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있네요.

  jerry   (2002-08-21 00:00:00)

요즘은 얼굴에 나는 여드름이 아니라, 가슴과 윗등부분에 나는 여드름이 더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얼굴에는 어쩌다 한번씩 매직타임이 될때면 한두개 나기때문에 스팟 트리트먼트제품으로 해결이 가능한데, 몸에 난 것들은 정말로 광범위한 부위에 자잘한 화이트헤드들이...흑... 그래서 본격적으로 관리를 해보자하는 심정으로 국산중 하나를 골라 잡았어요. 에이씨케어 세럼 샘플을 한번 써본적이 있었는데, 사용감이 산뜻하고 매트했거든요.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닌데 약간 끈적이긴 했지만서두... 이 세럼은 리퀴드에 가깝다 싶을만큼 줄줄흐르는 투명한 제품입니다. 샘플을 쓸때는 못 느꼈는데 알코올 함량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뚜껑을 여는 순간과 손바닥에 덜어낸 제품에서는 알코올 냄새밖에 안 나더라구요. 얼굴에 지속적으로 바르면 건조함이라고는 전혀 모르는 10대나 20대초반의 여드름피부를 제외하고는 건조함이 발생할수도 있겠다 싶기도 했구요. 이 제품 자체로 모이스처라이징 기능은 없다라고 봐야죠. 하루, 이틀 사용해도 별 변화가 없어서 처음에는 좀 실망스러웠는데, 그냥 섞혀두기도 아까워서 샤워후 가슴과 등부위에 발라줬습니다. 꾸준히 사용한 결과 만족스럽게도 여드름이 나던 횟수가 현격하게 줄었고, 피부결도 한결 매끄러워졌어요. 오홋~~ 처음의 걱정에 비해 건조함도 느낄수가 없었구요. 이 제품을 다 쓰고나서 아무것도 안바르는 지금은 다시 여드름이 솟아나기 시작하네요. ㅜ.ㅜ 화농성여드름에는 그리 효과적이지 않고, 사용하기에 좀 불편한 용기가 감점요소이긴 하지만,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1만 3천원대면 구입할수 있으니, 이 정도의 가격에 이정도의 효과면 꽤 만족스러운 제품이라고 할수 있겠죠. (패널의 임무를 다하기 위하야 다른 제품도 한번 시도해보아야 하는데...)

  여드름에는 아무런 효과도 없습니다

  guest(alexsys)   (2006-08-16 17:58:00)

2006-03-26 작성

언젠가 이 제품이 여드름에 효과가 있더라~ 하는 입소문에 혹해서 샀는데.... 가격은 9000원대로 꽤 저렴해요. 유리병이 조금 부담스럽긴 하지만 병모양도 심플하고 펌프도 잔고장 없이 잘 작동(?)합니다.. 투명한 묽은젤 타입이에요. 상당히 묽어서 주르륵 흘러내리는 정도죠. 발림성도 좋고 쏙쏙 잘 스며들어서 바쁠때도 바르기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특히 아침에 좋아요. 위에 자차를 덧발라도 뭉치거나 밀리지 않고 시원하게 만들어주니까요. 향도 좋습니다. 싸한 자몽향같은 것이. 헌데 결정적으로 여드름에는 아무런 효과도없습니다. 뾰루지에도 아무 효과없었구요.. 지성피부에 무난한 아침용 수분에센스정도. 별2개반개에 재구매의사는 없습니다. 본격적으로 여드름피부용 에센스를 찾아나서야할 때군요.

