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좋아요

  guest(멜로)   (2007-10-30 16:18:08)

티존은 지루성피부 유존은 건성 자잘한 면포성 여드름 한두개 정도는 자리바꿔가며 항상 분포 뭐 이런 왕복합적인 피부를 가지고 있어요. 잘 뒤집히기도 하고요. 몇개 괜찮았던 화장품들 성분을 보니까 히아루론산이 들어가더라구요. 에뛰드 고수분크림도 그중하나였는데 좋다고 한통쓰니 단종되어서 아쉽던차에 페수분이 에뛰드보다 한불이 더 괜찮다고 추천해주셔서 쓰고 있는 중인데 완전 좋아요. 에뛰드는 히아루론산 15%함유였고 한불은 33%함유네요. 세수하고 토너후 바르던가 아님 그냥 바로 이거 하나만 바르는데 딱 좋아요. 요즘 피부 괜찮아졌다는 얘기 좀 들었어요. 이거 덕분인지 그동안 과잉되었던 화장품을 줄여서인지 지루성피부가 급 잠잠해졌네요. 질감은 젤과 크림의 중간쯤 되나? 약간 미끈미끈한데 끈적거리지는 않아요. 화장할때 밀리린다는 리뷰들을 봤는데 저는 못느꼈어요. 약간 헤프기는 한데 가격이 완전 저렴하니 그정도야 뭐. 인터넷으로 팔천원대에 구입했어요.지금까지 써본 화장품중에 제일 저렴한데 만족도는 제일 높아요. 단종만 안되면 좋겠어요

nirvana님 댓글

아, 제가 답글 달았던 분이시네요.^^ 피부란게 원체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라 글 쓰면서도 안맞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잘 맞는다니 한숨 휴~ ^^; 저도 두통 쟁여놓은거 두통째 쓰고 있는데, 아직 단종 아닌가봐요. 다행이다... 가격도 저렴하니까 두통 또 쟁여놓을랍니다. 얘가 은근..아니, 티나게 퍽퍽 써져요. 금새 한통 비우더라구요. 흐흣.

  끈적한게 없네요

  guest(yukinong1)   (2007-06-20 15:00:46)

이미 폭풍같은 유행이 지났는데도 꼭 유행 탈때는 고집 부리고 사지 않다가 유행 다 지나면 궁금해서 뒷북치는 버릇이 또 나왔습니다. 용량은 50g이고 만원 조금 넘게 주고 산 것 같습니다. 큰 유리팟 용기입니다. 뚜껑을 열면 질질 흐르는 점도가 낮은 뿌연 하늘색의 젤이 들어있습니다. 향은 시트러스 향입니다. 히아루론산 에센스를 바를 때도 느낀 점인데, 미끌미끌하게 발립니다. 그래서 젤 타입인데도 보통 젤타입이 그렇듯이 끈적한게 없네요. 다만 좀 번쩍번쩍하게 마릅니다. 보습력은 축축한 기분이 드는게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조금 많이 발랐다 싶은 부분에는 뭉글하게 뭉쳐서 마르네요. 그런 건 집어내서? 버려줘야 합니다.^^;;

flyhigh님 답글

건성인 제 동생은 다른 보습제 필요없이 이거하나로 저번 겨울 잘 버텼습니다. 다른건 시간이 지나면 당겼는데 이건 계속 촉촉하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지성이라 한겨울에도 이건 축축~하니 번들대더라구요. 정말 유기농님 말씀처럼 바를때도 특유의 수분느낌으로 미끌미끌하구요ㅎ 피부타입에따라 만족도가 많이 다른것 같아요~

hyunee님 답글

'축축' 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네요 ㅎㅎ 양 조절 좀 잘못하면 미끄덩~ 하면서 축축하죠. 뭐 보습력은 나쁘지 않은 것 같지만요. 가격도 착하죠^^ 근데 다시 손이 가지는 않아요, 이 끝없는 장품이 욕심!!

  이번 겨울에 아주 유용했습니다.

  guest(로마의휴일)   (2007-02-22 10:29:34)

껍데기에는 원액이 33% 들어있다고 하네요... 질감은 크림이 아닌 젤보다 더 물에 가까운 듯이 뜨면 흘러내릴 정도 입니다 일단 바르면 유분기는 거의 느껴지지 않고요 피부가 아주 촉촉합니다. 약간 끈적이기는 하지만 저는 밤에는 얼굴 전체에 바르고 아침에는 볼 부분만 발랐습니다. 이번 겨울에 아주 유용했습니다. 제형이 좀 묽어서 그런지 헤프게 써지는 것 같습니다. 다른 수분 크림보다 빨리 닳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9000원 대로 아주 마음에 듭니다.

