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산뜻, 촉촉한 토너

  winnie   (2003-04-10 00:00:00)

일본에서 구입한 제품입니다. 펌프타입의 토너이고 나이트용이지요. 뭐 나이트라고 대단하게 나이트 전용적인면은 없지만요. 펌프를 누르면 투명하고 쿨적한 토너가 나오지요. 한번에 많이 나오므로 한번만 눌러도 충분합니다. 그걸 얼굴에 발라주게 되는데..제형이 제형이다보니 클렌징 마무리라기보다는 가벼운 모이스춰라이징에 트리트먼트 역할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센스타입이 끈적이거나 좀 건성용..이다..싶은면이 있는데 이 제품은 처음 점도는 쿨적이지만 피부에 펴바르면 순식간에 퍼지면서 산뜻하게 바로 스며드는것이 마음에 듭니다. 그래서 퍼짐성도 아주 우수해서 한번만 크게 펌프해도 한쪽 팔을 다 펴바를 수 있을정도입니다. 스며드는 느낌은 산뜻하지만 피부에 남는 느낌은 촉촉해서 평소엔 좀 수분이 부족하다 느꼈던 초록색 엔시아 로션이 딱 피부에 적당하다 싶을정도로 촉촉하게 느껴지더군요. 아주 가벼운 로션을 사용하거나 로션을 건너띄고 자차만 바를때 울트라 라이트급 모이스춰라이저로 적당합니다. 라인은 화이트라인이지만 이것자체로는 어떠한 화이트닝 효과나..각질제거효과는 느낄 수 없었고..보습토너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적당한 제품이라고 봅니다. 전 그냥 아침저녁 두루두루 사용하고 있지요. 한여름 지성피부에게는 좀 답답할지 모르겠지만 오히려 로션자체도 못바르시는 정도의 지성이라면 이 제품을 로션대용으로 사용하셔도 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