  비상약같은 존재

  guest(argerich)   (2006-08-16 17:56:48)

2005-10-18 작성

얼굴이 뒤집어져서 여드름범벅을 해서 화장품을 사러 갔더니 주인 아주머니가 이거 한번 써보라고 샘플 몇 개 주셨었어요. 그게 대략 5~6년 전이네요. ^^ 그때는 샘플 받아놓고 잘 안썼었어요. 괜히 잘못해서 더 뒤집어질까봐.. 어쩌다 한 번 써보니 괜찮은 것 같아서 정품 사서 쓰고 했던 게 지금까지도 쓰게됐네요. 저한테는 비상약같은 존재랄까 그렇습니다. 여드름은 거의 없어졌지만 피부가 민감하기도하고 열이 많은 체질이라 여드름이나 화이트헤드가 잘 올라오는 편이거든요. 봐서 뭐가 좀 날 것 같거나 나있는 상태거나 곪거나 하면 밤에 그 부위에 듬뿍 발라주고 자면 좀 약한 애들은 없어져있고 딴딴하게 곪아있던 애들은 누렇게 확 곪아서 이틀 정도 더 발라주면 없어지더라고요. 아크네 세럼이랑 오리진스 아웃오브트러블을 같이 써주면 더 효과가 좋았구요. 전 세럼이랑 아웃오브트러블 여드름난데다 발라주고 걍 자거든요. 일단 펌프용기라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아주 맘에 들어요. 내용물은 거의 투명하고 스킨보다 약간 되직한 정도? 끈적한 스킨같은 그런 느낌이구요. 양은 45ml인데 매일매일 사용하는 아이템은 아니라서 생각보다 꽤 오래 쓰게 되는 것 같네요. 그리고 2~3일까지는 사용하면 효과가 있는데 너무 오래 매일 사용하면 내성이 좀 생기는지 효과가 덜한 느낌이었어요. 가격도 인터넷을 잘 뒤지면 만원 안팎으로 부담없구요. 이거 써보고 넘 좋아서 에이씨케어 스킨 로션 스팟트리트먼트까지 죄다 사서 써봤는데 다른 거는 다 별로;; 감흥없고 얘가 제일 좋더라구요. 제가 쓰는 건 빨간 유리병에 든 제품이구요. 흰색 네모진 병으로도 새로 나왔던데 걔는 더 비싸고 비싼만큼 좋은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가격으로나 효능으로나 만족스러운 제품이기 때문에 별 다섯 날립니다. 부디 단종되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네요.

성인여드름에는 별로..

네 ^^ 제가 볼때 진짜 피부 트러블인 경우에는 금방 잘 듣는데, 몸이 안좋아서 속에서 올라오는 여드름- 말씀하신 고정적으로 나는데 나는 여드름에는 별 효과 없었어요. 속에서 올라오는 여드름이다보니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이 안듣는게 당연하겠지요. ^^ 저두 요새 자궁 쪽이 안좋은지 자꾸 턱 쪽에 여드름이 나는데 이런건 한의원 같은 데 가봐야 나을 것 같아요.

  여드름을 적어도.. 악화시키지는 않습니다.

  guest(yukinong1)   (2004-11-17 11:06:16)

