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퍼요

  guest(im2cool)   (2005-10-30 23:30:11)

미샤에서 새로 나온 셀룰라이트 제거(?) 뭐 이런 용도의 바디젤입니다. 기능성 인증같은 걸 못 받아서 그런지 그런 설명은 없네요. * 제품설명 카테킨, 데아닌 등이 함유되어 있는 Green Effect 성분이 여성의 바디 고민인 허벅지, 힙, 복부, 팔 등을 관리해 주는 동시에 피부에 탄력을 주어 바디 라인을 매끄럽게 해드립니다. 요렇게만 나와 있어요. 지금 에이본 cellu-sculpture 를 5통째 쓰지만(워낙 셀룰라이트가 심각해서) 저렴하기도 하고 해서 샀습니다. 200미리에 8800원이예요. 질감은 완전히 묽은 젤이고 시원한 느낌을 주기 위해 알콜을 많이 넣은 건지 알콜향이 확~~올라옵니다. 바르면 아주 금방 스며들어요. 미샤 제품 설명에 보면 이걸 바르고 바로 바디로션을 발라주라고 할 정도로 보습은 제로네요. 그리고 너무 금방 스며들기 때문에 헤픕니다. 많은 양을 써줘야 해요. 첫 날은 처음 받은 기념으로 온 몸에 발라줬더니(그 이후에는 심각한 허벅지와 힙 부분에만 바릅니다..) 글쎄 200미리의 1/10정도가 없어졌어요~! 어디 이래선 8800원이라도 감당을 못하겠네요. 하루에 샤워를 1번 이상 하니 10일이면 땡~ 다음부터는 허벅지와 힙에만 바르지만 워낙에 묽은 젤 성상이고 알콜 때문에 빨리 흡수되는지 날아가는지 하기 때문에 좀 헤프네요. 에이본제품은 로션이라 500원 동전 정도면 충분했는데 2배 이상이 필요합니다. 어차피 운동을 안하고 셀룰라이트 제거제품만 쓸 경우 거의 효과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그리 큰 기대는 없지만 그래도 셀룰라이트 제거 제품 특유의 후끈거림은 에이본보다 더해서 왠지 효과를 보는 듯한 뿌듯함이.... 저렴하고 사용감이 후끈~하니(파스같은 게 아니고 시원한 후끈함이예요..) 좋지만 헤프고 따로 로션을 발라줘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별점은 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