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냄새가 너무 역겨워요.

  빛   (2003-08-25 23:20:30)

돈을 만진 후의 찝찝함을 해소해 보고자 집어든 제품입니다. 99.9% 청결상태를 유지해 준다고 하니, 정말 그런지 확인해 볼 겨를이 없는 저의 사용 목적을 해소해 주는데는 불만이 없었습니다. 투명한 젤리 형태의 제품입니다. 소량을 짜서 손에 비비면 순간 손이 화~한 느낌이 살짝 나면서 빠르게 흡수가 됩니다. 문제는 저 화~한 느낌입니다. 분명 알코올이 날라가면서 그런 느낌이 나는 것일 텐데, 그 알코올. 소주 냄새가 너무 강하게 나는 것입니다. 무심코 바르다 구역질이 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호되게 당한 뒤에는 숨을 안쉬고 바르는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손을 청결하게 해준다는 점에서는 만족스럽지만, 역겨운 알코올 냄새가 강하다는점과 제품 이름에서처럼 보습까지는 되지 않는다는 점이 매우 아쉬운 점 입니다.

  이 끔찍한 냄새에는 두손두발 다 들었답니다

  guest(janine)   (2005-05-17 13:03:53)

저도 이 끔찍한 냄새에는 두손두발 다 들었답니다.. 사실 그다지 끔찍한건 아니지만.. 단, 전날 술을 좀 과하게 드렸다면 피하셔야 할듯 합니다.. 확실히 강한 소주냄개가 코를 찌르니까요..^^ 대신 전 웬지 손에 있는 나쁜 균들이 다 죽을꺼란 생각에 흐뭇하게 바르고 있답니다. 알콜향이 강하면서도 바른뒤 느낌은 상쾌하고, 그다지 당기지도 않거든요.. ^^ 아.. 그리고 정말 이거 바르고 여드름을 건드리면 따끔거려요.. 가격은.. 비싸죠..-_-;; 그런데 겉에 그려진 그림은 웬지 왕따 분위기가 나지 않나요?? 또는 자폐아..? " 내 손은 깨끗해.." 음.. 결벽증인가..? 아무튼 전 이거 바르고 꼭 다른 핸드크림을 바른답니다

  손에 상처가 있을 경우에는 따끔거리기까지 합니다

  guest(lovecats)   (2005-05-17 13:02:49)

손에 상처가 있을 경우에는 따끔거리기까지 합니다. 정말 소독해 주는지... 꽤 쓰라리더라구요. 고로 손에 상처가 있으면 잘 쓰지 못한다는 얘기까지 되겠지요. 실제로 전에 다니던 동물병원 선생님이 쓰시던 수입품 손청결제를 써봤는데 굉장히 촉촉한 바세린 인텐시브 케어 같은 걸 바른 느낌이었거든요. 플루는 바르면 시원하긴 하고 뭔가 소독되는 건 같은데 너무 당겨요. 보습 기능이 하나도 없습니다.

  알콜냄새...이거 맘에 안들어요

  guest(Edit Piaf)   (2004-11-13 10:48:17)

손을 씻은것 같은 효과를 주는,손의 세균을 99.9% 를 죽여주는(?) 제품말이죠. 우선 젤 타입치고는 상당히 묽습니다. 나중에 멋도없이 발랐더니 손에 덜었던 내용물이 떨어지는게 아니겠어요? 그리고 알콜냄새...이거 맘에 안들어요. 마치 크리니크 소주 토너(?)냄새를 맡는 그런 기분이랄까요? 제가 지하철에서 손에 개운함을 느끼고 싶어서 한번 바르더니, 옆에 있던 타인분이 "알콜바르슈? 알콜냄새가 진동하는구료."라고 하질 않나... 차라리 무향으로 만들어달라죠.ㅠ.ㅠ 하지만 개운한 느낌은 마음에 들어요. 그런데 이건 그냥 손의 균 을 죽이는 용도로 쓰면은 좋을것 같아요.그리고 겨울에 쓰기에는 좀 뻣뻣하고 매트한느낌이 듭니다.보습력은 거의 없는것 같구요.(핸드크림같은 용도라고 생각하면은 오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120g 1만원대라니... 손의 세균을 죽여주는 용도에 쓰기에는 가격이 좀 쎄네요. 미국,유럽같은데에선 이런 플루같은 손의 세균을 죽이는 제품들이 엄청 많고 싸다고 들었지만은요... 국내에서 유럽,미국처럼 엄청 많아지고 가격이 많이 다운된다면은 다시한번 생각하고 싶어요.