이제 몇방울 남지 않은 세럼입니다. 여드름을 달고 산지 4년째인 제가 수많은 보습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질러버린 제품입니다. 가격은 11,000원 대였던 것 같습니다. 피부가 안좋으면 유혹에 약하죠.. 휴.. 각설하고 45미리의 양에 납작하고 네모난 형태의 유리병에 담겨 있습니다. 뭔가 메디컬한 느낌을 내보자 노력했는지 용기가 전혀~ 이쁘지 않습니다. 솔직히 촌빨 날립니다. 펌프는 진공펌프가 아닙니다. 관이 달려있고 누르면 나오는 방식입니다. 좀 실망이군요.. 진공펌프를 좋아하는지라.. 펌프 꼭대기는 하얀 플라스틱이고 그 위에 온전한 뚜껑이 아니라 안 눌러지게 나오는 꼭지만 빼고 씌워놓는 투명한 플라스틱 뚜껑이 하나 더 달려 있습니다. 펌프라는 놈이 완전 못쓸놈은 아니지만 상당히 부실하게 생겨서 실제로 부실합니다.. 계속 쓰니 펌프꼭지란 놈이 뒤로 좀 넘어가서 그 사이로 틈이 보였으니까요. 덧뚜껑도 초라합니다-_- 내용물을 짜내면 투명한데 약간 연한 미색을 띤것같이 보이는 액체가 나옵니다. 물처럼 흐르지는 않지만 형태를 잃지 않을 정도의 최소한의 점도만 있는 형태입니다. 그런데 냄새.. 아아 끝까지 촌빨 날립니다. 머리아픈 꾸지리한 플로랄향입니다. 차라리 촌스런 플로랄향이면 모르련만 확!실!히! 꾸지리한 냄새가 그 안에 들어있습니다. 꾸지리함을 숨겨 보고자 머리아픈 꽃향을 넣었나? 얼굴에 바르면 다른 분과는 달리 저는 알콜향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제가 워낙 알콜향에 익숙한 점도 있고.. 꽃향에 취해서 느끼지 못했을지도.. 발라서 시원한 타입은 아닙니다. 약간 가벼운 기름처럼 발립니다. 저는 듬뿍 발랐습니다. 흡수는 빠른 편으로, 좀 지나면 어느새 피부가 매트해져 있습니다. 조금 바르면 더 흡수가 빠릅니다. 그런데 세수할 때 확실히 녹아나는 느낌이 나는 걸로 보아, 피부 겉에서 마르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바르고 흡수된 후의 느낌은 매트하다는 느낌입니다. 기름으로는 남부러울 것이 없는 피부이건만 이걸 바른 후는 당긴다는 느낌이 확실히 눈에 뜨일 정도입니다.(그리 오래 가진 않습니다;;) 그리고 얼굴이 코팅한것처럼 반짝거리구요;; 조금 바르면 더 당깁니다;; 아마 보습효과가 아닌 피지흡수 기능이 메인인가 봅니다. 그러나 퍼펙트한 피지조절 기능을 기대할 수는 없고, 역시 티존은 좀 지나면 기름이 송송 솟아오릅니다. 기대하던 여드름 감소 효과는.. 음.. 제가 둔해서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악화시키지는 않습니다.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좀 여드름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듯 합니다. 매일매일 쓴 건 아니지만 생각날 때마다 밤에 듬뿍 바르고 잤는데 효과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괜찮은 제품입니다. 단지.. 이상한 향과 용기에서 한개, 반개씩 각각 감점 들어가서 별 셋반 주겠습니다.

  확 눈에 띄는 효과를 주는건 아니예요.

  guest(sera)   (2003-03-05 00:00:00)

에센스의 역활을 기대한다면, 보통의 에센스의 기능 수준이에요. 나쁘지도 않고 그렇다고 확 눈에 띄는 효과를 주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이 제품은 어느 정도 트러블의 약화를 목적으로 하는 준기능성 화장품인만큼 이것을 쓰면 어느 정도 트러블에 효과를 봐야하는데 전 그렇지 못했어요. 그나마 더 악화시키진 않았지만요. 역시 너무 큰 기대는 실망을 불러일으킨다는 생각을 다시깨닫게 해준 제품입니다. 에이씨케어 특유의 갈색병에 담겨져 있고요 용량은 에센스 치고는 꽤 많은 편이에요. 한번에 나오는 양도 적어서 양을 조절하기도 적당하답니다. 다만 에센스로 사용하기에는 좋아요. 너무 끈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묽지도 않고 딱 촉촉할 정도의 묽기에 싸악 흡수되거든요.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허옇게 일어난 피부가 정돈되는 건 아니고 그냥 "발랐다."라는 느낌? 한마디로 에센스 바른 이름만 주는 정도죠. 트리트먼트라는 제품명을 듣고 트러블에 효과를 기대하신다면 비추천이구요. 트러블성 피부인데 에센스를 발라야 겠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구입하셔도 좋을듯. 여드름이 나서 황폐해진 여드름 주위의 피부를 달래줄 때 사용하는 것이 이 제품을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같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그런 목적으로 사용하기엔 다른 좋은 제품도 많지요. (가격면에선 단연이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