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사용하는건데 함 써봤어요. 향은 가벼운 베이비 파우더와 비슷하구요 15온스의 펌프뚜껑이 달린 하얀 로션이예요. 면도를 종종 해서인지 다른데에 비해 종아리 피부만 좀 건조한데다가 이 제품은 건성용이라고 신나게 발랐는데 흡수가 좀 더딥니다. 그 다음 번엔 양을 절반 정도로 줄였더니 훨씬 낫네요. 그러니 사용량을 잘 조절하는 것이 관건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장점을 살펴보자면 나름 촉촉하게 스미며 피부에 유분막을 가볍게 남기는 것이 제법 괜찮습니다. 종아리에서도 일단 스며들고 나면 피부의 상태가 훨씬 부드럽게 호전되더라지요.
병 뒷면을 보니 비타민E와 해바라기씨오일이 들었다는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맨 앞이 물과 미네랄 오일... 예전에 팔뚝에 모 브랜드 바디 로션을 발랐다가 면포 투성이가 된 적이 있어 구입은 좀 조심스러워요. 가격도 가볍고 괜찮은뎅... 화장품은 사람마다 그 반응이 다르니까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 번쯤 써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가지고 있다면 역시 잘 쓸거같은 제품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