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습 촉촉

  빛   (2004-01-22 17:49:52)

향

역시 토너와 같은 레몬향이고, 지속력이 좋아서 바르고 있으면 상큼하니 좋아요~

발림성

여느 로션들과 비슷한 제형으로 처음엔 약간 묽은듯 스르륵 펴지고, 점차 쫀득하게 변하면서 피부에 흡수가 됩니다.

보습력

다 바르고 나서는 '그럼 그렇지~'했답니다. 왜냐면 얼굴이 리치한 오일감에 번들번들했거든요. 아무리 건성용이라고해도 그런 타입을 좋아하지 않는지라..한 번 쓰고 말아야겠다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되지 않아 그 리치함이 쏘옥 들어가더라구요. 피부를 만져보아도 번들거림은 약간의 구석진 부분에서만 만져지고, 대부분이 촉촉할 따름이었습니다. 바르고 나서 그 얼굴에 겉도는 오일리함은 어디로 가고 이런 촉촉함을 남겼는지? 지성분들도 겨울에는 보습을 위해 한번 쯤 시도해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만져보는 피부도 부드러워서 역시 로션탓인가? 싶었답니다. 바른 직후의 번들거림을 조금만 참아내면 바로 촉촉한 피부를 만날 수 있는 꽤 좋은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