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호 스파클레드

  guest(datura)   (2009-10-06 19:57:33)

블로그를 돌아다니다가 어떤 분이 <아가씨를 부탁해>의 윤은혜가 바르고 나오는 메니큐어와 비슷하다고 올리신 사진을 보고 구입했어요. 새빨간 색이 아니고, 약간 다홍빛과 금빛이 섞인 레드인데, 색상 자체도 매력 있고 발색도 예쁘네요. 보통 레드 계열은 튀게 마련인데 약간 톤-다운 된 레드라 동양인의 피부 톤에 맞는다고 할까, 펄이 자글자글 하면서도 과하거나 야하지 않고, 정장에는 잘 어우러지고 캐주얼에도 포인트가 되어 주는 컬러예요. 페디큐어 용인데 손톱에 발라도 무방해요. 오히려 지속력은 메니큐어 제품보다 좋은 듯; 흔치 않는 컬러라 마음에 듭니다. 액이 걸죽(?)하달까 아무래도 페디큐어 용이니 조밀하게 발리는 감도 좋고요. 지속력은 손톱 끝이 벗겨지지 않고 4~5일쯤 갔어요(전 짧은 스퀘어 형의 손톱입니다). 같은 스킨푸드의 메니큐어보다 지속력이 더 좋네요; 무엇보다 촤르륵한 펄감이 참 예쁩니다. 잔 펄이 많은 제품을 선호한다면 매우 만족하실 듯.

  다른 색상도 구입예정

  guest(djajskj)   (2009-07-17 00:42:48)

지금 제 발톱에 한 색상이 패디큐어 스파클이고 07호 스파클 진옐로우입니다. 리뷰에 올리셔서 반가운 마음에~~ 옐로우보다는 골드펄에 가깝고 옐로우로 베이스가 되있어서 우선 여러 샌들에는 무난하게 어울립니다. 우선 눈이든 네일이는 펄을 좋아해서;; 색상은 너무 이쁩니다. 잘 바르는 편이아닌데도 펄을 바르면 대충발라도 잘 바른듯한 느낌이 들어서 펄을 애용하는데 이건 더 잘 발라집니다. 그리고 심심하여 엄지발가락에만 발톱 시작부분에 큐빅을 박았는데 대충해도 이뻐보입니다. 어떤색상들은 살짝 샌들과 안어울려서 사실 바꾸고 싶을때가 있는데 무난하게 잘어울리고 저처럼 초보자도 쉽게 바를수 있고 잘 지워지지 않아서 좋습니다. 저도 손톱에도 발랐는데 전 의외로 잘 안발려져서 발톱전용이 맞구나 하는 느낌이 살짝 들었습니다.  하나만 사봤는데 아무래도 스킨푸드를 지나칠때면 다른색상도 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드네요. 반짝이를 좋아하신다면 정말 두루 잘어울릴 색상입니다. 스킨푸드 예전에는 정말 뻑뻑했는데 요즘은 부드러워졌더라구요. 그리고 리뷰남겨주신분 말처럼 다양한 색상이 좀 아쉽습니다. 그래도 만족해요.

  선명한 발색과 지속력

  guest(살구)   (2009-07-16 17:08:16)

스킨푸드에서 발톱 전용으로 나온 매니큐어입니다. 펄이 없는 패디큐어 비타 / 펄이 들어간 패디큐어 스파클 두 종류가 있는데 제가 구입한 색상은 비타 1호 오르가즘, 스파클 1호 스파클골드 입니다. [비타 1호 오르가즘] 선명한 진분홍색입니다. 저는 살짝 핫핑크를 기대하고 샀는데 발색은 형광기가 전혀 돌지 않는 얌전한 진달래색이에요. 단정하면서 화사한 색깔입니다. 진분홍 매니큐어치고는 색이 얌전해요. 올 봄에 가장 즐겨 썼습니다. [스파클 1호 스파클골드] 스파클 라인은 펄이 아주 자글자글 풍성합니다. 유리용기 안에서 펄 입자들이 얼기설기 쌓여 지층 무늬가 생길 정도입니다. 스파클골드는 분홍빛이 살짝 도는 골드베이지 색상이에요. 손톱이나 발톱에 바르면 마치 백금색 호일을 한 겹 씌운 것처럼 굉장히 튀어요. 풍성한 펄 때문에 질감이 두툼합니다. 여름에 쓰기엔 좀 무겁다 싶을 정도에요. 워낙 독특한 펄감+색상이라 다른 사람이 바른 걸 봐도 딱 알아맞출 수 있더군요. (저는 2번이나 맞췄습니다) 발톱용으로 나와서 그런지 비타, 스파클 둘 다 발색이 좋습니다. 한 번만 발라도 선명해요. 눈으로 볼 때보다 발랐을 때 색깔이 좀더 진한 느낌입니다. 스킨푸드 네일비타랑 비교하면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발톱보다도 손톱에 더 즐겨 쓰죠. 선명한 발색과 지속력에 점수를 많이 주고 싶습니다. 색상이 다양하지 못한 건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