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하지않고 백탁현상이 적어요

  ranze   (2005-07-20 16:07:19)

인터넷 쇼핑몰에서 8000원정도에 구입한 SPF50,PA+++의 수정액 자차입니다. 각각 다른 색으로 세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 중 레져용이구요,두께 2cm정도의 납작한 타원형으로 큰 계란 모양이 귀엽네요^^. 콩기름같은 질감으로 한꺼번에 바르기보단 서너번 나누어 바르는 것이 뭉침도 없고 빨리 마릅니다. 넉넉히 바르다보면 흡수가 더딜 때가 있는데 시간이 급할 땐 선풍기등에 얼굴을 대고 있으면 건조가 빠르구요. 습도가 높거나 더운 날에는 건조가 더 느릴 수 있는데 역시 선풍기등을 이용하시면 편합니다. 쇼핑몰 설명에는 백탁현상이 없다했는데 수정액 자차답게 백탁현상이 있습니다. 다만 <백탁이 있는 편>이라 할 수 있을만큼 심하지가 않고 - 가네보의 복숭아 자차와 비교해도 - 시간이 좀 지나면서 어느정도 흡수가 됩니다. 원래 피부보다 살짝 밝은 빛이 도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이 정도면! 싶고, 목이나 얼굴 피부가 많이 어둡지만 않다면 큰 무리가 없으리란 생각입니다. 향은 거의 느끼지 못했고 당김도 아직까진 경험하지 못했구요. 건조한 계절에는 다를지 모르겠지만 피부를 바짝 조이는 느낌이 없어서 가을까지는 기초를 충분히한다면 괜찮지않을까 싶어요. 클린징은 오일로 지운 후 폼으로 마무리하는 이중 세안을 합니다. 미샤 클린징오일을 사용중인데 무리없이 잘 지워지네요. 백탁현상 적고, 자극 없고, 차단지수 높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좋은데, 인터넷 쇼핑몰외엔 국내에서 쉽게 구하지 못하는 점이 불편해서 별 반개 깎습니다.

  백탁없이 촉촉해요

  guest(darcy)   (2006-05-17 00:01:46)

저는 한때 지독한 좁쌀 여드름에 시달리다 여기서 AHA니, BHA니 하는 것들을 알게 되어 거기서 겨우 탈출 했습죠(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가장 신경쓰는 스킨케어가 바로 화학적 각질제거입니다. 4월달 정도 까진 알파 하이드록스의 10%AHA 젤을 매일밤 바르고 있습니다. 그 까닭에 자외선 차단에 각질 제거 만큼이나 무진 신경을 씁니다. 각질제거를 많이 하니깐 자차지수 (특히PA지수를 신경, 그것도 여기서 배웠지요 또감사)높은걸 선호 합니다. 부산 부평동 깡통시장에 다니는게 저의 주말 취미이다 보니, 요고조고 싸고 예쁜 수정액 자차를 보는데로 쟁겨 놓는게 취미입니다. 이번주에 산 가네보 선...(제목참조 해주세요. 제가 독수리라서 힘들어요 휴우~) 리뷰 하나 올라와 있던데 그분 말씀대로 귀여운 모양이라 일단 맘에 듭니다. 그리고 자외선 차단 지수SPF50+에 PA+++ 것두 맘에 들어요. 그리고 젤 맘에 드는 것 백탁이 상대적으로 적다.. 비오레 사라사라 퍼펙트랑 비슷한 수준의 야~악한 백탁 (아주 없진 않아요) 그리고 약간의 촉촉함이 있는데 막강 지성이라 토너 후 자차를 바로 바르고 싶었던 저로썬 조아요~ 옥편과 짧은 일어 실력으로 뒷면의 설명을 대충 해석하니 "알로에와 당근의 촉촉 성분 배합"이라고 되어 있군요. 레져용이나 땀이나 물에도 강할 꺼고, 백탁없이 자연스럽고 약간의 촉촉함(저이 지성에는 모이스쳐 라이져 역활)을 주는 자차라 맘에 많이 듭니다. 단골가게 아주머니가 6월 되서야 비오레 들여온다고 하시는데 일단 그때까지 여기에만 집중 할 생각입니다. 메베효과있고 뽀오송한 수정액자차 좋아하시는 분들은 흠.. 맘에 안드실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