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완화 효과가 빠릅니다.

  winnie   (2006-07-04 03:49:23)

레티놀 크림입니다. 구형 금속 치약같은 튜브에 들어있고 사용전 뚜껑의 뾰쪽이로 금속 입구를 뚫어 사용합니다. 입구가 꽤 크게 납니다. 공기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지요. 안정성이 최우선 과제인 레티놀팩키지에서 조금 실망스러운 부분입니다. 질감은 연고와 크림의 중간 질감입니다. 매일 저녁 사용하면 약 1주일 정도 지나 약간 피부가 예민해짐을 느낍니다. 평소에 잘 사용하던 AHA 나 스크럽도 살짝 따끔거린다는 느낌이구요. 그래서 2일 사용하고 하루 쉬고 정도로 빈도를 조절했습니다. 피부의 전반적인 톤이 깨끗해지는 느낌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손상된 피부의 회복이 빨리된다고 표현해야겠네요. 여행중에 뾰루지등이 두어번 크게났었는데 뾰루지가 난 후 상처힐링이나 자국이 사라지는 속도가 일반 모이스처라이저를 발랐을때보다 훨씬 빠른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유분기 없지만 연고같은 느낌이라 산뜻한 사용감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보습력도 우수한 편은 아닙니다. 일반 중성피부가 무난하게 사용할 정도입니다. 크림베이스에는 모공을 막을 가능성이 있는 왁스류의 성분들이 앞쪽에 포진해있습니다. 그러므로 쉽게 모공이 막히는 여드름피부는 사용전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모공속 박힌 피지들이 줄었다는 겁니다

  guest(ww9517)   (2011-01-21 09:46:43)

처음으로 써보는 레티놀 제품이에요 ^^ 미국 구매대행으로 구한 제품이구요 가격은 5만원대입니다. 광고에서는 순한 레티놀 제품임을 강조하네요. 그래서 인지 화장품인데 연고(?)용기에 들어있어요 ㅎㅎㅎ 연고용기에 담겨있고 제형도 역시 그냥 연고같아요. 흰연고.. 촉촉하거나 수분감이 느껴지는 제형은 아니에요. 연고같아요. 약간은 퍽퍽한 질감의 뭔가 깊은 보습력은 부족하지만 어느정도 촉촉하고 건성분들이 아니면 당기거나 하진 않을거 같아요. 처음에 발랐을때는 이틀에 한번씩 적응을 시켜도 처음쓰는 레티놀이라 그런지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고 평소엔 화농성 여드름이 났는데 안나던 좁쌀 여드름이 얼굴에 우수수수 나더라구요. 그래서 사용빈도를 더 줄이고 소량만 발랐더니 트러블이 서서히 줄어드는걸 볼수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욕심부려선 안될것같아요 ㅠㅠ ) 어느정도 적응을 한뒤에는 안쓰는 날에는 수분공급을 위해 시트팩을 해주었습니다.  두달간 사용한 결과. " 아 이래서 레티놀 제품을 쓰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단 제가 가장효과를 본건 모공속 박힌 피지들이 줄었다는 겁니다. 여드름 피부는 아닌데 종종 화농성 여드름이 올라오는 피부구요 이 원인중 큰 원인이 모공속에 피지가 잘차고 막히는 편입니다. 이게 여드름으로 발전하구요 ㅠㅠ 헬프미를 쓰면서 모공에 피지가 덜차는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스크럽이나 압출같은 물리적 자극없이 피지가 제거가 되더라구요.  이것이 가장 큰 효과였구요 두번째는 각질이 잘제거되면서 피부가 매끄러워지고 입주위에 너덜너덜(?) 하던 각질들이 많이 일어나지 않는다라는 겁니다. 이 두가지 효과만으로도 전 굉장히 만족합니다. 꾸준히 박혀있던 모공속 피지로 항상 압출과 머드팩은 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눈에 띄게 줄어든 뭉친 피지들을 보고 만족을 했거든요. 레티놀이면 주름개선이라는 생각만 했었는데 써보니 위니님 말처럼 각질제거, 모공정화 기능이 있다는걸 알게해준 제품입니다 ^^;; 괜찮은 제품이지만 쉽게 구할수 없어 별넷 입니다. 재구매의사 있습니다.

