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뜻하지만 여러 부족한 부분도..

  winnie   (2013-10-23 19:13:30)

로레알 계열의 라로슈포제이지만 자외선 차단성분은 아보벤존과 친구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PPD8 로 PA 로 따지면 +++ 겨우 턱걸이 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가 아니라 데이로션타입이라 방수성이 적고..그의미는 아보벤존의 자극이 눈으로 시큼시큼 와닿습니다. 여름의 막바지인 바로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눈이 꽤 시려 바르고 한두시간안에 결국 씻어냈는데..이제 10월말에 다가가니...이제는 그럭저럭 견딜만 합니다. 히알루론산의 24시간 수분공급을 내세우고 있는데 히알루론산자체도 성분표에서 꽤나 뒤에 있어서 1% 가 될까말까? 그닥 보습력있는 제품은 아닙니다. 다시말하면 산뜻하긴합니다. 중지성이 사용하기무난합니다 건성이 가을에 사요하기엔 촉촉한 에센스를 더하는편이 좋겠구요. 주 사용층은 중복합, 수분부족형 피부입니다. 건성용은 아니란 말씀. 민감성 피부에도 적합하다고 말하지만 성분자체가 그닥 수딩성분들이 들어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보통 데이로션류들은 항염기능성분이나 비타민, 식물추출물..이런것들을 이것저것 섞는데 이 제품은 다 자외선 차단단에 포커스를 맞춘 "화학성분" 입니다. 그닥 민감성 피부에 도움이 될만한 것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레티놀 제품을 사용하면서 이 로션을 아침에 사용했을땐 화끈!화끈! 했구요. 보통 자외선 차단제가 아닌 데이로션을 사용하는 이유는, 부담없는 사용감 편안함 보습력.. 항산화 etc 등등의 자외선 차단외의 "스킨케어적효과" 를 기대하게 되는데 이 제품은 그보다는 그냥 낮은 spf 지수의 산뜻한 자외선 차단제에 가깝습니다. 아보벤존에 자극없는 안구의 소유자에 중지성피부가 봄, 가을철에 사용하기 적당합니다.