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들이 별로 좋지 않아서, 기대하지않았다가 넘넘 사랑하게된 제품입니다. 우선 앞서서 저는 랄프로렌 향기를 좋아합니다. 달달하면서 귀여운 느낌이 나는..
샤워를 하고 나서 몇 분 지나지 않아 당겨오는 다리를(저는 다리랑 팔이 제일 심하게 건성입니다.) 참지 못하고 에 제품을 주섬주섬 찾아 들었습니다.
햐안 제형이 상당히 묽고 스르륵 발립니다. 아시겠지만 오색찬란한 펄들이 함께 뒹굴지요~ 많은 양을 발라도 몇번 두들겨 주면 싹 스며드네요.
다리와 팔에 로션을 바른 후 손을 보니 장난이 아니네요. *^^* 기분좋습니다~~ 반짝 반짝~ 물론 옷을 갈아입으니 다 떨어져 나갔지만요.
로션을 바르고 외출을 하고 저녁에 들어왔는데 거의 하루종일 향기가 유지가 되네요. 참 좋아요. 길거리에 다니면서도 긴팔 옷을 입었는데도 솔솔 향기가 나와서 흐뭇하게 됩니다. 이렇게 향기가 오래가는 로션을 처음이네요~
집에와서 스타킹도 벗고 윗옷도 벗으니 다리의 펄은 스타킹에 다 붙어서 없어져있지만 팔은 살짝살짝 번쩍이고 있는게 예쁩니다. 스타킹을 벗고 다리를 만져보니 부들부들하고 촉촉해 보이네요. 느낌 짱이에요~ 이 정도면 저에겐 충분한 보습력이에요. 굿바이 드라이.. 이름 참 잘 지었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짝거리는 펄을 비록 남들에게 많이는 보여주지 못하더라도 바를 때의 기분좋은 재미가 있고, 제가 좋아하는 향이 하루종일 나는 것도 참 좋구요, 분홍색의 예쁜 케이스도 좋구요~~ 굿바이 드라이 굿이에요 굿~~
그러나.... 가격... ㅠ.ㅠ
향이 강한 편입니다... 나름대로 오랫동안 지속됩니다... 넉넉히 바르면, 처음 1시간 정도는 머리가 아플정도로 향이 강합니다만, 서서히 옅어집니다...
보통 향수계열의 바디 로션들이 3~4시간정도 지속된다면, 이제품은 5~6시간까지 지속됩니다...
펄이 많습니다... 제품을 손에 짜서보면, 흰색 로션 속에서 펄들이 자르르~~~ 요동을 칩니다... ^^a
그리고 입자도 좀 굵습니다... 그러나 크게 거슬리지는 않네요...
반짝임의 정도는 우수한 편입니다만, 태양 아래보다는 조명 밑이 더 효과적이죠~ ^^;;;
펄의 접착력(?)은 평범합니다... 오히려 낮은 편인 듯...
옆사람과 부딪히거나 비비면, 우두두 떨어지거나 옆사람 팔에 묻어 있습니다...
펄 덕분에... 온 몸에는 사용하기 쫌~ 곤란합니다... 덕분에 팔과 다리만 호사했습니다...
좀 끈적이는 느낌
guest(hyunee) (2006-07-18 21:23:55)
랄프의 핑크색 통에 든 goodbye dry 바디 로션이에요.
반짝이는 오색 펄이 들어가 있어서 바르는 재미가 있네요^^
향도 향긋하고 좋은 편인데요..
더운 날 바르니까.. 왤케 갑갑한 느낌이 드는지..;;
더운 날엔 솔직히 아무것도 안바르는게 젤 속편하다는..ㅠㅠ
이름과는 달리.. 바르면 촉촉하다기 보다는 좀 끈적이는 편이구요.
오로지 펄감이 좋아서 산 것일뿐..-0- 효과는 맘에 안들어요.
향과 펄이 너무 강한 듯
guest(imdahan) (2003-08-03 00:00:00)
200ml 에 4만원을 훌쩍 넘는, 호사스러운 바디로션입니다.
원래 파란통에 담겨있는 랄프 향수를 좋아해서 가지고 있었지만,향은 좋은데 너무 강해서 제가 감당할 수가 없었어요.
향에 민감한 편이라, 향을 좋아하면서도 즐길 수가 없다는..흑흑 그래서 대신 같은 라인에 있는 같은 향의 바디로션을 사용하면, 좀 더 은은하게 향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더랩니다.
물건 받자마자 조금 팔에 발라보고는 우선 경악한 것이
반짝이가 들어있더군요.. 네.. 원래 펄이 들어가 있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은은하게 반짝이는 쉬머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웬 모래알 같은 뻔쩍뻔쩍하는 것들이 따로따로 팔위에서 뒹굴고 있지 뭡니까..-_-;;;
어릴적에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때 애용했던 빤짝이 풀의 빤짝이랑 거의 흡사해요. 나이트 가는 거두 아닌데..
일상 생활에서 팔과 다리전체에 사용해 주기란 쫌 민망할 듯 해요.
대신 지속력은 없어서 금새 떨어져나가는군요~
그리고..향이 매우 강합니다.
마치 로션 타입의 향수같아요. 지금 한쪽 팔뚝에 조금 바른 후, 한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머리가 아플 정도의 향이 풍기네요. 이걸 온 몸에 바른다면-_-;;;;;
아마 화장실로 달려가든지 길에서 쓰러지든지 할 듯합니다.
보습력은 안바른 거보단 낫지만 여름이외의 계절에 쓰기엔
건성분들께 무리일 정도구요.
사실 이 바디로션을 온몸에 바르시는 분들이 실제로 있으신지 정말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벼룩에서 산 게 아니었으면 많이 안타까웠을 제품이네요.
여름에 노출되는 쇄골,어깨 등등에 향수 대용으로 슬쩍 발라주렵니다.
펄로 인한 반짝임이 이뻐요
guest(ssaw001) (2003-08-03 00:00:00)
랄프향이 약하게 나는 제품이예요.
향수라인이라하더라도 랄프향수 자체가 그리 강한 향이 아니라 부담스럽진 않으실 것 같네요.
펄은 번떡거리기 보다는 빤짝거리는 펄입자가 있고, 시간이 지나면 떨어지더라구요.
미세한펄이 아닌 펄 입자가 꽤 큰편에 속하더라구요.
펄함유량이 많지가 않아서 팔에 바르면 잔잔하게 반짝거리는게 참 이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