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편인 분들이 무난하게 쓰기 괜찮은 샴푸인 것 같아요.

  guest(datura)   (2010-09-30 11:43:20)

미장센 샴푸에 데이고; 마트 제품 중 괜찮은 제품을 물색해 보았는데(지금껏 가장 흡족했던 마트 샴푸는 CJ의 '모발력'이었어요) 한방 샴푸를 그닥 좋아하지 않음에도 실험정신;으로 구입해 보았습니다.  일단 향이 강하지 않은 게 장점이예요. 전 화장품도 그렇고 샴푸도 한방 제품은 특유의 향이 싫어 좋아하지 않는데, 전에 '려'도 써 봤지만 려보다 한약향이 약하고 감고 난 후에도 거슬리지 않는 편이예요. 그리고 보습력이 마트 제품 중 상위권입니다. 전 모발이 얇으면서 숱은 많아 스타일링에 애를 먹는 편인 머리인데, 이 제품은 샴푸만 한 후에도 머릿결이 -물론 린스, 트리트먼트까지 한 것보다는 덜하지만-꽤 괜찮은 편이예요(육안으로도 만져 봐도). 적당히 찰랑찰랑하고 차분해집니다. 다만 이 제품이 목적으로 하는 '탈모 방지'는 잘 모르겠어요. 탈모 증상이 없어 그런지...사용 중 잘 관찰했는데 딱히 다른 제품을 사용했을 때보다 머리가 '아주 약간' 덜 빠졌지만, 그리 큰 차이는 없었구요. 두피에 기름 끼는 정도는 중간 정도입니다. 하루쯤 유지해 주는 정도? 두피가 딱히 시원할 정도로 개운하지도, 기분으로도 느껴질 정도로 기름이 잘 앉지도 않아요. 두피나 모발에 딱히 트러블은 없으면서 저처럼 모발이 건조한 편인 분들이 무난하게 쓰기 괜찮은 샴푸인 것 같아요. 단 한방향 때문에 매일 쓰기는 좀 무리가 있어 전 다른 샴푸와 번갈아

c7369님 댓글

저도 이 샴푸 좋아해요. 여간해선 샴푸 한 통 다 쓰는 일이 별로 없는데(그래서 목욕탕 선반위에 샴푸가 6종쯤 있지요.) 이 삼푸는 저랑 아들이랑 둘이 열심히 쓰는 바람에 다 쓰고 어제 새로 사다 놓았어요. 부시시한 곱슬 머리 가라앉혀 주는데 효과가 좋구요, 저는 여기에 케라스타즈 올레오 릴렉스 트리트먼트랑 오르비스 헤어피니시 업 베일을 함께 써줍니다. 진짜 찰랑찰랑하고 스타일링도 잘 되어요..   곱슬 심한 남동생에게도 추천해 주었답니다.. 저는 향도 그리 나쁘지 않아서 머리감을때 마다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