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존의 튼살 예방 크림입니다. 임산부와 성장기 청소년의 피부 탄력과 보습력을 강화하여 튼살을 예방한다는 크림이지요. 160ml에 만원대 후반이면 살 수 있습니다.
튼살은 유전적 요인이 가장 크다고 하던데 사실 엄마는 임신중에 살이 트시질 않으셨거든요. 그런데 전 고3때 급격하게 체중이 불어나면서 가슴과 종아리 뒷부분이 살짜기 텄던 전적이 있지요. 심하게 표가 나는건 아니지만 어쨌든 고 3 때 7킬로 정도 살이 붙었을때도 그렇게 텄는데 임신중엔 오죽할까 싶어서 임신사실을 알자마자 가장 먼저 이 크림부터 구매했습니다.
위니님의 칼럼을 읽고 튼살 크림에 대한 회의감도 느껴졌지만 그래도 하나쯤 구비해서 매일 마사지해 주면 덜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서요.. 그래서 값도 저렴하고 구하기 쉬운 참존 제품 선택했던것이구요..
지금 거의 막달이 되어 배가 나올대로 나온 시점에서 평가해 보면 괜찮은 크림이었다 싶네요.
튜브에 들어 있고 질감은 전형적인 참존 크림 제형의 하얀색, 향도 참존 향입니다. (가끔은 용기와 목적만 다르고 제품은 다 똑같은거 아냐?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지요 -.-)
매일 매일 샤워하는데 듬뿍 짜서 배 전체와 가슴 부분을 마사지해줍니다. 뻑뻑하지 않고 퍼짐성이 좋아요.. 전 여름부터 지금 겨울까지 사용했습니다. 아무래도 유분기가 있어서 여름에는 좀 끈적거리는 감이 없지만 양을 좀 줄이고 충분히 마사지해주면 잘 흡수되어 그닥 불편함은 없습니다. 가슴부분에 특별한 트러블이 생기지도 않았구요. 요즘같이 추운 겨울날은 날씨도 날씨이거니와 이제 임신 기간도 얼마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퍽퍽 사용하게되는데요, 역시나 충분히 마사지해주면 촉촉하니 좋아요.
여타 다른 참존 제품도 마찬가지지만 이 제품도 유분이 많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그냥 바디 로션처럼 바르기만 하면 좀 끈적거릴수 있는데요, 튼살 예방을 위해 좀 시간을 들여서 마사지를 해줄라 친다면 오히려 너무 빨리 흡수되어 뽀송한 제품보다는 넉넉한 유분기가 있는 이 제품이 훨씬 좋으네요.
사용한 결과 튼살이 하나도 생기지 않았답니다. 물론 이 제품의 영향만은 아니었겠지만요.. 어짜피 튼살 크림이 진피층까지 흡수되어 강력한 작용을 해줄수 없는 거라면 저렴하고, 향/사용감 무난하고, 마사지하기 편한 이 제품 아주 만족하네요.
그러나 선전하는데로 탄력을 강화시키고 보습성분으로 인한 피부 윤기 부여 등의 만능 크림은 아니기에 별 하나 깍아 4개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