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리..--;

  guest(natsue)   (2008-07-09 14:08:46)

마스카라가 참 번지기 쉬운 눈구조를 가졌나봐요. 히로인도 미친듯이 번지더라구요.. 맨날 남친이 너구리됐어구리 하면서 놀려요. 허허; 정착할까 했던 제품이 있지만 그래도 신기한건 다 써보고 정착해야지 싶어서..-_-; 누가 열어봤던 물건인지 원래 그런지 섬유질이 여기저기 슬쩍 뭉쳐있더라구요. 길어지는건 미샤마스카라랑 별반 차이도 없구요. 빗타입이다보니까 좀더 구석구석 바르기는 편합니다. 아래쪽 속눈썹도 바르기 쉬울거같았는데 여전히 어렵습니다. 스킬부족인가봐요..ㅠ_ㅠ 근데 속에서 뭉쳐있던 것들이 속눈썹위에서 뭉쳐진채로 남아있는게 보기가 좀안좋아요. 클렌징 쉬워요. 대충 폼클로 슥삭슥삭하면 지워지네요. 섬유질이 남아있지도않고요. 엥간해선 안번집니다. 가루날림도 없구요. 근데 눈을 꽉 감거나 하면 눈밑에 도장이찍혀요. 바르자마자 찍히는거면 제 실수거니 하겠는데 거진 열두시간이 지난후에도 도장처럼 쾅! 걍 미샤로 컴백할까봐요..-_-; 눈밑에마스카라도장쾅은 사양하겠어요.

  깔끔해요

  guest(meari77)   (2008-03-18 11:38:26)

부르주아에서 요런 빗타입 마스카라가 나온 후로 써 보고 싶었는데 면세점에 갈 일도 없고, 미샤에서 새로 나온 건 비싸서 그냥 4d만 열심히 발랐습니다. ...만 결론은 그냥 계속 4d 쓰렵니다. 2가지 타입이 있는데 전 1호 속눈썹 증모술한 듯으로 샀어요. 가격은 8500원인가로 요런 타입의 마스카라 중에선 제일 싼 편입니다. 30%할인도 되고 더 싸게 살 수도 있지요. 제가 마스카라에 바라는 건 번지지 말 것(가루가 조금 떨어지는 건 괜찮습니다), 클린징이 간단할 것, 뭉치지 않을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뷰러를 사용하지 않는 관계로 컬링이 잘 되면 금상첨화!!! 4d쓰면서 별 다른 불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요런 빗타입 마스카라도 써보고 싶고 해서 한 번 바꿨지요. 가격도 고만고만하니 맘에 들었구요. 마스카라 솔은 큰 빗카라가 한 쪽에 있고 옆에 그것의 1/4정도 사이즈의 작은 빗카라가 또 있지요. 살 땐 요 작은 놈을 요긴하게 쓰겠군 했는데 막상 쓸 땐 그냥 큰 걸로만 하고 마네요. 전 작은 걸로 하나 큰 걸로 하나 별 차이가 없더라구요ㅎㅎㅎ 처음 발랐을 땐 깔끔하게 발리는 듯 했으나 좀 밋밋하더라구요. 풍성한 맛이 없다고나 할까. 컬링은 확실히 안 되고 길어지는 것도 증모술은 무신-_-+ 뭐 이름 그대로 될 거라고 믿진 않았지만...이 정도는 다른 마스카라들도 해 주잖아!? 근데 이게 제 테크닉의 문제인지 쓰면 쓸수록 뭉치네요; 일본잡지보면 일부러 파리다리(적절한 표현인가;)처럼 만들던데 암튼 그런 식으로 뭉치더라구요. 그래서 다음 번에 바를 땐 마스카라 솔을 휴지로 쓱싹; 닦고서 바르니 깔끔하게 되네요. 뭉치지 않아서 다행이긴 한데 그럼 이 짓을 바를 때마다 해야 한다는 건지..? 클린징은 어렵지 않게 지워집니다. 아이리무버 쓰면 깨끗하게 지워집니다. 폼 클린저로도 지워지긴 하는데 토너로 닦아내면 가루들이 얼굴에 붙어 있었는지 가끔 묻어 나오더라구요. 깔끔하게 발려서 좋고 작은 솔마스카라도 있어서 세심하게 속눈썹을 바를 수 있어서 좋긴합니다. 그렇지만 전 해당사항없어요. 깔끔함보단 풍성함이 좋고 그렇게 속눈썹 하나하나 꼼꼼하게 바르지도 않거든요. 그냥 한 번 요런 빗카입 마스카라 써 본 걸로 만족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