  보습만 잘해도 피부가 뽀얘져요

  guest(aljade)   (2006-12-28 15:40:07)

전 수분크림이든 뭐든 "크림 같은 거 따위" 싫어했습니다. 걸쭉한 에센스 정도 발라도 싫은 느낌인데... 겨울에도 저는 중성이고 봄여름가을은 스킨만 바르면 땡.. 그런데 이번 겨울엔 하도 뾰루지가 난리부르스라서.. 수분부족인가 보다.. 하고 싼 걸로 이 넘을 하나 샀지요.^^; 이번만은 끈적여도 참고 써보자..하고 쓴지 2주 정도 되었는데 정말 좋습니다.ㅠㅠ 보습만 잘해도 피부가 뽀얘지는군요ㅠㅠ

  수분 증발을 막는 듯

  guest(nirvana)   (2006-12-28 09:41:56)

여름엔 중지성, 겨울엔 중건성인 피부입니다. 여름을 제외한 계절엔 촉촉한 보습제를 꼭 챙겨발라야 유존이 살아남는 피부구요. 한번은 실험삼아^^; 암것도 안바르고 버텨봤더니, 두세시간이 지나도 뺨쪽이 계속해서 당기더라구요. 겨울내 미샤의 한방크림을 쓰다가 지겨워져서 작년 겨울에 사둔 이놈을 보고 쓰기 시작했어요. 그간 팩하고 난 뒤나, 크림의 유분기가 괜시리 부담스러운 날만 쓰곤 했었는데, 맘 먹고 매일 쓰기 시작했네요. 참 맘에 듭니다! 딱 보면 반투명한 하늘색 수분크림 같아요. 비오템 기초라인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그런데 얼굴에 바른 느낌은 좀 달라요. 생긴건 정말 가볍게 생겼는데, 얼굴에 도톰히 발립니다. 샤샥 스며들어 안바른듯한게 아니라 피부를 잘 덮어주는 느낌? 아침에 세수할 때, 얼굴에 얇은 막이 씻겨져 내려가는 느낌이 드는걸 보니 어느정돈 스며들고, 나머지는 피부위에 남아서 수분증발을 막아주나봅니다. 하이루론산의 공기중의 수분을 끌어당긴다고 하더니 그런것도 같구요. 습기 많은 곳에 있음 좀 더 촉촉한 느낌이에요. 괜히 기분일지도 모르지만.^^; 아침에 세수하고 거울보면 피부가 뽀얀 느낌이에요. 밤새 수분을 잘 지켜줘서 그런가보다...하고 참 만족스럽게 쓰고 있습니다. 게다가 가격도 착하잖아요! 인터넷에서 만원쯤 준 거 같아요. 다 쓰면 또 사려구요. 생긴게 말간 수분크림 같아서 지성피부에 좋을 거 같지만, 도톰히 발리는 느낌 때문에 답답할 수도 있겠고... 건성피부는 모자를거 같고^^ 저같은 중건성~중지성 왔다갔다 하는 피부가 날씨따라 바르기 딱! 좋단 생각입니다. 건성인 동생은 별루라고 하더라구요...저도 여름에 피지 한참 많아질땐 부담스러웠구요. ^^

  가려워요

  guest(saline)   (2006-07-05 19:36:33)

수분부족 지성입니다. 유분기 없는 수분크림을 찾아헤매다가 후기보고 구입했는데요. 값도 저렴하고, 케이스 디자인도 예쁘고, 하늘색 젤 타입의 질감도 마음에 드는데. 문제는 바르고 나면 얼굴이 가렵습니다. 딱히 면포가 생긴다거나 그런건 아닌데. 유난히 가려워요. 바르는 양이 너무 많아서 그런가 싶어 사용량을 줄였는데도 근질근질 거려요. 그러니 계속 얼굴에 손을 갖다대게 되더군요.(얼굴 긁느라;;) 왜 그런걸까요? 그래서 핸드크림으로 전락해버린 제품입니다. 손이 많이 건조한 편인데, 바르는 즉시 순식간에 흡수되고 미끄덩거리지 않아 좋아요. 아아,, 히아루론산에 알러지반응이 있을수도 있군요. 손에 바를 땐 괜찮은데;;

armineju님의 덧붙임

제 친구가 히아루론산이 주성분인 제품을 바를 때마다 그럽니다. 미샤의 옥용산 팩을 발라도 역시 가렵다더군요.

