀 단점. 지울떄는 오일로 지우고 폼클렌징하면 막이 생기는 느낌인데 블레파졸로 닦아내고 폼세안 하면 개운합니다. 전 눈 안시려서 이걸로 정착하려구요.

  여름용 자차로는 꽝입니다

  guest(pinkygirl)   (2009-07-16 17:00:21)

거의 흰색에 가까운 엷은 노란빛을 띠는 뻑뻑한 크림 타입으로 슥슥 미끄러지듯 발리는게 아니라 약간 끈적거리면서 발립니다. 휴일에 시험삼아 집에서 발라봤는데 머리카락이 자꾸 달라붙어서 불편했어요. 시간이 지나도 끈적거리는게 잘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백탁이 많은 편이에요. 피부가 흰 편이라 어지간한 백탁은 그냥 메베효과로 생각하며 그럭저럭 넘기는 편인데 이걸 바른 날에 어머니께서 오늘은 얼굴이 왜이렇게 허옇냐고 그러실 정도였어요. 평소 화장시 자차 셋팅시간은 10분~15분 정도로 잡고 바르는데 한 30분 정도 되어야 조금 피부색과 동화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는 편이라 워터프루프 기능이 중요한데 이건 땀과 함께 하얗게 올라오기도 하고 (특히 인중부분과 이마 헤어라인 부분) 손수건으로 땀을 톡톡 닦아내면 파우더와 함께 묻어나는 편이라 불편했어요. 지성피부, 땀이 많은 저에게 여름용 자차로는 꽝입니다. 날씨가 좀 선선해지면 다시 꺼내볼까 싶기도 한데 촉촉하기 보다는 끈적거리는 편이라 건조한 날씨에는 또 안 맞을것 같기도 하고..사이즈가 작은 편이라 가지고 다니면서 팔이나 다리에 바르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어요. 재구매의사는 없습니다. 별1개 줍니다.

  저한테는 아주 딱!!!인 썬블럭이네요..^^

  guest(rein74)   (2009-06-09 11:15:12)

사용한지는 한 3주정도 되었습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하면 저한테는 아주 딱!!!인 썬블럭이네요..^^ 요즘 걸어다닐 일이 많아 자외선이 신경쓰여 지수가 높은 썬블럭을 선택했어요.. spf50에 pa+++...하얀색의 크림질감인데 백탁현상이 많네요. 전 화장을 하지 않는데 이 썬크림을 바르면 화장한 느낌이 드네요..ㅋ 처음 바를때 얼굴에 약간 각질이 있었는데..바르고 나서 각질이 두드러져 보이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바를땐 약간 오일리하지만 한시간정도 지나면 매트하게 마무리 됩니다. 중간에 티슈로 눌러도 기름기가 묻어나오지 않아요. 건성인 분들에게는 약간 건조하게 느껴질 수도...한 일주정도는 덧바르기도 시도했는데 덧발라도 밀리거나 뜨는 현상이 없네요. 지금은 귀찮아 바를때 엄청 바르고 썬글라스 끼고 양산도 쓰고 다닙니다.. 표시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워터프루프기능도 있는것 같아요.. 처음에 그냥 비누세안했다가 나중에 보니 허옇게 그냥 남아있더라구요...ㅠㅠ 이후에는 오일로 한번 닦아내고 세안합니다.. 트러블도 없고... 발림성도 우수하고.. 괜찮은 제품이네요..

  저에게는 피부자극이 있어서....

  guest(jiny0731)   (2009-06-09 10:58:46)

태평양의 저가 브랜드 50짜리 자차를, (후기로는 다 안썼지만) 여러개 써봤는데, 어째 사용감이나 피부표현이 비슷비슷한 것 같습니다.  좀 낫고 덜 낫고의 차이랄까...약간 시큼?한 냄새는 아예 똑같은 듯.--;;; 50ml.  10000원. 피부타입: 피지도 올라 오지만 전체적으로 좀 건조함. 발림성:  좋은편. 크림과 로션의 중간쯤.  첨에는 좀 점성이 느껴지는데, 얼굴에 대충 얹어놓은뒤 "몇분쯤 텀을 둔 뒤"가, 확실히 발림이 부드럽다는 느낌이 듭니다.  정량 바르기가 쉬운편. 세팅시간: 펴바르는 시간까지 포함하여 마르는데 30분정도 걸리는 듯. 피부느낌: 맨 처음 발랐을때는 산뜻하고 꽤 가볍다는 느낌이 들었으나, 아무래도 지수가 높다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좀 갑갑한 느낌있음. 피부자극: 자글자글+따콩따콩한 자극감이 첨에 좀 있는데, 은근히 사라지질 않고 산발적으로 꾸준하게 자극감이 느껴집니다. 참지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정적인 활동을 할때는  신경이 쓰이네요..(이 걸 쓰고 있는 순간에도..말이죠. --;;) 자극을 잘 느끼는 민감한 피부를 가지신 분들은 참고를... 백탁: 꽤 있습니다. 선크림 발랐소~~하는 창백한 느낌이 뚜렷!하게 납니다. 본래 피부색보다 약간 톤다운된 파우더로는 중화될 수 있는 정도가 아.닙.니.다. 피부표현: 왠지 얇은 종잇장 같은 느낌입니다. 두꺼워 보이지도 않고 매끄러워보이는 편입니다. 펴바를때 손가락 지나간 결이 얇게 많이 남기 때문에, 대충 펴바르면 좀 지저분해보입니다.  양손바닥에 비벼서 얼굴전체를 꾹꾹 눌러준후에 펴바르면 비교적 손자욱이 덜 남는데, 얼룩펴겠다고 토닥토닥 두드리면 좀 지워지는 느낌입니다.  마르기를 좀 기다려가면서, 제품을 소량 또 짜내서 토닥토닥 덧발라가며 피부결을 통일시키는게 그나마 제일 자국이 덜 남더군요.세팅후에 번들거림이 있으나 꽤 적은 편이고, 그나마도 1시간내에 거의 사라지고  윤기만 약간 남깁니다. 보송보송까지는 아니구요. 이 점만 보면 단독사용해도 좋죠. (손등에 좀 많은 양을 테스트해봤을때는 보송보송하더군요.) 묻어남:  지문으로 눌러보면 하얀가루들이 묻어납니다. 보습력:  웃을때는 아래턱이 좀 당기고 광대뼈 주위도 약간 당기는 느낌이.... 지속력:  물에 잘 안지워집니다. 물놀이에도 쓸수 있는지는 테스트를 못해봤습니다. 덧바름의 용이성: 부분적으로 덧바를때, 밀림이 전혀 없진 않습니다. 그리고  첨부터 문지르면서 덧바르면, 좀 뭉치면서 발라지는 느낌입니다. 토닥여서  펴준뒤 바르는게 좋은 듯합니다.  또, 물티슈로 닦아내기가 뻣뻣한 편입니다. 결론: 백탁은 중화를 시키든 어쩌든 감수를 하더라도...저에게는 피부자극이 있어서....  재구매의사가 별로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