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지성두피용

  guest(springvil)   (2004-07-12 00:33:08)

저도 요즘 이거 헤드앤숄더랑 번갈아 쓰고 있는데요, 여름 지성두피용으로는 그냥저냥 괜찮다고 여겨져요. 일단, 비듬은 없는 상태라 중요한 비듬제거 효과는 미지수지만...(하지만, 요즘 두피에 무지막지하게 솟아나는 기름기때문에 넘넘 괴로운 나날들이죠...아악) 향은 걍 샴푸냄새로 적당한 꽃향이구요(그다지 멘솔스럽진 않죠) 전 쿨링효과는 전혀라도 해도 좋은 정도로 모르겠던데... ^^;; (쿨라이져 뻥이지~ 라고 외쳐주었다는...) 가격은 싸지만, 헤드앤숄더 겸용샴푸보다는 만족감이 덜해요.

  비듬완화보다는 피지제거효과

  guest(denial)   (2004-07-12 00:32:05)

950ml에 6천원 주고 샀습니다. 거대한 덩치에 펌프 타입이라 편리하네요. 비듬 두피와 건조한 두발임에도 불구하고 시원하게 씻겨지는 것을 좋아하는지라 식물나라 샴푸에 견줄만한 것으로 이 샴푸를 꼽겠습니다. 단순히 멘톨의 효과 때문이 아니라 머리를 감고난 직후 두피와 모발의 기름이 쫙~~~ 빠져나가고 모발이 빳빳해지는 느낌인데 식물나라와 흡사해요. 거품도 펑펑 잘나고 잔여감 없이 싹싹 씻겨내려가고 쿨링감 덕에 두피 가려움에도 순간적인 효과가 있는 듯 합니다. 너무 건조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두피에 기름이 끼는 정도도 다른 샴푸를 사용했을 때와 비슷했고 의외로 린스나 트리트먼트를 안 해도 머리칼이 뜨지 않는 걸로 봐선 여름인 탓도 있겠지만 얼마나 들었는지 모를 마누카꿀 때문인가 생각도 듭니다.>_< 머리가 마르고나서 만져보면 부드럽고 윤기도 자르르해요. 하지만 다른 케어 없이 장기간 샴푸만을 쓰면 긴 머리의 경우엔 머리칼 끝쪽이 푸석거리는 것을 경험합니다. 잘 씻어지는 샴푸의 숙명-.-같은 것이죠. 향은 평범하고 그나마 헹군 뒤엔 남지도 않아서 무슨 향인지도 모르겠네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샴푸가 비듬 개션에 별 효과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별 하나 깎겠습니다. 한번 생긴 비듬과의 인연은 질기군요.べ( ノx _x)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