luvenel님의 덧붙임

계란속껍질에도 히아루론산이 들어있다는뎅.. 전 워낙 순해서 이게 알러지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걸 전혀 몰랐네요..ㅎㅎ;

  트러블 났어요

  guest(Lunao)   (2006-03-22 18:47:56)

가격도 저렴하고 좋은 제품 같아요. 제게는 잘 맞지 않는듯하지만요. 다 들어가서 딱히 부어있는 여드름은 없지만 가끔 턱이나 입술 주변에 뭐가 나는 피부이고 수분부족 지성에 가깝고 각질이 두터워지면 트러블이 잘 생겨서요. 각질관리랑 보습에(가능한 한 트러블 없이) 중점을 두는 피부에요. 페수에서 하나 둘 후기가 올라오기 시작 할 때 솔깃해서 바로 구입해서 쓰기 시작했었는데요.(작년이네요 벌써) 자꾸 보니까 케이스도 귀여운 것 같고 질감도 마음에 들고 가격도 저렴하고 해서 초반에는 꽤 마음에 들어했어요. 비타민C 에센스를 바른 뒤 듬뿍 바르고 자면 다음 날 아침 평소 보다 뺨부분이 탱글해 보이는 것도 같고요. 그런데 어느 날 부터 바르고 나서 한참 동안 얼굴이 근질근질한 것 같더라고요. 그러더니 뺨 부분이 불긋부긋 할 때도 있고 그래서 3주 정도 쓰고 구석에 모셔뒀습니다.트러블 잘 생기시는 편이시면 기회가 되신다면 샘플 사용 후 구입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트러블 생겨서 1개 , 향이 살짝 거슬려서 1개 감점 할게요.

  트러블 났어요

  guest(applero)   (2006-01-03 23:57:21)

흠... 이건 꽤 좋은 후기들이 많아서 귀가 솔깃해 사보았습니다 우선 저는 한동안 여드름이 거의 나진 않고 있지만 민감한 피부입니다 화장품을 바꾸지 않고 거의 간단하게 몇개만 사용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근데 요새 겨울이다보니 보습이 필요한거 같아서 이 후기가 좋은 크림을 샀습니다 값도 엄청싸더라구요 크림의 제형은 연하늘색 젤과 크림? 두가지 섞어놓은거 같은제형입니다 푹푹 쓸 거 같지만 조금만 발라도 번들 합니다 처음 하루는 좋았습니다 그래서 괜찮구나 싶었는데(그 때도 좀 많이 번들거리더군요 저는 좀 지성이라 껄끄럽긴 했죠) 얼마지나지 않아 아침에 거울을 보니 뺨에 발갛게 뭔가가 돋더라구요 그리고 입술 밑에도 피부에 발갛게 돋았습니다 제가 민감한 피부라 그런건지 엄마는 괜찮더라구요 ㅠ 어쨌든, 엄마가 괜찮다니 다행이어서 별 2개나마 줬습니다 민감하고 여드름 피부이신 분들은 샘플부터 써보세요

  끝까지 촉촉

  guest(yurycom)   (2005-12-23 01:11:37)

저도 히아루론산 제품들 너무 만족이에요. 원래 로션은 겉도는 느낌이 들고 스킨은 모공이 넓어진다는 말에 안 쓰는고로 구입안하고 크림이랑 에센스만 구입했거든요. 지금 쓰기에도 촉촉하고 편안하고 트러블없고. 이 정도면 십만원대 수입품들보다 더 좋은거죠~! 비싼제품들은 까탈스러워서 제 얼굴에 트러블을 남긴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거든요. 고기능성이라는 타이틀 때문인가?--;; 보통 젤 타입의 수분크림들은 알콜향 팍~에 나중에 오히려 더 건조하고 탈수 증상을 일으키쟎아요. 근데 이 제품은 끝까지 촉촉한게 물을 머금고 있는듯한 느낌이 들어요. 칼바람속에서도 꿋꿋하게 피부만은 촉촉^^ 히아루론산 에센스도 물건이에요. 약간 더 진한 느낌에 흡수는 조금 느리지만 스킨처럼 전단계에 써주고 있죠. 여기저기 홍보하고 다니고 있어요.

phoenixj님의 밀리지 않나요? 라는 질문의 답변

저도 아침화장할때 약간 그런 느낌이 들어요. 때가 밀릴 정도는 아닌데 약간 화장이 밀리는 건 있더라구요. 그래서 톡톡 두들겨서 화장을 얹는다는 기분으로 바르고 있어요.

