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 Natural Buff

  winnie   (2002-11-18 00:00:00)

BHA 가 들어가 여드름트리트먼트도 해준다는 기능성(?)을 강조한 메이크업제품입니다. 물론 오일프리구요. 뉴트로지나의 베이스메이크업라인은 좀 야시꾸리한 색상으로 인해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듯 하여 약간 사용에 망설여지기도 했습니다. 이 색상도 밖에서 보면 좀 어두운듯하며..붉으스레한것이 예전의 엄마들이 쓰시던 코티나 레브롱~ 의 화데를 연상시키더군요. 그러나 발라본 결과는 약간 침착한 피부톤을 선호하는 저에게 잘 맞았습니다. 붉으스레한 컬러도 피부에 블렌딩이 된후에는 살짝 혈색이 도는 피부톤정도로 정돈이 되었구요. 피부자체나 너무 노르스름해 옐로우 베이스의 메이크업이 피부를 더 노랗게 보인다는 분들에겐 괜찮은 컬러인듯싶습니다. 지성용 오일프리에 마이크로 파우더가 피지를 흡수해 장시간 매트함이 지속이 된다고 하였는데 더블웨어처럼 뻑뻑하지도, 더블매트처럼 매트함이 강한 제품이 아닌 부드럽고 묽은듯한 제품이구요. 피부엔 세미매트로 마무리되어 겨울철에는 그냥 화운데이션만 한상태에서 살짝 이미파우더가 스며들어있는 퍼프로 눌러주기만 해도 충분한 정도였습니다. 너무 매트하지도 그렇다고 번들거리지 않는 중간단계의 사용감이 마음에 들었구요. 커버력은 어느정도커버력이 느껴지지만 얇게 밀착이 되더군요. 특별히 지성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각질이 들뜨는 건조한 피부를 제외하곤 모든 피부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BHA의 아크네트리트먼트에 대한 것은 좀 과장이 있는듯 하구요. 살리실산이 항균역할과 각질을 제거해준다고 하지만 실제로 메이크업을 하면서 각질이 제거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 그냥 여드름피부도 오일프리에 얇은 사용감으로 어느정도 안심을 할 수 있을 정도라는정도지 실제 이것이 트리트먼트의 기능을 가진것이라고는 보기 힘들겠더군요... 게다가 전반적인 붉은 톤의 컬러셀렉션, 무거운 유리병 (무겁습니다 - -;) 자외선 차단도 안되는점... 높은 점수를 주기는 힘들듯 하네요.

  자차 바른 후 시간차를 오래 두지 말고 이 제품을 사용해줘야 합니다

  guest(aniston)   (2009-03-17 13:54:58)

1월에 리뉴얼된 제품으로 샀습니다. 리뉴얼 되면서 색상군이 살짝 바뀌었는데, 바뀐 색상군이 저한테는 더 혼란스러운데다, duane reade나 CVS나 밝은 색 쪽이 많이 품절이 되어있어서, 색상 선택에 애를 좀 먹었습니다. 리뉴얼 되면서 용기 뚜껑이 흰색으로 바뀌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기존 용기에 비해 좀 -ㅅ- 덜 예뻐요. 기존 용기가 좀 더 고급스러운 맛이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살리실산 함유로 트러블에 도움이 된다는 제품 컨셉은 기존에 썼던 Almay제품이랑 비슷하지만, Almay와 비교하면 더 뻑뻑한 편이고, 0.1% 살리실산이 덜 들었네요. 사용감도 좀 더 매트한 편입니다. 용기가 유리용기인데다 위가 그냥 뻥뚤린 형이라 사용하기 용이한 용기는 아닙니다. 거기다 이 제품은 겉을 비닐로 싸놓지도 않아서, duane reade에 그냥 전시해 놓은 걸 보면 살짝 찜찜하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이 얼마나 열어봤을지, 덜어봤을지 가늠이 안되더라구요) 매트한 제형이고 셋팅이 빠른편이라, 손에 최대한 덜 흘리도록 덜어낸 후 최대한 빨리 얼굴에 찍어바르고 펴발라줘야 합니다. 이때 얼굴이 너무 뻑뻑하면 이 과정에서 애를 먹고, 모공에 끼일 수도 있어서, 자차 바른 후 시간차를 오래 두지 말고 이 제품을 사용해줘야 합니다. 커버리지는 미디움 정도구요. 저렇게 뻑뻑한 제형이다보니 겹쳐바르는 것은 상상도 하기 어렵네요^^; 일단 셋팅된 다음에는 편안하게 가면서 다른 제품에 비해 매트함이 좀 더 오래 지속되는 것 같습니다. 매트함을 제외하면 저는 Almay제품이 개인적으로 더 좋았구요.용기와 색상 선택의 제약(asian이나 fair 한 피부의 백인들에게 색상 선택폭이 제한적인 것 같아요), 을 감안하고, 정말 미미하겠지만 여드름 관리 효과를 감안하여 별 네개 줍니다.

