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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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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hessie) (2005-05-21 18: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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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갖게 되었답니다.
처음에 뚜껑을 열었을 때는 살구색에 베이지색을 약간 섞은듯한 색상에 은펄이 정말 왕창, 자글자글의 수준을 넘어서 들어가 있는데에 흠칫, 했습니다.
뚜껑을 엶과 동시에 확~ 풍겨오는 향기는 복숭아향에 살구향을 섞은듯한 냄새예요. 솔직히 비싼 느낌의 향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상쾌하고 나쁘진 않습니다.
맛은 역시나 에이본의 립밤인만큼 달달합니다. 심리적인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약간 복숭아맛이 나는 듯한 느낌이 드는 맛입니다. 그다지 느끼하진 않아요...^^;
바르면 의외로 아주 부드럽게 발립니다. 제형이 굉장히 물러서, 손에 힘을주고 눌러서 바르면 뭉개질 정도라고 해야할까요?
수분기가 많이 느껴지고, 입술이 편합니다. 의외로 보습력이 상당하네요.
막상 바르고나서는 입술에서 색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제 입술색이 진한 편이 아닌데도 색이 거의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예요. 다만, 문제의 은펄이 관건입니다. 많이 바르면 사이버 토인 입술이예요;ㅁ; 양을 잘 조절해서 발라주어야 한답니다.
게다가 립밤이 입술에서 완전히 사라진 이후에도 은펄들은 건재합니다. 얼굴 이리저리를 돌아다니고, 입술과 입 주변에 딱 붙어있어서 제거가 힘들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이네요.
펄들의 효과와 지속력에 별 반개 깎았습니다. 보습력이 좋지만, 그냥 에이본의 모이스처 립밤을 사는편이 정신적 건강에 훨씬 좋을 것 같아요. 펄을 떼는게 힘들거든요...-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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