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 ★★★★
10g에 4만천원주고 샀어요. 양도 적당한것 같고, 가격도 명품화장품이라 칭하는 브랜드 팩트에 비하면 약간 저렴한것 같아서 만족합니다. 위즈땡땡사이트에선 6만원이 넘었지만... 저는 보름을 기다려서 구매대행으로 구입했어요.(우리나라에서 외제는 무조건 비싸네요. ㅜ_ㅠ)
★디자인 - ★★★★☆
럭셔리삘의 동그란 금색 케이스가 손바닥안에 쏙들어와요.(리뉴얼 된지 꽤 됐는데~ 아직 페수에서는 남색 케이스 그림이 떡 하니 있네요.^^) 뚜껑을 열면 큰 거울도 달려있습니다. 철제같은 재질에 금색 도금이 되어있어서 좀 무겁네요.
★색상 - ★★★★
전 비스크, 웜실크 두가지 색상을 가지고 있어요.
비스크:한국인 피부톤에 제일 잘 맞는다고해서 구입했는데, 저처럼 얼굴이 약간 노란끼가 돌면서 밝은 피부톤을 가진 사람은 안 맞는것 같아요. 좀 많이 두들기면 가부끼 화장한 사람처럼 허옇게 되더라구요. 비스크는 이영애나 전지현처럼 하얀사람이 쓰면 될 것 같네요.
웜실크:국내 브랜드 21호 쓰시는분이 바르시면 딱 맞을것 같아요. 웜실크는 저한테 약간 어두운감이 있긴해도 허옇게 밀가루 칠한 비스크보단 훨씬 나았어요. ^^
★제형/발림성/밀착성 - ★★★★★
제형:프레스드 파우더같이 생겼어요. 단단하게 굳혀(?)있어서 그런지 한번 떨어뜨린적이 있는데 깨지지 않는 견고함에 놀랐습니다.
발림성:안에 내장되어있는 퍼프로 바르면 너무 두껍게 발려서 너 화장했구나!혹은 가부끼 공연나가니? 라는 소리를 듣게됩니다. -_-; 설명서에도 나와있지만, 이 제품은 꼭 브러쉬로 발라야 제 효과를 내더라구요.
밀착성:제 피부는 지성중에 악지성이라서 자체 내장된 기름이 이 제품을 절대 들뜨지 않게 합니다. 색상 표현도 너무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표현되서 자연스러움 그 자체 입니다. 게다가 제 얼굴은 울긋불긋한 여드름과 흉터까지 달고있는데, 커버력 또한 괜찮은거 같아요. 이 베이스를 바르고 돌아다니면 피부 좋아보인다는 소리 많이 들었거든요.^^(여드름 흉터 투성이인 비루한 피부주제에 말이죠...ㅎㅎㅎ)
★지속력 - ★★★☆
전에 쓰던 크땡땡땡 파우더에 비하면 지속력은 오래갑니다. 단지 제 피부가 악지성인걸 감안해서죠... 아침에 화장하고 나가서 2시간뒤면 기름이 충만합니다. 전혀 매트하지 않아요! 그렇지만 미네랄 파우더의 위력인가요? -_-; 미네랄파우더가 기름과 함께 범벅이 되어서 자연 물광을 내고있지요. ㅎㅎㅎㅎ 그렇지만 역시 악지성에겐 지속력은 꽝입니다.
★총평 - ★★★★★
예전에 쓰던 다른 브랜드의 팩트는 트러블을 유발하거나, 유분감이 많아서 개기름을 더 유도시켰지만, 이 제품은 유분감이 없었고, 트러블도 유발하지 않아서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클렌징시 물로 씻어도 씻겨나갈 만큼 가벼웠고, 귀차니즘인 저에겐 이 제품 하나로 자외선차단도 되고, 파운데이션 기능도 되고, 파우더도 되는 멀티제품이란 점이 매우 끌렸어요. 그렇다고 자차를 안바르고 이 제품을 바르자니 좀 찝찝해서 자차는 꼭 바르고 사용합니다. ^^
아직 미런칭 브랜드라 그런지 색상선택을 직접 할 수 없어서 아쉬워요.
