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려여는 동그란 통에 들어있는 프레스드 파우더입니다.
파우더를 자세히 보면 금색 쉬머가 은은하게 들어있고 귀여운 핑크 퍼프가 내장되어있지요.
퍼프는 그냥 처음엔 귀여워보이긴 하였지만 실용성은 떨어집니다. 고급 융퍼프가 아니라 베이비파우더용 퍼프처럼 털이 빽빽한 타입인데 얼굴에 나름 거칠어 두드리면 약간 아프기도 합니다. 그리고 파우더의 입자가 균일하게 밀착되지도 않구요. 이런 타입의 퍼프는 겨드랑이 두드릴때나 좋죠.
커버력
대부분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은 프레스드 파우더가 그러하듯 커버력은 거의 트윈케이크 수준입니다. 단독사용으로도 커버력은 충분합니다.
컬러
색상은 내츄럴 베이지인데 약 23호~33호 정도의 어두운 베이지입니다. 일단 피부에 바르면 볼때보다는 자연스럽게 표현됩니다. 문제는 단순히 어두운 색상이 아니라 피부에 표현되는 느낌이 화사하거나 피부색을 예쁘게 보이지 않고 칙칙하게 나타난다는 것이죠. 오후에 외출을 했을대 쇼핑센터의 거울을 보니 창백하면서도 들뜬듯한 ash 톤으로 보였습니다.
피부표현
모공의 가림효과도 거의 없고 화장이 두껍다는 느낌이 들게 피부결도 매끈한 느낌이 안들더군요. 역시 많은 자외선 차단기능의 프레스드 파우더와 비슷한 현상입니다. 이산화티탄같은 무기자외선 차단성분이 파우더베이스에선 그리 예쁘겐 표현되지 않기때문이지요.
그래도 저렴한 가격대에 피부땅김이 적고 뭉침은 없는편이니 자외선 차단기능이 있으니 덧바르기용으론 사용할만합니다만 제품이름과는 많이 차이가 나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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