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양과 비싼 가격이 불만이예요.

  guest(aquazem)   (2002-11-14 00:00:00)

넷.-_- tigi에서 나온 shine 에센스 입니다. tigi꽤 좋아해서 이것 저것 많이 사용해 봤습니다만~*_* 겉포장에 현혹되어서(?) 사고는 으아아악~ 내가 왜~ 내가 왜 대체 저걸~~~하면서 후회하는 제품이 몇개 있지요.-_- 스트레이트 헤어용 컨디셔너도 그랬고..(이름이 기억안남... 파인애플 향인데..아 control freak.) 이 girltoys도 그런 것들 중에 하나인데.-_-; 보시면 아시겠지만.-_-+ 아주우~ 앙증맞은 것이 손바닥안에 쏙~ 들어오고 귀여운 폭탄(?) 모양입니다만. 색깔도 이쁘죠~핫핫 그래서 "마침 세럼이 떨어져 부렸다! 하나 산다 으잇샤!"하면서 큰 맘으로 산놈입니다.-_- 마침 애독하는 잡지인 allure에서도 살짝쿵 나왔었지요. 가격이 그 양에 비해서도 안 비해서도(?) 꽤 쎘던 걸로 기억합니다요.캐나다 달러로 한 2,30불 대가 아니었을가 하는. 원래 쓰던 세럼은 유니크*_* 의 헤어 리페어 세럼.으로 오옷 이렇게 획기적인! 은 아니지만 무난무난하게 사용했던 걸로 기억합니다.-_- 너무 미끈덩 하지도 않게 엉키는 머리카락을 깨끗이 마무리 해줬지요. 윤기도 물론. 흠. 이놈은 꾹 눌러 짜면 아주아아아아아주우~ 미끈덩~한 놈이 콩알만큼 나옵니다.-_-; 한 두번 쓰면 벌써 줄어드는 게 보일 정도로 양이 적지요. 아무래도 샤인 세럼 이라 그럴 것이야. 하고 내비둡니다만. 양조절 잘못하시면 다시 샴푸 하셔야 할겁니다. 게다가 shine 세럼이라고 해서 뭔가 특이한 점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 정도의 윤기는 왠만한 다른 실리콘 베이스 헤어 에센스라면 낼수 있는 정도의 윤기이죠. 향이라면...파인애플 냄새와 섞인 실리콘 냄새.(도 참아는 줄 수 있습니다.-_-) 하지만. 제 제일 큰 불만은 다름 아닌 용기에 있습니다. 뚜껑도 없는 펌프로, 저 펌프가 모양은 이쁜데 깔끔히 쓰려면 꽤 공을 들이셔야 합니다요.-_-; 주둥이가 상당히 희안해서 말씀입죠. 별매력 없는 (즉 특이할 것 하나 없는) 내용물과 성능에 이쁘기는 하나 불편한 용기.-_-; 다 참아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만 생각하면 '살짝쿵' 후회가 듭니다만. 거기에 저 양을 보면 '덜컥' 후회가 드는 군요.-_- 항상 tigi제품을 보면 가격과 양이 가장 큰 후회의 기여요인 입니다요.-_-;;; 음. 점수를 내자믄. 60점.-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