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너면 토너지 발란싱 로션은 또 뭔지...'
토너의 효능에 대해 별기대를 하지 않고 그나마도 가끔 생각나면 사용하는 제가 이 비싼 토너를 제값주고 살리는 없고 이 제품역시 4월에 '나이트 리페어' 구매하면서 50밀리 샘플로 받은겁니다.(징하게 샘플 많이도 받았네 ㅋㅋ)
50밀리 샘플이라 금방쓸 것 같았는데 매일매일 사용하는게 아닌지라 한달 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토너의 기본적인 기능은 정말 충실히 이행하는 제품입니다.
가끔 클렌징이 완벽하지 못하다고 느낀 날, 유난히 피부가 뻑뻑하고 답답한 날에 사용하는데 그런날이면 화장솜에 누런것이 묻어나는 것에 경악하곤 하죠.
그러나 2차 세안의 목적으로는 그만이지만 특별하게 수분을 공급해준다거나 피붓결을 정돈해주는 역할은 미비합니다. 수입브랜드 토너답게 그야말로 스킨이 아닌 '토너'의 역할에만 충실한 제품입니다.
에스티로더 계열의 제품답게 사용감 또한 환상입니다. 제품에 멘솔성분을 첨가했는지 사용하면서 화한 느낌과 함께 피부를 시원하게 해주며 그 시원함이 꽤 오래갑니다.
그러나 그런것만으로 토너를 매번 손떨려가면서 살 수는 없는 것. 더군다나 절반, 아니 10분의 1의 가격으로 충분히 대안제품(미샤 로즈마리 토너나 레몬 토너 등등...)이 가능하므로 면세점에 가서도 이제품을 살일은 없을거 같습니다.
토너 하나도 백화점 브랜드에서 쓴다는 것을 과시하고 싶으신 분, 에스티로더를 너무나 사랑해서 토너까지도 에스티로더에서 사고싶으신 분이라면 한번쯤 사용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엘카에서 일년에 몇번씩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바자회를 연다는데 그럴때 50% 이하로 판매한다면 몇병쯤 쟁여놓고 사용해보고는 싶은 제품입니다.
시원한 토닝효과에는 만족
guest(sominsung) (2004-04-19 23:55:09)
사용감은 산뜻합니다
알콜이 들었는지 멘톨이 들었는지 약간 화하네요
쉬원합니다..캬캬~
깜빡잊고 목까지 안 씻은날은 누런 틴모잔여물이 묻어 나오죠
토닝역활은 만족스럽군요
이건 향이 좀 진하네요
바른후에도 오래 남구요
전 좋았지만 무향 좋아하시는 분은 단점이 될수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