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 라기보다는 쉬머링 프라이머

  winnie   (2014-10-09 11:24:08)

살구베이지빛의 반짝임을 더한 BB (Beauty Balm) 입니다 어번디케이의 NAKED SKIN 라인에는 다양한 BB 가 있습니다. 기본 BB 를 시작으로 일루미네이팅, 브론징, 바디 까지요. 요 일루미네이팅은 커버력은 거의 없습니다. 컬러가 들어가있지만 피부톤 뉘앙스 조절효과정도? 그냥 투명에 가깝다고 보시는게 낫습니다. 쌩얼에 살짝의 피부반짝임을 줄 목적이라면 모를까 우리나라의 커버력높은 BB 를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사용설명서에도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BB / 파운데이션에 믹스하라고 하는데 저는 주로 프라이머처럼 사용합니다. 사실 맨얼굴에 이것 하나만 바르면 일루미네이팅의 효과도 거의 느끼기 힘든데 그 위에 얇게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파운데이션 아래로 반짝임이 새어나오는 효과로 제품의 존재감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것도 아주 자연스러운 정도로요. SPF 20 브로드 스펙트럼이라고 나오는데 1가지의 화학적 자차에 징크옥사으 3.4% 함유되어있습니다 PA+ ? PA++? 아주 약한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쉬머로션을 자차정량만큼 바르실 분은 없으리라 생각하구요 :) 주 성분은 실리콘 줄줄이...에 약간의 수분성분, 쉬머성분 정도입니다. 그러나 피부에 수분로션처럼 흡수되는 느낌으로 아주 얇게 밀착되기때문에 모공/요철커버효과도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잔주름 정도는 더 두드러질수도 있어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서양인처럼) 창백한 피부가 자연스럽게 따뜻한 느낌의 피부톤을 만들면서 은은한 광채를 주는 용도? 어슴프레한 조명을 받는 이브닝 메이크업시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