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피부에 괜찮은 베이스 메이크업

  guest(iunar)   (2014-08-07 15:20:10)

자주 가는 유튜브 채널에서 이 제품을 즐겨 사용하더라구요. 많이 보다 보다니까, 호기심이 생겨서 매장에 가서 테스트를 해봤는데, 손등에서는 뭔가 건조하게 마무리가 되어서. 각질 부각 많이 되겠다 싶었었어요. 그리고 한 동안 잊고 있다가, 다시 그 유튜브 채널을 보고 뭔가에 홀린 듯이 질렀어요^^;; 제가 구매한 제품은 2호. 아쿠아 뉴트럴 제품입니다. 매장에서 1호를 보고 밝다고 생각해서 2호를 구매했어요. 별 기대 안하고 지름신 영접한 거였는데. 생각 외로 이거 정말 괜찮습니다. [장점] 각질 부각이 많이 되지 않습니다. 손등에 테스트 했을 때 했던 우려와 달랐어요. 물론, 여드름 폭발로 인해, 짜고 남은 여드름 주위로 새살이 오르면서 생기는 너덜너덜한 각질들 이것들을 깔끔히 가려주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그게 도드라져 보이게 하지는 않아요. 이 제품 이전에 Nars 쉬어 글로우를 쓰면서 이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았었는데. 이 제품은 그런 문제가 없었어요. 예쁘게 무너집니다. 모공이 큰 여드름 피부라 파운데이션 류 중에 모공에 끼면서 무너지는 것들이 있는데, 이 제품은 모공에 많이 끼지 않고 서서히 사라져 줍니다. 적당한 마무리 감. 매트한 마무리도, 그렇다고 촉촉한 마무리도 아닌 적당히 광이 나게 마무리가 됩니다. 정말 무난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이라, 데일리 화장에 유용합니다. 가격이 괜찮은 편입니다. 매월 27일에 30%정도의 할인을 하고 있어서 10000원 이하로 구매 가능 하네요. [단점] 쓰임이 헤픕니다. 평소 쓰는 파운데이션의 두 배 정도 양을 바르는데, 얼굴에 바르고 스폰지로 사샤샥 펴 발라 주고 있습니다. 커버력이 중하 정도 되니, 얼굴 전체 톤 보정 정도 기대 하면 됩니다. 색상 선택의 폭이 넓지 않습니다. 2호도 처음 색을 보고 저랑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는데, 얼추 발라 놓으면 괜찮은 거 보니 BB라기 보다는 틴티트 모이스쳐라이져에 비슷한 것 같아요. 용기가 뚜껑에 달린 스파출러로 떠서 쓰는 제품이라 좀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젤리처럼 몽글몽글한 이 제형에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나 싶은 면도 있네요. 또 유리라서, 튼튼하지만 휴대하기엔 불편한 점도 있어요. [총평] 여드름 등으로 인해 얼굴에 각질이 항상 있는데, 화장을 어쩔 수 없이 자주 해야 하는 분들에게 추천 합니다.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데일리 베이스 메이크업 용입니다. 홀리카홀리카 제품은 처음 사용해 봤는데, 호감도가 높아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