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은 비누입니다.
반투명한 흰색의 네모 반듯한 비누입니다. 처음엔 각이 딱딱 져 있는 제법 큰 비누라 손에서 둥글려 비누거품 내기가 힘들더군요.
각질제거를 해주고 글리세린으로 보습까지 해결해주는 비누라는데 컨셉에 딱맞은 좋은 비누입니다.
저도 사은품으로 받은 비누라 욕실 구석에 두고 거들떠도 보지 않았던 비누인데 여기 후기도 좋고 헉~ 가격이 12500원이나 하는 비누라길래 사용하던 비누가 떨어지고 써 보았지요.
거품도 풍성하게 잘 나고 세정력이 좋습니다. 세안하고 난 후에 피부 상태를 보면 그리 건조하지 않으면서도 아주 깔끔해요. 요즘 출산 휴가로 집에만 있어 특별히 화장을 하지는 않지만 시험삼아 발라본 에스티로더 더블웨어나 펄이 들어간 립글로스도 아주 잘 지워주더라구요. 이 비누를 사용한 후로 특별히 모공에 고이는 피지나 각질관리를 따로 해줄 필요가 없네요.
향도 거의 무향에 가까와 거슬리지 않고 욕실에서 막 굴려도 특별히 무르지도 않고.. 단점이 없는 비누네요.
다만 가격.. 비누 하나에 12500원이 뭡니까? 가격이 절반만 되어도 사랑하는 오리팬 비누를 당장 던져버릴 의향이 있는데.. 너무 비싸요. 가격때문에 별하나 깍습니다.
가끔 당겨요
guest(padak) (2006-07-04 11:44:04)
폴라스초이스를 사고 사은품으로 받았던 비누입니다.
사은품이지만 구매했던 폴라스초이스 원스탭클렌저를 던져버리게 만든 제품이지요..;
한국 공식사이트에 가보니 민감성 아토피용 무자극비누에다가 노화/건성피부를 위한 무색소, 무향의 글리세린 계열의 비누라고 설명이 있네요.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수크로오스(sucrose)성분이 있어 과다피지제거와 각질제거에 우수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하얗고 투명한 재질에 별다른 향은 없고 거품이 잘 납니다.
제가 이 비누에 반한 점은 세정력과 각질제거력, 마무리감입니다.
아무래도 지성이다보니 피지를 얼마나 잘 제거하느냐-_-가 관건인데-정말 사이트설명에 이렇게 충실한 제품은 처음입니다.
과다피지제거, 각질제거, 자극없음을 정말 제대로 지켜주고 있습니다. 매끈매끈한 마무리감이구요, 비누거품으로 살살 문지른 뒤 헹구고 손으로 살짝 밀어내면 각질이 주르륵 밀려납니다.
화이트헤드나 블랙헤드도 압출하기 쉬운 상태로 만들어주구요.
다만 절대로 당기지 않은 피부를 가진 저도 가끔 당기게 하는 걸로 봐서; 건성 노화피부가 쓰기엔 좀 강할 듯도 합니다.
게다가 지금 사용하는 폴라스초이스 바하제품과도 잘 맞구요,
트러블도 없으니 더더욱 좋습니다.
다만 사은품으로 받아서 몰랐던 가격이 공식사이트에서 찾아보니 무려 12,500원;
유일한 단점되겠습니다.
DCL의 다른 클렌저들도 도전해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