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스럽지 않은 사용감

  winnie   (2006-01-16 15:40:53)

플라스틱 입구로 닫혀있다가 가볍게 슬라이딩 형식으로 내려오면서 립밤이 나오는 편리한 형태입니다. 입술에 발려진느 느낌은 얇으면서 촉촉합니다. 지나치게 묽어 쩝쩝 입맛다시게 하지 않으면서 한겨울에 창문앞에 두어도 굳지 않고 입술에선 부드럽게 펴발라집니다. 한손으로 슥 뚜껑을 내려 바르고 다시 닫으면 되니 책상위, 코트주머니안 하나씩 넣고다니다가 길가는 도중에라도 자주 슥슥 바르기 좋습니다. 이미 튼 입술, 손상이 많이 진행된 입술엔 힐링효과가 빠르진 않습니다. 각질제거효과가 있는것도 아니구요 하지만 입술에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오래지속되는 느낌때문에 질리지 않고 계속 사용하게 되니 입술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는 좋습니다. 향은 무향인데 무향에서 느껴지는 다소 거북스러운 원료향도 느껴지지 않는 말그대로 무.향 입니다. 주 성분은 시어버터, 라우릴 PCA 등의 캐스터 오일등입니다. 바셀린류의 입술을 덮는느낌에 답답함을 느끼셨거나 강력한 씰링보다는 입술을 촉촉히 적셔주는 식물성 왁스, 오일느낌을 선호하신다면 괜찮은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