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워~ㄴ해요

  guest(yhn341ata)   (2006-03-24 22:21:47)

정말 도톰하게 발랐어요. 딱히 볼이랑 팩할 떄 사용하는 붓이 없어서 손가락으로 열심히 만들었지요~ 매번 물과 함께 섞으면서 물의 양을 조절하는데는 그다지 어렵지 않은데, 가루가 서로 뭉치지 않고 잘 개어지도록 하는 것이 쉽지가 않네요. 거의 하얀색(회백색 비슷)에 가까워질 만큼 열심히 개어놓고, 얼굴에 발랐습니다. 정말 이 청량감~! 여름에 사용하면 너무 좋은 이 청량감입니다. 시워~ㄴ 하거든요 ^^ 특히나 여드름을 좀 짜고나서 열 받은(ㅡㅡ;) 피부에 사용하기 딱 좋습니다. 피부에 두툼하게 발라놓고, 저는 컴터를 하거나 TV를 보면서 20분 정도의 시간을 보냅니다. 팩을 제거할 때, 너무 얇게 얼굴에 바르면 나중에 떼어낼 때 정말 따갑습니다. 그러나 두툼하게 바르면 얼굴에서 제거할 때 정말 부드럽게 제거돼요. 물론 피부 외곽(형편상 얇게 발리는 부분)은 쉽게 떨어지지 않아서 물로 제거합니다. 저희 집에 해면이 없는지라... ^^;;;;;팩을 하고 나서 얼굴을 보명 피부가 많이 하얗게 보여요. 일단 눈에 띌 만큼의 하얗게 보이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다음날 일어나서 얼굴을 보고 있노라면, 자고 일어났을 때, 밤새 분출된 저의 개기름과 여러가지 칙칙한 면들보다는 한층 밝은 느낌을 선사해요. 효과가 있구나.. 싶기도 합니다. 제가 여드름 흉터및 자국이 많은데, 피부가 한층 밝은 느낌을 주는 날에는 이런 자국이나 흉터가 더 선명해 보이기도 해요. 그러나 이런 자국이나 흉터도 일 주일전 보다는 많이 옅어졌어요. 시간이 흐르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팩을 했기 때문에 아닌가 싶네요. - 사용 방법 - 요즘 시트 팩이 하두 많이 나와서 일일이 물에 개고 하는 부분이 귀찮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점 또한 팩의 사용방법과 함께 다양한 팩의 종류가 되는 것이니 저는 별로 귀찮게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단, 마지막에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잔여물을 제거하기 위해서 세안을 한번 더 해야한다는 점이 좀 귀찮더라구요. - 사용감 - 바를 때 너무 시원합니다. 일반 시트 팩이나 기타 다른 팩들은 시간이 지나면 따땃해지는데, 이 고무 모델링 마스크는 전혀 그렇지 않고 시간이 지나도 피부에 청량감을 줘요. 열 받은 피부나 ^^; 기타 다른 진정해야 할 경우에는 정말 최고로 좋습니다. 그리고 사용하고 나서 팩을 제거할 때 피부를 보면 상당히 보들보들해요. 그리고 팩의 잔여물 안쪽을 보면 약간 수분기가 있어서 피부가 그냥 보들보들한 것 보다는촉촉함도 함께 선사해서 좋답니다. 일반 시트팩은 에센스가 들어있어서 저같이 여드름이 좀 있고, 유분 자체가 워낙 많은 사람들은 풍부한 에센스의 시트팩이 조금 걱정이 될때도 있지만 고무 모델링 마스크는 전혀 그렇지 않네요. - 효과 - 제 피부에는 트러블의 흔적들이 많습니다. 여드름 흉터와 자국들... 피부가 한층 밝아보이는 느낌과 함께 더 두드러져 보이더라구요~ 물론 전보다는 그 흉터들이 많이 옅어지기는 했지만 피부 톤 자체가 조금은 밝아보이면서 아무래도 두드러져 보이더라구요. 오죽하면 피부가 달라진 것도 없는데 울 어무이가 "얼굴 고만 짜라~! 흉터가 더 심해진 것 같네.. 어젯밤에도 짰지???? " 분명 전 한 것 없습니다.. ㅡㅡ; 암튼 톤에 변화가 있는 것을 보니 효과가 있는 듯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