  무거운 느낌없이 쫀쫀하게

  guest(envyu99)   (2005-12-21 17:30:07)

인터넷을 통해서 만원 조금 넘는 가격에 구입했어요. 평이 좋아서요~^^ 사용해본 결과...다른 수분크림보다 약간 수분감을 더 지켜주는 정도라는 느낌이에요. 특별히 아주 좋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고, 무거운 느낌없이 수분감을 조금 쫀쫀하게 지켜주기는 해요~ 아마 중/지성분들에게 적합할것 같아요 그래도 수분크림을 사용할꺼면 이제품을 선택할꺼에요. 가격도 착하고, 수분감도 좋은 편입니다. 약간 풀향기(?)같은 시원한 향이 나는데, 저에게는 거슬리지 않는 향이네요~^^ 별 세개반 주겠습니다.

  너무 좋아요

  guest(hyunee)   (2005-12-21 17:28:58)

우선 제가 쓰고 있는 기초 (그래 봐야 3가지 정도뿐..) 중 요즘 가장 사랑받고 있는 한불 히아루론산 크림을 먼저..에헴^^ 페수 후기 보고 구입했구요 옥* 에서 9900 플러스 배송비 2천원이던가..해서 만원 조금 넘게 주고 구입했네요. 기존엔 뭐 그냥 닥치는대로 샘플을 쓰는 편이었는데..기초를 제 돈 주고 산건 정말 오랜만이었네요. 우선 가격면에서 합격이구요.. 질감은 아주 시원하고 아주아주 약간의 끈적임이 살짝 느껴지지만 이내 촉촉하게 흡수되는 ‘젤’ 타입입니다. 색상도 연…한 하늘색을 띄고, 보기만 해도 시원~~해 보여요^^ 요즘 같은 날씨에 바르기에도.. 뭐 그다지 건조하진 않아요. 워낙 저렴해서 아낌없이 팍팍 바르거든요^^; 저는 걍 밤낮으로..화이트닝 에센스 (소피나 딥 화이트닝) 바르고 그 위에 듬뿍 손으로 떠서 나눠서 볼에 바른 뒤 슥슥~ 발라준 후, 토닥토닥 거립니다. 처음엔 불편하지 않은 약간의 끈적임이 느껴져요. 몇 분 기다리면 쏙 스며들구요. 유사 제품과 잠시 비교를 해보자면… 크리니크 모이스쳐 써지..(제가 젤 싫어하는 제품 -_-) 가 비싸기만 하고 무척 끈적인다고 생각했던 것에 비해 요건 딱 기분 좋은 정도의 약간의 끈적임만 느껴지구요, 코스메 데코르테의 모이스쳐 리포좀 (요건 매우 좋아해서..항상 옥션에서 샘플을 쟁여두죠) 거의 바르는 즉시! 싹~! 스며드는 반면.. 요건 그것에 비하면 약간 끈적이는 편이에요… 마지막으로.. 예전에 ipsa 의 수분 마사지 젤이란 제품도 제가 무척 좋아했었는데.. 그 제품은 향이 약간 알코올 향이 느껴져서 조금 망설였던 기억이 나네요. 흡수되는 느낌은 그 제품과 비슷해요. 어쨌든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 볼 때 가격/기능 대비.. 이 정도면 저는 만족하네요. 국산이라 더욱 이쁘구요^^ 제가 향이 좀 독한 제품에 약간의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피부라..랑콤 계열, 디올 계열 기초는 못 쓰구요.. 주로 일본 제품을 쓰거든요. 무향인 제품들이 많더라구요.. 이 제품은 향이나 기능 면에서.. 제 피부도 멀쩡한 걸 보니.. 향에 민감하신 분들도 왠만한면 잘 맞을 것 같네요. 제 친구가 알려준 건데.. 전도* 씨가 사용하는 피부관리법이라고 -_-;;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세안 후 스킨을 바르지 말고, 이런 수분 젤 제품을 듬뿍 덜어서 10분 정도 마사지를 해준 후, 티슈로 가볍게 누르고, 그 위에 스킨을 발라서 마무리 하면 좋다네요? 요 제품으로 오늘부터 함 해보려구요^^; 아무튼 전 히아루론산 크림 지금 절반 정도 썼는데, 다 쓰면 한통 더 사면서, 콜라겐 크림인가? 고것두 써보려구용~* 페수 아니였음 이런 제품 못 만났을 것 같네요^^ 늠 만족합니다.