isfree님 질문

제가 기다린 리뉴얼 제품 리뷰로군요 ^^;;  전 리뉴얼 제품 나오기 직후 (....)에 리뷰를 올렸었어요.  리뉴얼 전이나 리뉴얼 후나 모공에 끼는건 여전한가 보군요... 리뉴얼 후에 더 뻑뻑해졌군요. 저도 almay있는데 almay는 바르면 바를수록 레블론 컬러스테이의 느낌에 살리실산만 넣은제품 이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almay보다 더 뻑뻑하다고 하시니 왠지 상상이 잘 안가네요 -0-;;;기존 제품 색상이 저의 경운 핑크빛이 많이 돌아서 고르기 힘들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여전한가 봐요. -0-;;; 바르는 질감(??) 은 어떤가요 ?  궁금해 지네요 ^^ 이전제품은 물마냥 좍좍 흘렀고 바를때는 크림을 바르는 듯 했는데 ...(실리콘 특유의 미끄러지는 듯 한 느낌은 무척 적었어요. 그러니 모공에 끼는거겠죠 -0-;) 참 그리고 어떤색상으로 사셨나요 ?

aniston님 답변

색상은 100만번 고민하다 Classic Ivory샀는데요. 제 피부가 국산 파운데이션으로 치면 13-21호 사이인데 겨울이라 그런지 발라주고 토닥토닥 해주면 처음엔 좀 밝은가 싶다가도 곧 괜찮아 지더라구요. 전반적으로 밝은톤이 pink기가 많이 돌아서 어쩔수 없이 Classic Ivory로 샀어요. Almay보다 좀 더 되직하구요. 제가 리뉴얼 전 제품을 안써봐서 발림성 차이는 잘 모르겠어요. 좀 더 따뜻해지면 오히려 쓰기 편하지않을까 싶답니다^^

  정말 가볍습니다

  guest(isfree)   (2009-01-28 16:31:50)

얼마전에 드럭에 가보니 리뉴얼 되서 나왔더라구요. 제가 써본것은 리뉴얼 이전 제품입니다. 제가 갖고 있는 파운데이션 중에 제일 맘에 들어요.  정말 가볍습니다. 너무 매트하지 않으면서 바른느낌이 하나도 없어요. 피부가 정말 편안합니다. 커버력은 높은편은 아닙니다만 붉은기를 싹다 감춰줍니다. 미디엄 커버리지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여드름이야 어차피 가리려면 컨실러로 찍어주어야 하는거니까요. 그야말로 네츄럴 룩에 가장 잘 어울리는 파운데이션입니다.  (프라이머만 발라준다면) 아무도 화장한 줄 모르니까요. 깨끗한 피부톤 연출에 제격입니다. 살리실산이 여드름을 예방..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여드름을 더 나게 하지는 않을테니 이부분도 합격. 저는 성분도 성분이지만 사용감도 중요하게 생각해서 이제품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만 , 몇가지 치명적인 결함이 있습니다 -0-; 1. 자외선 차단이 안됩니다. 2. 프라이머를 바르지 않으면 모공에 박힙니다. 3. 각질이 있을때는 각질을 보이게 하는편입니다. 특히 지루성 각질 있으신분들은 관리를 잘 하시고 바르셔야;; (손으로 샥샥 기술적으로 바르면 또 괸찮습니다.) 4. 색상선택이 까다롭습니다. (그런데 리뉴얼 이후엔 동양인색이 그나마 있네요.) 리퀴드 파운데이션 이긴한데.... 물처럼 주륵 흐르면서도 얼굴에 바를땐 크림을 바르는 느낌입니다.  위니님이 적어주셨듯 세미매트로 마무리 되기 때문에  한국에서 여름에 쓰기엔 좀... 힘들것 같습니다 ^^;; 얼굴에 편안한것 만큼은 정말 최고 입니다만  사용자의 테크닉에 따라서 단점이 많아지기도 하고 적어지기도 하고... 좀 까다로운 제품이란 생각이 드네요.  (혹은 제피부가 너무 까다로운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_-;) 제가 처음 샀을때 이런저런 요령이 부족해서 이 제품 잘 안쓰게 됬었는데 어느정도 사용법을 터득하고나니 이 제품이 제일 맘에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