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용.

  jerry   (2002-09-09 00:00:00)

예전에 강아지님한테 올레이 클렌징 클로스를 선물받아 사용해본 적이 있고, 신기하게도 소리소문없이 참존에서 클린싱 클로스가 나왔길래 한번 구입을 해보았습니다. 올레이가 부드러운면과 거친 면(그래도 자극적이지 않아요.)으로 나누어져있다면, 참존 클로스는 올레이보다 좀더 두껍고 양면 모두 부드럽습니다. 또 참존 클렌징 클로스는 1회용으로 포장이 되어있어 여행용으로는 그만이죠. 거품의 양이나 세정력, 각질제거력 등은 뭐 대동소이합니다. 부드럽게 각질이 제거되고 메이크업도 잘 지워줍니다. 솔직히 올레이가 조금 더 낫다는 느낌이...... 참존 클렌징은 헹굴때 뽀드득보다는 부드럽게 헹구어지는 편입니다. 당김도 없었구요. 메이크업을 안했을때는 정말 이 천조각하나로 샤워까지 한 적이 있어요. 반으로 나눠쓰면 상체까지는 무난히 샤워가 가능하구요. 저에게 향은 무난했습니다. 징코 바디로션이나 바디클렌저와 유사한 향이예요. 하지만 메이크업 제거용으로 사용할라치면 얼굴에 문지르는 동안 거품이 샤라락 대부분 사라져버려서 그냥 부드러운 천으로 얼굴을 닦아내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거품이 안난다고 해서 세정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어쩐지/굳이 클로스를 사용하는 맛이 안 난다고 할까요. 이럴바엔 그냥 세정력좋은 폼클렌징 쓰고말지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참존에서 아이메이크업리무버를 따로 쓰라고 하긴했지만, 그냥 클로스로 한번에 해결하려고 했더니 눈가에는 잔여물을 남기더라구요. 아무래도 눈가를 닦아내는 게 조심스러우니까요. 올레이도 참존만큼은 아니었지만, 메이크업제거할때면 거품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했었죠. 이런 점 때문에 저는 클렌징클로스 팬은 아니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행갈때는 아주 유용할 듯 싶어서 몇 개 챙겨두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만족할만한 효과

  guest(denial)   (2003-10-30 12:06:37)

인터넷 쇼핑몰에서 가격 맞추려고 머리 굴리다가 번개 세일 할 때 카트에 집어넣은 상품입니다. 클렌징 클로스는 처음이지만 참존이란 브랜드를 믿고 샀습니다. 한장씩 따로 포장 되어 있어서 여행용이라고 한 모양이죠? 클로스는 조직이 성글고 손바닥 둘을 합친 것 만한 크기입니다. 탑뉴스 폼클렌징이 묻어있네요. 물을 묻히면 거품이 퐁퐁퐁 일어나구요. 화장을 연하게 하는 편이라서 1/4이나 1/2로 잘라서 쓰는데 상당히 오래 쓸 수 있습니다. 적당히 힘을 줘서 얼굴에 문지르면 각질제거에도 좋은 것 같아요. 화장도 폼클렌징으로 지울 때랑 비슷하게 지워지구요. 진한 화장은 잘 지워지지 않아 여러번 문질러야 하기 때문에 자극이 좀 있습니다. 그러나 세수를 하고나면 피부가 상당히 부드러워집니다. 저렴한 가격과 이만한 성능, 아주 만족합니다. 다 쓰면 또 사고 싶어요. 약간의 자극은 있지만.. 튼튼한 피부라 개의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