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에서 건조한 피부에 맞는 폼클렌저라고 권해 준 제품입니다. 150ml이고 튜브에 들어 있어요. 일단 튜브가 너무나 불편해요! 정말 너무나 플라스틱같이 딱딱한 재질이라서 짤 때마다 여간 힘이 드는 게 아닙니다. 정말 짜증나서 못쓰겠다 하면서, 차라리 빨리 써서 없애버리자는 심정으로 마구 쓰고 있습니다.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향기에 거품도 몽글몽글 잘 나고 세정력도 그럭저럭 좋지만, 저 망할 튜브 덕분에 절대로 재구매 의사도 없습니다. 제품 자체는 뭐 평범 합니다. 사용후 아~ 개운해 혹은 아~ 촉촉해 같은 아무런 감흥이 없는 그냥 폼클렌저로서 마땅히 해야할 성능에 충실한 제품입니다. 처음엔 누르기 조차 힘든 딱딱한 용기였는데, 아직 1/3 이나 남았는데도 사용할 때마다 마구 쳐서 제품을 아래로 흐르(?)도록 애써서 겨우겨우 사용해야할 정도예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되직한 점성의 폼클을 저런 용기에 담아 뒀을까요.
뛰어난 메이크업 제거력
guest(anseld) (2008-04-16 10:19:32)
클렌징에....그것도 폼클에 3만원 넘는 돈을 투자하긴 아까워서 절대 제 돈 주고 살일은 없었겠지만, 이것은 저희 어무이께서 사다 주셔서 쓰게된 제품입니다.
이전에 수없이 써왔던 포밍클렌저들은 대부분 화장이 완벽하게 지워진다는 느낌을 못받았거든요...특히 폼클로만 지우면 아이라인은 여전히 시커멓게 남아있다거나, 토너로 닦아내면 노란 파운데이션 잔여물이 묻어 나온다거나.....해서 저는 풀 메이크업을 한 날은 반드시 클렌징 오일등으로 지우곤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