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해본 결과 좀 길어지긴 합니다. 확실히 길어지게 해준다...고 표현은 못하겠고 그냥 좀 길어집니다.
속눈썹 엉겨 붙지 않고 왠만큼 깔끔하게 발려집니다.
저야 둔함 그 자체라서 그런지 마스카라 바르고 눈이 시립다거나 눈물이 흐른다거나 하는일이 없어서 그런것에 대한 평가는 불가능 하지만 마스카라 특유의 그 냄새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요...시큼하고 화~ 한...) 는 없네요.
랭쓰닝은 왠만큼 되지만 컬링은 마스카라 하나 안하나 큰차이 안납니다. 물론 안한것보다야~ 조금 올라가주긴 하지만요...
게다가 전 아이래쉬 컬러 같은걸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컬링은 포기 했습니다.
잘 번지지는 않아요. 마스카라 바른지 8시간이 지나서 보니 한쪽눈밑에만 아주 약간 얼룩이 져있었어요. 별로 티도 안났어요.
그런데 이건 제가 땀도 전혀 흘리지 않았던 상태고 눈을 비비지도 않았고 날씨도 덥지 않았거든요? 그러니까 알아서 판단해 주시길 바래요 ^^;
하지만 한겨울에 메이블린의 그레잇 래쉬 마스카라는 두시간도 안되서 어둠의 자국을 뚜렸하게 남겨줬던걸 생각하면 괜찮은 지속력 아닐까요?
귀찮아서 아이 메이컵 리무버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폼클렌저로만 씻어봤는데 깨끗하게 지워지진 않았습니다.
나중에 한번 더 비누칠을 해서 닦아냈어요.
뭐 평범하네요. 나쁘지도 않고 환상적이게 뚜렷한 기능이 있는것도 아니고... 깔끔해요. 저렴하고 깔끔하지만 컬링이 잘 안된다는 단점이 있어서 네개.
아참, 볼륨감도 거의 없습니다 ^^; 하지만 전 마스카라에 볼륨은 기대하지 않거든요. 그래도 괜찮은 마스카라 라고 생각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