  재구매확율 99.9%

  guest(namie19)   (2005-12-16 02:16:48)

히아루론산이 33% 들어있다는 크림입니다. 본론부터 말해서 가격대비 별 10개 주고 싶은 제품이예요. 간만에 정말 마음에 쏙 드는 녀석을 구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솔직히 가격이 참 착하고 용기가 촌스러워서 피식 웃었습니다만 (미안하다 크림아..-_-;;) 페수 후기를 믿고 한번 더 질렀답니다. 정가는 얼마인지 모르겠는데 인터넷 쇼핑몰에서 9800원 정도에 구입했습니다. 제가 향에 민감한 관계로 제품질이 좋아도 향이 거슬리면 별점을 깎곤 했는데요, 이 녀석은 너무나 맘에 쏙 든 관계로 향이 조금 진하다 싶지만 그냥 참으렵니다. 전형적인 화장품향이랄까요? 좋게 말하면 상큼한 향이고, 옛날에 나오던 흔한 토너향 같기도 합니다. 이름만 크림이고 닥터시라보 슈퍼모이스춰랑 비슷한 젤 타입이지만, 그 제품이 약간 실리콘 느낌(말 그대로 느낌일 뿐입니다)이 나는 반면 이 녀석은 그냥 촉촉하기만 합니다. 이렇게 가벼워서야 보습이 제대로 될까 싶은데, 얇게 발리는데도 피부가 참 촉촉해집니다. 여러가지 효과를 볼 수는 없지만 수분 공급은 확실히 해 주는 것 같아요. 가격이 저렴한 편인데다, 자기 본분에 충실한 것 같아 더 마음에 들구요. 화장품을 바꾸면 뾰루지가 잘 나는 타입인데 전혀 트러블이 없어 별점 추가입니다. 워낙 싫증을 잘 내는 타입이라 어지간하면 재구매는 하지 않지만, 이 제품은 정말 쌓아놓고 쓰고 싶어요. 일단 요 녀석 한통 다 쓰면 콜라겐 57% 크림도 구입할 예정입니다. 물론, 다 쓰기 전에 지를 확률 99.9%예요..-_-;;

  촉촉해요

  guest(rhkd47 )   (2005-11-08 23:55:19)

여드름 치료받느라 건조해져서 어떤 보습제를 써도 푸석푸석할때 샀습니다. 그런 경우 히아루론산 같은 보습성분이 좋다길래 히아루론산이 포함된 제품을 찾던 중 무려 33%나 들어있다는 말에 산 크림이에요. 제형은 크림이 아니라 젤입니다. 하늘색 젤이 보기만 해도 참 촉촉해 보여요. 제품설명에 바를 때는 미끌거리다가 순간 쏙 흡수된다고 되어있는데 정말 그래요. 아주 소량의 양으로도 정말 촉촉해져요 제가 수분부족형 여드름성 피부인데 이걸 발라도 뭐가 나거나 하는 일은 없었어요. 가격 또한 정말 착합니다. 10,400 에 샀던 걸로 기억해요. 적은 양으로도 보습이 잘 되서 오래 쓸 것 같습니다. 엄마랑 동생한테도 발라보게 했더니 너무 촉촉해서 좋대요 한불에서 요새 나온 신제품 중에 써보고 싶은게 많아요. 콜라겐 에센스는 히아루론산 50% 콜라겐 50% 이렇게 되있더군요. 크림 다 쓰면 도전해 볼려구요 가격면 효과면에서 제가 올해 써본 제품중에 거의 최고인 거 같아요

  촉촉해요

  guest(ocelot)   (2005-09-27 23:50:22)

