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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사항 :
피지흡수,매트,요철커버,중간커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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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용으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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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mllemartyr) (2014-02-16 04: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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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다니는 덕에 학교 8시간+오후활동 동안 기름기를 잡아줄 "커버 가능한" 수정용 제품이 필요해서 구매했습니다.
주로 쓰는 파운데이션들이 아무리 오래 가고 매티파잉 효과가 뛰어나다고는 해도 10시간 이상은 버티질 못 하고, 리퀴드 제형이기 때문에 무너져서 날아가는 T존 부분을 커버할 수가 없었거든요.
색상은 120호이고, 전형적 옐로 베이스의 차분한 색이예요. 여름에는 맞는 색일 듯하지만 제가 겨울이라 피부톤이 좀 밝아진 상태의 NC25호여서 살짝 더 어두운 기는 있어요. 일반적으로 살짝 밝다 싶으신 분들은 117호까지 가도 괜찮을 듯 합니다. 제 경우는 지금 피부가 좀 밝은 NC25+베이지 언더톤이라 전체에 발랐을 때 "지나치게 노란기가 보인다"라는 평을 좀 들었어요.
입자가 정말정말 고운 파우더입니다. 거칠지 않고, 느낌이 크림/무스 파운데이션을 아주 얇고 건조하게 바르는 듯한 느낌이예요. 두꺼운 느낌도 심하게 들진 않아요. 하지만 커버력이 파우더 치곤 꽤 있는 편이라 조금 두텁게 올리면 아 얼굴에 가루 발랐구나; 싶게 나옵니다. 커버력 올린다고 두껍게 겹쳐바르는 건 추천하지 않아요. 한 번 발라도 쉬어에서 쉬어-미디움까지는 커버가 되거든요.
매티파잉은 실리카 파우더들 특유의 아주 얇고 건조하고 보송한 느낌은 아니고, T존에서는 표면이 마른 진흙을 만지는 느낌? 심하게 건조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촉촉하지는 않아요. 두세시간 정도가 지나면, 미네랄 파우더를 바르고 시간이 지났을 때의 그 '피부에 먹어들어가면서 반질해지는' 피부표현이 됩니다. 4시간 정도 지나면 적절하게 무너지고요. 추하게 무너지지는 않습니다.
코 부분의 큼직한 모공커버는 아주아주 잘 해주는 것 같지는 않아요. 아무래도 파우더니까요. 하지만 다른 분께서도 말씀하셨듯이 피부의 자잘한 오돌토돌 요철들에 블러질을 좌악 해줍니다. 뭔가 피부 주름이 좀 드러난 부분이 있다;; 싶은 곳에 한번 슉 하고 퍼프로 발라주면 포토샵 블러 효과가...... 하지만 이렇기 때문에 아까도 말했듯이 두텁게 바른다 싶으면 얼굴의 입체감이 사라져 버리고+두꺼워 보여요.
저는 아침에 파운데이션을 깐 뒤에 이 파우더로 한번 덮고 실리카 파우더로 마무리를 한 후 T존 부분에만 이 파우더로 수정을 해 주는 식으로 사용해요. 4시간 정도 주기로 해 주면 저녁에 집에 들어올 때까지 피부 보정을 해 줍니다. 하지만 파운데이션을 옐로베이스로 쓰면 정말 황달 걸린 듯이 표현되더라고요...... 그래서 전 이 파우더를 쓸 때 나스 산타페나 림멜 베이지 컬러들을 베이스로 씁니다.
건성이나 중성 분들의 경우에는 이 파우더 하나만으로 아주 가볍게 베이스를 끝내실 수도 있겠어요. 저처럼 지성이고 특히 T존 쪽이 심각한 지성이신 분들은 파데 위에 올리거나 수정용으로 쓰기에 좋은 제품이예요.
뱀발로, 웻/드라이로 사용가능하다면서 정작 퍼프를 적셔 사용하면 팩트 표면이 굳더라고요. 나스 아이섀도들로 (역시 웻/드라이 제형) 웻을 써도 표면이 안 굳어서.... 진짜 적셔서 사용해도 되는 건지부터 의문입니다. 솔직히 그럴 필요도 없어보이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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