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명동에 갔다가 아무생각 없이 들고온 스킨입니다.
절대 저렴하지 않은 가격에 비해 굉장히 헤퍼서 두 달 반만에 동이 났군요. 마음에 안 들어서 퍽퍽 써댔더니 그런가...;
패키지는 꽤 이쁩니다. 무거운 유리병이라 좀 불편할 뿐이죠.
내용물은 찰랑이는 스킨인데 이거이 향이...향이...남자 스킨 냄세에요! 아욱!! 매장에선 이런 냄새 안 났는데ㅠ_ㅠ 알았으면 절대 안샀죠. 전 이런 향 싫어합니다.
계속 썼더니 그럭저럭 참을 만은 했고요.
이걸 써서 모공을 조여준다거나 하는 건 당근 안 믿었고;; 팩을 한 다음에 진정용으로 솜에 적셔 얼굴에 올려두는 용도로 썼습니다. 솔직히 냉장고에 넣어둬서 차가운 거에 비하면 진정 능력도 별로에요-_-; 끈적이지만 않으면 미샤 로즈마리 토너를 썼겠는데. (왜 단종시켰니 미샤~~~~~아흑 ㅠㅁ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