히알루론산 원액이 33%들어갔다는 그 크림입니다. 콜라겐 33% 건성용 리치 크림과 이 크림 사이에서 한참 고민하다가 이 크림으로 결정했습니다. 전부터 일본 화장품 사이트에서 히알루론산 100% 미용액이 너무너무너무 써보고 싶었거든요. 그러다가 한불에서도 비슷한 컨셉의 화장품에 나왔다는 소리에 잔뜩 벼르고 있다가 이번에 동생 화장품 사는데 꼽사리 껴서 샀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만족입니다. 제품설명부터가 그렇지만 이 제품의 기능은 딱 하나죠. 보습. 요즘처럼 팔방미인 화장품들이 난무하는 시대에 너무 큰 기대를 안고 샀다가 나중에 실망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이렇게 한가지 기능에만 충실한 화장품을 좋아합니다. 용기는 무거운 유리용기이며, 향은 인공적이지않은(?) 오렌지 향 비스무리한 과일향이 약하게 납니다. 저는 플로럴계보다 시트러스계를 더 좋아하는 편이라 좋아라 씁니다. 세수 후에 스킨(화장한 날은 토너)-아이크림-로션-히알루론산 크림을 발라주는데요. 요즘 날이 많이 추워져서 이미 건성화가 시작된 제 얼굴에서는 로션 단계에서도 바르자마자 몇 번 문지르기도 전에 사악~스며들어 얼굴이 쫙쫙 땡기기 시작하죠. 그럴 때 이 크림을 면봉으로 떠서 얼굴 각 부위에 소량 얹어놓고 바르는데 제형이 참....뭐랄까...크림이라기보다는 수분젤에 가까운 성상이라 사르르 녹으면서 사악 발리는게 정말 환상적인 발림성을 자랑합니다. 예전에 스킨푸드 보르도 크림 후기 쓰면서도 환상적인 발림성 운운했었는데 이쪽이 한 수 위입니다. 그래서 제품 사용방법에 많이 바르지 말라고 되어 있나봐요. 기분좋게 살살 펴 바르고 톡톡 두드려가며 흡수시키는데 이게 피부 위에서 마르면서 얼굴에 보습막을 한겹 씌워줍니다. 제가 여기서 감탄한 것은 그런데도 얼굴이 답답하지 않아요. 이제껏 써보고 실패했던 몇몇 수분크림처럼 '내가 이걸 왜 발랐지?'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보습력이 모자라 얼굴땡김을 유발하지도 않고, 뷁이라고 생각했던 어떤 크림처럼 겉은 번들한데 속은 땅기는 것도 아니고.... 속이 촉촉한 느낌이에요. 그러면서도 끈적거리지 않고... 이제껏 제가 써봤던 에센스나, 크림이나 수분젤 등은 거의 다 저 세 경우에 속했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끈끈한 게 낫지 하면서 오르비스 아쿠아포스 엑스트라 젤을 써왔습니다. 끈끈한 것만 빼면 제 피부에 참 잘 받았었거든요. 그리고 이걸 바른 다음에 욕실에라도 들어갔다 나오면... 정말로 공기중의 수분을 흡수하는 건지 들어가기 전보다 확실히 촉촉해진 것 같더라구요. (솔직히 놀랐습니다. 전 설명서에 써있던 그 글 읽고서는 설마 그럴리가 하고 코웃음쳤었거든요.) 당연하겠지만 수분만 들은 건 아닌지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 뻔들거립니다. 자고 일어나서 얼굴 번들거려본 역사가 여름 빼고 거의 없었던 저로선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지성분들은 싫어하실지도 모르겠군요. 세수하려고 얼굴을 적시면 그때까지 크림이 남아있는지 얼굴이 미끌미끌거려요. 하지만 세수를 마치고 나면 그야말로 보들보들 보송보송하지요. 뭐, 이런 점은 오르비스 엑스트라 젤도 마찬가지지만요. 끈적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오르비스에서 이 크림으로 바꿔탈 이유 충분합니다. 재구매 의사는 충분히 있지만 다음에는 히알루론산 원액 100%라는 에센스도 한 번 써보고 싶네요. 트러블 없고, 맡은 바 임무 수행 충실히 해내고, 바를 때 기분 좋고....별 넷 반 줄래요. 나머지 반은 에센스가 더 좋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감 때문에 남겨둡니다...^^;; 한불 제품은 한 번도 써본 적이 없었는데 첫도전에 성공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올겨울은 이제품으로 충분히 날 수 있을 것 같아요. PS) 참고로 저는 화장품 때문에 트러블 난 적 별로 없는 안민감 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