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연휴에 푸켓에 놀러가게 되어 집에 있는 자외선 차단제란 차단제를 다 바리바리 싸서 가져갔는데 그 중 "바디용" 으로 가져간 제품입니다.
1회씩 개별포장되어있고 60매가 한 박스에 들어있습니다.
하나씩의 개별포장된 티슈는 다 펼치면 손바닥정도의 크기가 됩니다.
얼굴에 사용해보았습니다...푸하학!!! 알코올향이 너무 강해서 얼굴에는 바르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따갑기도 하구요. 숨을 멈춘후의 목정도라면 모를까 얼굴엔 비추입니다.
그럼 바디용으로? 자외선 차단제 30 ml 를 가져가면 몸 전체 다 바르면 끝! (수영복을 안입는 부위를 안바르는걸 감안하면 2회) 이란걸 아시지요. 그러므로 당연히 이 티슈형도 당연히 하나 뜯어서 온 몸에 다 사용한다는건 말도 안됩니다.
하나를 뜯으면 양 팔에 슥슥 펴바르면 끝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수영복을 기준으로 온 몸을 다 바를려면 최소한 4~5개의 포장을 뜯어야합니다. 아깝기도 하고..하나씻 뜯는게 더 귀찮죠.
하지만 자외선 차단제는 한 보따리 가져갔기때문에 이걸 주 바디 자외선 차단제로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바디를 로션타입으로 다 바른 후 덧바르기 용으로 손가방에 3~4개 집어넣고 다녔습니다. 자리도 안차지 하고 혹시나 뚜껑이 열려 흐를 걱정을 할 필요가 없고 휴대용으론 매우 편리했습니다.
전 일광알레르기가 있고 특히 햇빝이 바로 내리쪼이는 어깨부위, 발등, 손씻고 덧바르기 힘든 손등부분은 언제나 일광 두드러기로 고생을 합니다. 땀을 흘리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 후 포장 하나를 뜯어 이 취약부분에 슥슥 덧발라주기 편합니다.
완전 투명이고 액상타입이기때문에 덧바르면서 흰빛이 돌까 문지를 필요도 없고 촉촉한 상태에서 슥슥 문지르면 바로 세팅이 되구요.
피부에 닿는 느낌은 처음은 차가운 물같고 그 후 약간 오일리한 느낌이 들면서 순식간에 보송하게 세팅이 됩니다.
자외선 차단성분은 옥시벤존이 UVA 차단을 해주며 대부분은 UVB 차단성분입니다. 비타민 C 가 함유되어 자외선 차단성분을 도와 선번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주고요.
그러므로 이 제품은 UVA 차단을 목적으로한 데일리 제품이라기보다는 햇빛뜨거운 곳에서의 UVB 손상 (선번) 을 막기위한 덧바르기용으로 가장 적합합니다.
어차피 바디용으로 사용할거..물티슈크기가 좀 더 컷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한번 오픈을 하면 알코올이 너무 빨리 날라가 물티슈가 빨리 마르는듯한 것도 약간 귀찮습니다. 빠른 손놀림이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