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받은 피부의 구세주

  guest(bummer)   (2006-11-20 15:12:26)

피부염으로 인한 장기 스테로이드제 외용으로 피부가 엄청나게 민감해져 있을 때 악순환을 끊고자 스테로이드를 과감히 끊고 사용했던 제품으로 제비꽃성분 등으로 만들어진.. 습진과 민감성 피부에 좋은 보습제입니다. 쥴리크의 다른 크림 (유명한 엘더나 카렌듀라)과 마찬가지로 향도 별로 좋지 않고 뻑뻑하며 유분기도 느껴집니다. 즉, 사용감은 그닥 좋지 못한 편입니다. 그러나 무척 순하고 진정효과가 있기에 만족하는 제품입니다. 스테로이드를 끊은 직후엔 반동효과로 피부가 더더욱 뒤집어졌었는데.. 당시엔 아벤느, 라로슈포제 등에서 나오는 많이 알려진 수딩크림들조차 제겐 따갑고 자극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요 제품만큼은 다른 진정제품과는 달리 별다른 따가움 및 자극없이 피부가 편안했고 진정에도 어느정도 효과를 보았기에 결론적으로 요 제품 덕분에 스테로이드를 끊을 수 있었기에 제게는 상당히 고마운 크림입니다. 피부가 건강하신 분들에게는 별 매력 없는 제품일테지만.. 습진성 피부염이 있으신분.. 피부가 자주 뒤집어지시는 분 혹은 뒤집어져 있어 진정이 필요하신 분들께는 슬며시 권해보고 싶은 저자극 크림입니다.. 좋지 못한 사용감과 비싼 국내가 (40ml에 52000원) 때문에 별 반개 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