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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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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의외로 조금씩 질러왔던 / 2005-07-28 09:24:52 / 1800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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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주문했던 향수를 받았거든요. 책상위에 늘어놓고 흐뭇하게 바라보다가, 문득 한달동안 산 제품들을 꺼내봤습니다. 귀차니즘으로 안 가져온 것들, 파우치에서 안 꺼낸 것들도 있으니 손에 잡히는 것만 세워놓고 사진을 찍었어요. 그 것도 33만화소짜리 폰카로 -_- 물체들, 식별되십니까;
제일 왼쪽이 불가리 향수구요. 테스터로 구매해서 100ml짜리입니다. 오늘 뿌려봤는데 퍼퓸이라 향이 오래갑니다. 시향기는 나중에 올릴게요.
그 옆, 중간에 있는 게 로샤스의 플뢰르도입니다. 굉장히 맘에 드는 향수예요. 맑고 투명한 느낌을 주는 꽃향, 이라고 저 나름대로 정의를 내렸습니다.
플뢰르도 뒤 하늘색 튜브 보이시나요? 스킨 사러갔다가 같이 지른 페이스샵의 아쿠아팩입니다. 마사지하면 물방울이 나온다는데.. 이 컨셉은 칼리의 워터드롭? 이라고 생각했어요. 수면팩으로도 쓸 수 있다는데 일주일간 열심히 써보고 후기 쓰겠습니다.
아쿠아팩 옆에 있는 갈색병은 페이스샵 라이스 스킨. 스킨사러갔는데 페이스샵 스킨값 모르는 새 야금야금 다 올랐더군요. 저게 제일 싸서 4400원 -_- 아무 생각없이 집어들고 집에 와서 보니 중건성용 스킨...; 가을에나 써야 겠습니다;
오른쪽 끝에 있는 건 스킨푸드의 페퍼민트 필오프팩입니다. 요즘 필오프팩에 재미를 붙여서 심심하면 해요; 저 제품은 바르면 치약을 얼굴에 바르는 것 같아서 재밌어요;
그 밖에도 기분 나쁜 날 페이스샵 지나가다가 산 새빨간 립스틱이나 폼클, 아이글로우크림, 워시오프팩, 퍼밍크림, 향수 공병등이 줄줄이 있지만 손에 잡히지 않고 화면에 안 들어간다는 이유로 패스 -_-
한달간 열심히도 질러 왔더군요;;;
모레에 오실 카드신을 뵐 일이 두렵습니다 -_-;
언제나 두려움없이 지르게 하시고 더 두려운 카드신과 거지신을 만나게 하시는 그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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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nesia1
2005-07-28 11: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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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요즘 향수가 탐이 납니다, 특히 불가리 블루 참 좋았어요 불가리 향수 후기 꼭 올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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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수가 제일 재미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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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냥이씨
2005-07-29 11: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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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샤스 한참 열올리고썼었는데요 나름대로 샴푸향이라고 멋대로 해석했어요..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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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98
2005-07-29 1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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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는 딱 우아한 여성, 이란 이미지였어요. 로샤스는 제겐 차분하고 단정한 20대 여성의 이미지더라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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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her32
2005-07-30 03: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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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로샤스의 플뢰르도 좋아해요~ 제 동생도... ^^
전 로샤스 향이 물향 또는 비누향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가볍고 상쾌한... 딱 20대 초반같은 싱그러움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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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worth 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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