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닥 실용성이 없습니다

  guest(datura)   (2010-03-05 17:02:06)

두툼한 직사각형 블록 형태에, 표면에 써진 순서대로 손톱을 정돈하는 버퍼입니다. 일단 1. 손톱면을 갈아내고 2. 울퉁불퉁한 손톱면을 고르게 하고 3. 부드럽게 다시 갈아낸 뒤 4. 손톱 표면에 광을 내는 용도-라는데, 색 분할이 되어 있고 번호를 따라가면 용이하게 손톱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지만...막상 해 보면 표면 질감이 그렇게 저 용도에 맞게 차이가 크지 않아요. 전 손톱을 늘 짧은 스퀘어형으로 다듬는데, 막상 쓸 때면 1, 2까지만 쓰게 되고, 버퍼라기보단 만지면 표면이 매끈한 스티로폼에 가까운 3, 4번은 안 쓰게 됩니다. 거의 쓰는 1번 면의 재질은 저가숍들에서 파는 천원짜리 길쭉이 파일보다 약간 부드러운, 그와 거의 흡사한 재질이라 이럴바엔 더 잘 갈리는 그냥 길쭉이 파일 살 걸 그랬다는 생각이예요. 그리고 제 손이 둔해서인지 모르겠지만, 부피가 있어서 손에 쥐고 파일링하기도 뭔가 불편하고, 핸들링이 쉽지가 않네요. 쓰는 재미가 있을 듯해 구입했는데 그닥 실용성이 없습니다

살구님 댓글

저는 4way 말고 7way 를 써봤는데, 저 역시 7가지 중에서 3~4가지만 쓰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내구성이 너무 약했어요.

kasei님 댓글

저는 그런 제품 자주 쓰는데요^^ 손톱 광내는 용으로 사용하시는 건지, 손톱 날 부분을 정리하시는 용인지 확실하지가 않네요. 4웨이나 7웨이는 손톱 광내는 용이구, 파일은 손톱 날 정리하는 용이거든요. 손톱 면을 1,2면으로 문지른 다음에 3,4면으로 특히 4면으로 열심히 문지르면 손톱이 투명 매니큐어 바른 것에 비하면 70% 정도로 광이 나요. 그 후에 매니큐어 발라도 깨끗하게 발리구요. 파일로 손톱면을 다듬는건 아무래도 무리지 않을까 싶네요. 알고 계신데 괜히 끼어든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datura님 댓글

그럼 이런 제품은 손톱깎기로 깎은 다음 깎인 면을 다듬는 용도or단독 사용해 손톱을 짧게 하는 용도로 쓰는 건 아니고, 오로지 광택만 내는 용도인가요? 그랬군요; 하지만 1~4까지 써 봐도 광택 내기도 쉽지 않았고, 평소 맨손톱에 광 내지는 않는데...말씀대로 메니큐어 칠하기 전에 표면 정돈하는 용도로 시도해 봐야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