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도톰해보여요

  guest(december)   (2005-10-10 23:53:25)

립글로스라고 생각했었는데 후기쓰려고 이름을 읽어보니 그냥 립칼러군요. 이름처럼 살짜기 입술이 도톰(부어;) 보이는듯한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어쩌다보니 네가지 색을 가지고 있어요. ^^; 어느정도 효과가 있는가하면 "어머? 내 입술맞아? 완전 이쁜걸~!" 정도는 아니고-_-;; 그저 "흠.. 조금 도톰, 달라보이는 듯 한걸~?" 정도에요. 그런데 왜 네개씩이나 구입하게 돼었는가하면 어떤날은 또 눈에 확 띄는 만족감을 준다는 것이지요. 그 날 마침 동네 드럭가게에서 BOGO 를 했다는;; 개인적으로 도톰한 입술을 선망하는 편은 아니었으나 어느날 아침, 같이 수업듣던 어떤 애가 저에게 뭘 물어봤는데 그때 그 여자애의 입술이 눈에 확~ 들어오더지 몹니까? -_-; 완전 주름도 없고 탱탱, 말랑말랑해 보이는 앵두같은 입술~ 아기 입술들 말고는 그런 입술을 처음 봤다는. (물론 이걸 바른다고 그 애의 입술처럼 되지는 않더라만요..) 효과: 설명을 보면 40%까지 입술이 도톰해보이는 효과를 준다고 하지만 제 느낌상으론 15-20% 정도의 효과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냥 고만고만해요, 라고 말하기엔 어느날 한번 저에게 "우왓~ 이거야~" 하는 즐거움을 보여줬으므로 조금 후한 점수를 줄수 있겠구요. 그렇지만 다른 사람들도 알아차릴 정도로의 효과라기 보다는 그저 자기 만족인듯 싶습니다. 향& 사용감: 향은 약간 스파이시한 바닐라같은 냄새가 나요. 개인적으로 바닐라향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나 역겹거나 싫은 향은 아니네요. 향이 그리 오래 가지도 않고요. 입에 바르면 몇초정도 화~한 느낌이 납니다. 나쁘거나 아픈 느낌은 아니에요. 그리고 아무런 맛도 없는듯 하네요. 그래서 좋아요. 어떤 립글은 요상한 맛이 나서 못쓰겠다는... 완드는 봉이 아니고 브러쉬타입이라 마음에 썩 들고요. 슥슥~ 부드럽게 잘 발라져요. 색감: 060 Plump 메이컴 앨리에서 누군가가 이 색을 핑키쉬 브라운이라고 했는데 딱 그 느낌이에요. 브라운에 좀 더 가까운.. 누군가는 여기서 초콜렛향이 난다고도 했네요. 그건 저는 잘 모르겠어요. 아주 자연스럽고 무난한 색이에요. 저는 무난한 색은 자주 쓰지 않으나^^;(무조건 화사한 색을 선호하죠. 그래야 어려 보이는듯해서용;; <-- 띄어쓰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려 보이는 듯해서요? 어려 보이는 듯 해서요? ] 이 색은 마음에 들어요. 차분해보이고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100 Out Do 꽃분홍에 가까운 색입니다. 그렇지만 입술에 바르면 튜브에서 보이는 것만큼 튀는 색은 아니에요. 펄이 많이 들어있고 화사합니다. 010 Bossy 그냥 볼때는 진분홍색 같지만 발라보면 그보다는 옅은 핑크에요. 어쩌면 제 원래 입술색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무난하고 자연스럽워요. 메이크업 앨리에서는 핑크에 골든펄이라고는 평이 있고요. 140 Siren 투명한색입니다. 저는 이색을 바르고 그 위에 다른 립글이나 립스틱을 발라요. 그러면 입술이 도톰해 보이는듯한 느낌~ ***************************************************** 한개쯤 있어도 괜찮을 법한 제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좀 더 화사한 색이 많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