  이걸로 씻고 뭐 먹으라구요?? --^

  guest(bella98)   (2004-04-01 10:27:35)

백화점을 배회하다가 샘플로 받았습니다. 김재원군의 씨엡이 머리속에 재빨리 펼쳐지며 '30초 클렌징~ 플루우~~' 하던 기억이 났습니다; 플루는 오염된 손을 깨끗하게 해주어, 건강하고 청결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젤타입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시원하고 산뜻한 실크 감촉으로 피부를 매끄럽게 보호해 줍니다. 적당량을 손 전체에 골고루 비비면서 말려주세요. 라고 합니다. 일단 손에 덜어보면 물비누처럼 투명하고 묽은 연황색입니다. 손에 덜어서 쓱쓱 비비면 빠른 속도로 휘발됩니다. 네, 꼭 휘발되는 느낌입니다. 뽀송을 넘어선 건조한 느낌으로 마무리되네요. 여기까지면 저도 그러려니 했겠는데, 향이 지독하게 남습니다 -_- 딱 물비누 향기예요. 진한꽃향. 그 향이 엄청 오래 갑니다. 이걸로 손 '씻고;' 뭐 먹으라면 못 먹을 거 같아요. 신기한 물건이긴 하나, 전 그냥 손으로 씻으렵니다.

  이걸 사느니 물티슈를 사겠음.

  guest(kisoon75)   (2003-12-04 10:15:09)

손청결 보습제 플루는 물, 비누가 필요없이 바르는 것만으로 손을 청결하게 해준다는 바로 그~ 제품이지요. 모 사이트에서 화장품 사니까 샘플로 두 개 보낸걸 사용해 보았습니다. 성상은 투명한 묽은 젤 상태로 손바닥에 덜어 놓고 기울이면 흘러 내려 버릴 정도이구요, 향은 강한 알콜 향이 납니다. 알콜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손에 발랐을 때 청량감이 느껴지기는 합니다. 그러나 세균이 죽어나가는 거야 내 눈으로 확인하지 못했으니 말씀드릴 수 없지만 더러움이 씻겨나갈리야 만무하겠지요. 손이 깨끗하지 않은 상태에서 플루 사용하고 잠시 후 손을 씻어 봤더랬죠. 흠.. 거무스레한 비눗물이 뚝뚝 떨어지면서 "손청결" 점수 바닥되겠습니다. 그럼 다음 "보습제"로서의 역할은 어떠한지.. 머 어짜피 받은 샘플이니 손깨끗이 씻은 후에 발라보지 머~ 그럼 내가 손씻는 도중 놓쳐버린 세균 박멸하고.. 보습하고. 그러나 플루 바른 제손바닥.. 아무래도 핸드크림 한 번 더 발라줘야겠습니다. "보습제" 점수 또한 바닥되겠습니다. 머 물을 사용할 수 없는데 손을 꼭 씻어야 할 때 사용하면 좋다는 둥 그런 말들을 써 놓았는데 그런 경우가 왕왕 발생하는 것도 아니고..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생각날 때마다 써주기야 하겠지만 제돈주고는 절대로 사고싶지 않은 제품입니다. 그걸 사느니 차라리 물티슈를 가지고 다니겠어요. 물티슈는 더러움이 묻어나는게 보이기나 하지요 -.-

  때 처럼 밀려요

  guest(nina2)   (2003-08-26 19:20:21)

저 이거 쓰고 나서 손이 너무 찝찝해서 계속 비볐더니 때같이 밀려나왔더래여.... 절대 비추입니다...ㅡ_ㅡ;;;

  부작용 났어요

  guest(armineju)   (2003-08-26 19:19:04)

저는 이것 쓰고 나서 손가락 사이랑 마디 접히는 곳 있죠...거기에 구멍 났었답니다. 무슨 화학약품에 당한 것 처럼요. (화학약품 맞긴 맞지만요 ^^;;;)

  차라리 물로 씻어요.

  guest(djajskj)   (2003-08-26 19:17:53)

손씻을 곳이 마땅히 없을때나 여름에 손이 찝찝할때 쓰려고 구입했었습니다. 제품이 나오자 마자요. 근데 왠걸요. 청결제는 커녕 물로 씻은것 보다 더 찝찝합니다. 물론 바른 후 잘 날라가는 (아마도 알콜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서겠죠) 하지만 깨끗해진다거나 상쾌해진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물론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요. 저에겐 안한만 못한것 같습니다. 차라리 화장실을 찾아다녀서 그냥 물로 씻는거나 물티슈로 닦는게 더 좋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