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습에 충실

  guest(어린왕자)   (2008-04-25 10:46:38)

끌레드 뽀 보떼의 건성피부를 위한 나이트 로션 제품입니다. 5ml 짜리 샘플이 여러개 생겨서 지금 겨울나기 모이스처라이저로 사용하는 중인데요, 사실, 끌레드 뽀 보떼를 처음 시작한다면은, 스킨과 로션을 이렇게 간단하게부터 시작을 하라고 매장분이 그러시더군요. 그리고 자차가 함유된 데이타임 모이스처라이저와 나이트 모이스처라이저 이렇게 나오기는 하나, 용량은 데이타임 모이스처라이저가 40ml, 나이트 모이스처라이저 제품이 60ml 이렇게 됩니다. 사실 굳이 데이타임 모이스처라이저를 구입하지 않아도, 나이트 모이스처라이저 하나로 낮과밤 같이 사용해도 괜찮습니다.(근데 데이타임 모이스처라이저 제품이 용량을 늘려야 하는게 아닌지...바쁠때 자차용도로도 바르기에 괜찮을테니까요.) 발림성은 마치 부드러운 묽은 느낌의 로션을 바르는 느낌입니다. 복합성의 피부인 저는 한겨울을 대처하는 모이스처라이저 제품으로 괜찮았었구요.무거운 느낌은 하나도 없었고 오히려 피부가 상당히 편한하면서도 겉도는 느낌이 없다시피 하였습니다. 보습력 지속은 한 반나절 이상 지속되는 느낌이 들더군요.물론 그 위에 보습력이 있는 크림 투 파우더로 보충을 해주면 괜찮기는하지만은요. 그리고 향기는 어머니 브랜드에서 맡아봄직한 부드러운 플로랄계열의 향기이고 적은양으로도 퍼짐성이 좋게 느껴지기도 하였구요. 보습력이 기본에 충실한 건 인정하지만은, 그런데 보통 평범하게 모이스처라이저 용도로 사용하기엔 가격대가 너무 쎄지 않나 싶네요. 그냥 샘플로 써본걸로나 만족해야겠습니다.

  우유방울 느낌

  guest(fiona)   (2007-02-02 00:54:07)

아...비쌀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이정도일줄은 모른채 15ml 샘플 몇병을 아무생각없이 사용했습니다. ㅠㅠ 다른말할필요없이 제가 써본 가장 좋은 로션이었어요. 일반 로션,에멀전이라고도하는 보습제와 조금 다르게 액체생크림처럼 물에 가까운 성상에 색깔도 뽀얀 우유색, 손등에 덜면 흐르지않을정도의 촉촉한 액체가 나오는데 정말 사용감부터 보습력까지 너무 좋았어요. 점성이라는건 거의 없어요. 스킨처럼 흐르지는 않지만요. 로션타입이 아니니까 끈적거리지않고 답답하지않으면서 우유방울처럼 촉촉하게 잘 스며들고 절대 당기지 않으면서 피부가 편안했답니다. 우유방울이라는 말이 어울린다 싶은것이, 액체상태지만 유지방이 있는것처럼 몽글몽글하게 발리는 느낌이 있어요. 물방울보다는 무거운 우유방울 느낌같아요. 잘스며들고 편안하고 촉촉하고...고가의 에센스같은 로션이었다고 하면 너무 과장일까요? ㅠㅠ 에뮐씨옹과 프로텍시옹 두종류의 로션이 있는데, 각각 밤/낮 용인가? --; 하고 생각해보긴했지만. 사실 별로 차이는 못느꼈구요. 로션생략하고 살고있으면서도 이제품만은 얼마든지 바를수있을것같아요. 가격의 압박이 너무 심해서 미치지않고서야 기껏해야 70ml 든 본품을 살일이 없겠지만. 그래도 별다섯개 주고싶은 마음...을 꺾고 가격때문에 반개만 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