피부가 좋아보인다는 소리를 많이 듣게해준 녀석이라 계속 이 제품만 쓸것 같아요
사용시의 팁
guest(helen0425) (2004-03-24 20:26:47)
Jane Iredale 제품은 말씀 그대로 미네랄 파우더이기 때문에 이런 미네랄 성분이 빛을 난반사 시키는 효과가 있어 다른 제품들보다는 유분이 있어보이긴 하지만 사실은 결코 그렇진 않습니다.
이 제품을 바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붓으로 사용한다는 것! 두번째가 한번 지나간 붓자리는 다시 지나가면 안된다는 것이죠. 두번만 지나가도 얼굴이 번쩍번쩍! 사진을 촬영하실 때는 얼굴이 환해보여 좋지만 그냥 외출을 하기에는 조금 부담이 가죠.
그래서 제인 파우더를 쓰실 때 가장 주의하셔야하는 건 D2O하이드레이션이라고 하는 스프레이가 있어요. 보통 물 분자보다 무거워 피부를 오랫동안 촉촉하게 하고 석회 성분이 없으므로 보통의 온천수보다 훨씬 효과적이죠. 이 석회 성분이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잘 지워지지 않는 단점이 있거든요. 이 스프레이는 여드름 피부 토너로도 사용이 가능하답니다.
여하튼...이 스프레이를 뿌려주면 파우더가 밀착되면서 휴지로 닦아도 화장이 지워지지 않고 하루종일 수정할 필요가 없는 깔끔한 화장이 된답니다. 제가 미국에서 이 제품 창시자인 제인에게 교육을 받을 때 얻은 지식이죠. 한번 해보세요.... 다른 제품 사용하시기 힘들 정도로 간편하다는 것을 느낄 겁니다. 그리고 한국인의 얼굴엔 비스크가 가장 무난하고 웜시에나나 웜실크는 좀 어둡게 느껴지므로 여름에 사용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라이트 베이지는 좀 붉은 기운이 있구요..... 제인 제품을 사용하실 때는 꼭 브러쉬로 그리고 디투오와 함께 사용하셔야함을 잊지 마셔요!!!!!
색상선택이 잘못됐나??
guest(Ohho) (2004-03-24 20:23:33)
이건 mineral화장품라인인 Jane Iredale에서 나온 지성용 파우더겸파운데이션인데 건성용이 루스인데반에 이것은 압축되어 있어요.
다들 좋다는 말에 너무 사고싶었지만 48불이라는 거금때문에 장장 일주일을 고민하다가 결국 사고야 말았습니다.^^
가게에서 테스트를 해보니 warm sienna란 색이 제 얼굴에 딱 맞더라구요. 얼굴에 느낌도 상당히 좋았구요. 다른 트윈케이크류를 한쪽에 바르고 비교한 결과 더 자연스럽기도 했습니다.
케이스는 상당히 허접합니다. 동그란 남색 플라스틱 케이스에 J자가 중간에 금장박혀있는... 안에 들어있는 스폰지도 상당히 허접합니다. 너무 뻑뻑해서 쓸수도 없네요.
다음날 아침에 설래는 맘으로 콤팩트를 열었습니다.
허접한 스폰지를 탓하며 브러쉬중 제일 탄탄해 보이는 걸로 파우더를 뭍혀서 얼굴에 발랐습니다.
음.. 그저그렇네...?? 6-_-;??
뭐 밖에 나가서 보면 이뿌겠지?^^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밖에 나갔습니다. 나의 자연스러운, 그러나 잡티는 다 가려있는 얼굴을 상상하며 차 백미러로 제 얼굴을 쳐다보았습니다.
아니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얼굴이 너무 까무잡잡해진게 아니겠습니까? 아니겠지.. 이건 아니겠지.. 하며
목을 쳐다봤더니 얼굴과 목색깔이 확연히 다르더군요.
게다가 부분부분 건조해서 일어난 부분들도 너무 잘 보이더라구요. -ㅇ-;;
그리고 몇시간 경과후...
저의 얼굴은 여전히 시커멓고 거기다가 얼굴기름으로 지저분해보이더군요...ㅜㅜ
spf 17에 9 g 들어있습니다...선블락이 들어있는거에 플러스를 줘서 별 두 개.... 저한테는 참 않맞는 제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