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Light

  winnie   (2002-07-28 00:00:00)

다크써클용으로 구입을 하였기에 색상은 가장 밝은색을 선택했습니다. 봉으로 그리는 타입이지요. 그래서 일단 화운데이션을 바른 후 봉을 이용해 다크써클부위 위에 슥슥 한줄씩 발랐습니다. 제형은 리퀴드와 비슷하게 다소 묽은느낌이 들어서 스폰지가 지워지지 않도록 톡톡두드리는데 약간 화운데이션과 잘 융화가 안되고 겉도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한쪽눈의 커버에 약간 시간이 걸렸죠. 대충 한쪽눈을 마친 후 나머지 한쪽눈을 하려는 순간...오..마이..가드.. 미리 다크써클위에 그어놓은 컨실러가 그대로 세팅이 된것이었습니다...엄청난 세팅력...ㅠ.ㅠ... 그 다음부터는 한쪽눈이 완성된 후에야 다른 한쪽눈에 바르는 식으로 사용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 엄청난 세팅력과 리퀴드 화운데이션과의 부조화로 언제나 제 눈밑은 얼룩지고 뭉친..'나 여기 컨실러로 다크써클 지울려다 실패했지롱..' 하는 표시가 파파박... 그리고 색상도 다소 밝고 화사한 하이라이트라기보다는 색상은 밝은계통이지만 뭔가 칙칙함이 도는 베이지색상이었습니다. 커버력은 리퀴드제품치고 매우 높은편이었지만...결론은 '매우 사용하기 힘든..색상도 그저그런 컨실러' 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지워지지 않는 빠른 세팅력의 컨실러를 찾는다면 차라리 반값도 안되는 가격의 레브론의 컬러스테이 컨실러가 더 낫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