  각질이 상당부분 제거된듯..

  guest(alexsys)   (2007-06-15 15:10:51)

친구한테 구매대행까지 부탁해서 받은, 생애 최초의 구매대행 제품이자 Philosophy제품 되겠습니다. DCL 세럼이랑 같이 구매해서 단독 구매시 가격이 얼마나 나가는지는 모르겠어요. 미국소매가격은 45달러입니다. 꼭 연고처럼 생겼습니다. 일반 연고보다 크기만 더 클뿐이고 알루미늄 소재의 케이스에 위를 뚜껑으로 똑따서 연다든지..전반적으로 연고를 생각하시면 될 듯. 내용물도 연고 그대롭니다;;; 흰색 크림타입으로 피부에 펴발라주면 되는데.. 사용 초반에는 따끔따끔하기도 했고 (저는 원래 좀 퍽퍽 바르는 걸 좋아하는지라..;;) 해서 양을 좀 줄이고 2~3일에 한번씩 발라서 어느정도 피부에 적응시켜 준 후에 다시 매일 사용해서 약 3개월 정도 사용했습니다. 이 제품을 구입한 후 우연치 않게 여드름 흉터를 위한 레이저 시술을 받게 되었고, 시술이 잘못되어서 얼굴에 화상을 입었었습니다. 온 얼굴에 물집이 생기는 등.. 1월 한달 간 고생했던 것 같네요.. 화상 치료가 끝나고 색소침착이 심하게 남았을때 이 제품을 바르기 시작했습니다. 목적은 레이저로 자극 준 콜라겐에 다시 이제품을 사용해서 조금이라도 생성에 도움이 되었으면 했었고 그 다음으로는 색소침착 완화를 위해서였습니다. 병원에서 미백크림이랍시고 바르라고 준 연고는 약한 스테로이드에 레틴A가 들어있어서 장기 사용이 좀 망설여지던 차에 차라리 이 제품을 바르자 해서 사용해보았는데..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저한테는 비타민A가 잘 안맞는 거 같습니다. 일단 레이저를 받은 후에 약 5개월이 지난 현재시점에서 레이저전의 피부로 다시 돌아왔고(여드름흉터에서 전혀 효과 무) 지금도 끊임없이 여드름과 각종 뾰루지에 시달리고 있고, 턱밑이나 양미간 사이 각질도 여전하고 피부결이나 기타 등등에도 효과를 전혀 못봤습니다. 즉 사용전이나 사용후나 별달리 달라진 점이 없다는 점.. 사용중에서 뾰루지와 여드름에 계속 시달려서 사용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가 결국은 한통 다 써버렸군요. 다만 사용당시에 볼 부위피부는 각질이 상당부분 제거되었는지 부드럽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색소에 관해서는.. 그다지 드라마틱한 효과도 없었고 현재는 색소침착이 조금 완화되기는 했지만(저는 원래 색소침착이 잘되고 굉장히 오래가는 피부입니다..) 이게 시간의 힘인지 비타민A의 힘인지 아리송함으로 패스.. 재구매의사는 없습니다. 별은 3개.

  깨끗하고 부드럽고 매끈한 피부

  guest(juliejinjoo)   (2002-09-19 00:00:00)

지난번에 헬프미 후기를 올렸을때는 작년 가을쯤이였던거 같아요.. 그 후로 헬프미 사용한지 3~4개월이 지났는데 놀라보게 달라진 제 피부에 대해서 지금부터 말씀드릴려고 해요.. 헬프미 사용하기 전 제 피부 상태는 민감, 복합성, 조금한 뽀루지들이 끊이지 않았고 붉은 자국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헬프미 처음 사용시..레티놀 트리트먼트이기 때문에 다음날은 피부가 전보다 더 민감해지는 현상이 일어났어요.. 턱 주위 버즘같이 피부가 매우 드라이 해지고 볼 주위에도 껍질이 났는데 첨에는 사용을 3일 밤에 한번씩 소량만 짜서 바르기 시작.. 가끔 깜빡 사용 하지 않은 날도 많았고..그냥 피부가 매우 민감해지고 보들보들 해졌다는것 밖에 별 다른점은 모르는 한달.. 한달쯤 지난 후 부터 이왕 비싸게 주고 산거 한번 효과나 보자 하는 생각에 2틀 밤에 한번씩 꾸준히 바르기 시작했어요.. 특히 볼 주위에 화이트 헤드가 있어서 그 부분은 조금 더 신경써서 얇게 펴 발라줬구요 될수 있는한 트리트먼트를 바르고 일찍 잠에 들었죠.. 얼마 동안 꾸준히 바른 결과.. 그 결과는 더이상 피부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해줬어요.. 턱, 볼 주위에 살이 일어나는 현상 없어짐. 끊임없이 절 괴롭혔던 뽀루지들 사라짐. 화이트 헤드 몰라보게 줄어 들음. 깨끗하고 부드럽고 매끈한 피부. 만나는 사람들이 '피부 좋우시네요..' 라는 말을 하면 나 예전에 여드름도 나고 피부 무지 나빳었어.. 라고 말하죠.. 그리고 필라소피 헬프미 한번 써보라고 권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